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페미니스트를 다룬 소재는 이거라고 하던데 공감하시나요?

Mosukra7013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9-11-19 21:35:33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김지영"이 아니라

 동백꽃 필무렵의 주인공인 "동백이"가


  진정한 페미니스트를 대변한다고 말하는 분도 보았어요.. 


   김지영은 그래도 남편을 잘 만난 안정적인 가정인 반면

   동백이는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과정을 겪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0.222.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지영은
    '19.11.19 9:41 PM (1.235.xxx.10)

    빙의될 자격없어요. 영화보고 어처구니기 없더구요.
    든든한 내편 남편에 나를 누구보다 아끼고 공감해주는 친정엄마에 한약해주며 별나다 정도 하는 시모에 전업에 애하나 키우는 여자가... 참 기도 안찹니다.
    그보다 더한 현실에 워킹맘하며 애 둘셋 독박 육아로 키우는 전쟁같이 사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동백이가 더 와닿네요

  • 2. ...
    '19.11.19 9:45 PM (1.210.xxx.184)

    동의합니다.
    거기 나온 옹산게장골목 여자분들, 용식이어머니, 자영이,
    동백이 모두 남자에게 인생 맡기고 징징대는 나약한
    여자들은 없죠.
    스스로 인생 개척하는 멋진 여성들뿐이잖아요.

  • 3. ..
    '19.11.19 9:46 PM (223.62.xxx.253)

    김지영이는 아이를 위해 전업한건데 왜 쓴소리를 듣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 4. ..
    '19.11.19 10:13 PM (95.222.xxx.134) - 삭제된댓글

    영화만 보신 분은 책 내용까지는 다 모르실꺼예요.

    김지영 어머니 세대 이야기부터 시작이구요,
    김지영은 회사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어쩔수 없이 그만두게 된거구요.

    동백이네 나오는 여자분들. 어쩔 수 없이 여자가 할 수 있는 직업 택한거잖아요.
    김지영 어머니도 오빠 둘,남동생 뒷바라지 하느라 공장에서 일하고 중학교는 야간에서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나왔어요.
    나중에 돈 벌려고 해도 애 키우며 부업밖에 할 것 없었고
    그 당시 여자분들 보험 아큐르트 판매원이 많았죠.
    그러다가 아버지 명예퇴직 당하시고 그 퇴직금으로 상가얻어서
    이것저것 자영업한거예요.

    아무튼 그래서 두 딸은 공부 잘 시켰고 그러려고 노력했구요.
    그 때 당시는 딸이라고 공부 안시키는 시대는 더이상 아니었죠.
    그래도 공부는 시켰는데 직장에서는 육아하면서 버티기 어려웠죠.
    임산부는 30분 늦게 출근하고 30분 늦게 퇴근하는 회사방침이 있었는데 옆에 동기가 어차피 우리 칼퇴없는데 그럼 30분 날로 먹냐고.
    그런 소리 들으며 30분 일찍 출근합니다.

    퇴사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죠.
    남자들은 아이 생기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마음 먹는데
    여자들도 내 분야에서 더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야근하게 되면 도우미나 어린이집에 연락하는거 엄마들이지 아빠들인가요? 결국 발 동동구르는건 여자들이죠.

    그러다 원하지 않는 경우 퇴직하고 어쩌다 유모차 끌고 카페에서 커피마시면 남편 돈으로 커피 마시는 맘충이라고 욕먹구요.
    육아와 집안일이 쉬운거였나요.
    책에선 친정어머니가 아기 봐주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시장일 자영업이 하찮다는게 아니라 고소득직에 있던 여자들이
    공부할 땐 꿈을 펼치라고 하다가 기업에서도 남성선호하고
    임원도 거의 남성위주이고.
    이런 유리천장이 있어 배웠던 것 썩히며 저소득직으로
    재취업되는 현실을 바라보자는게 김지영 이야기입니다.

  • 5. ..
    '19.11.19 10:14 PM (95.222.xxx.134) - 삭제된댓글

    김지영은 김지영 주변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예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었고 보는 이야기.
    영화로는 절대 다 담을 수 없죠

  • 6. ...
    '19.11.20 3:30 AM (61.79.xxx.132)

    김지영 책도 논란 많죠.
    저도 80년생이지만
    한 개인의 인생에 세상 모든 불평등을 때려넣어서 가련하게 만들어놓은 느낌?

  • 7. ...
    '19.11.20 6:11 AM (27.100.xxx.20)

    왠 편가르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638 알릴레오 라이브 했네요 (유시민 컴백) 7 gogo 2019/11/19 1,496
1008637 빚내서라도 서울에 집 사둔게 그나마 위안이네요 26 ... 2019/11/19 6,906
1008636 대통령님 지지하고 사랑합니다 46 .... 2019/11/19 2,282
1008635 참모가 문대통령을 속이고 있다.. 20 집값 2019/11/19 5,802
1008634 대통령님 마지막 말씀..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77 나무 2019/11/19 15,036
1008633 보온성 좋은 패딩 추천해주세요 6 ... 2019/11/19 2,554
1008632 집값이 안정화되어있다니.. 하아.. 36 쩜두개 2019/11/19 4,537
1008631 약물 섭취로 인한 독소빼는법 있을까요? 7 궁금 2019/11/19 1,614
1008630 국민과대화 기레기보다 9 .. 2019/11/19 1,438
1008629 콧물 자주 빼도 되나요? 2 강아지 2019/11/19 975
1008628 영어 공부하는 법 가르쳐주세요 6 영포자 2019/11/19 2,161
1008627 남편 자랑 글 모음 11 ㅎㅎㅎ 2019/11/19 4,284
1008626 "한국에 생각할 시간 주겠다"..협상중에 자리.. 12 뉴스 2019/11/19 3,255
1008625 서울 집값은 절대 안 떨어져요. 25 ... 2019/11/19 4,915
1008624 낼 날씨 춥겠죠? 3 .. 2019/11/19 1,665
1008623 진정한 페미니스트를 다룬 소재는 이거라고 하던데 공감하시나요? 5 Mosukr.. 2019/11/19 1,360
1008622 대통령과의 대화... 의도는 좋았으나 기획이 망한 듯 54 .... 2019/11/19 11,445
1008621 문대통령,,,집값 22 대통령 2019/11/19 3,631
1008620 사무실에서 간식먹고 안치우는거 보기가 힘들어요 2 향기 2019/11/19 1,302
1008619 남친의 여사친 문제 10 ... 2019/11/19 3,953
1008618 이러려고 우리가 촛불들었던건가요? 47 ㅇㅇ 2019/11/19 5,446
1008617 애들 안입는 패딩;; 14 ㅁㅁㅁ 2019/11/19 5,583
1008616 일용직 근로자분..또 횡성수설.. 너무 길어요ㅠㅠ 22 이런 2019/11/19 4,299
1008615 대통령과의 대화 링크 ../.. 2019/11/19 492
1008614 대통령한테 홍콩사태질문하는건 무식한거죠. 17 ㅇㅇ 2019/11/19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