저는
예전에 등교하기전 엄마가 일찍 출근하셔서
언니랑 도시락 싸서 둘이 등교했었는데
옆집사는 친구랑 같이 가기위해
잠깐 그집에 들렸을때
친구 엄마가 친구 도시락 챙겨주고
가방매는거 도와주고 잘 다녀오라고 손짓하며 인사해주시는데
그게 그리도 부러웠어요
초 중 고 졸업할때까지
엄마 배웅 받아본적이 없었어요
중고생때는 오히려 저희들 등교시간이 빨라서
엄마는 주무시고계셨어요
물론 저희들 키우셨어야 해서 엄마의 삶도 엄청 고단했다는걸
알기에 원망이란던지 이런마음은 전혀 없어요
엄마의 희생으로 부족함 없이 잘 살았어요
그런데 지금현재 저도 일한다고
아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나올때가 많네요
아이한테 많이 미안한데 우리 엄마도 그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