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새아파트라.. 겉에서 보면 좋아요.
그런데.. 가구, 가전이 제대로 된게 없어요.
그나마 티비만 1년전 이사하면서 겨우 바꿨네요.
34평 아파트에 볼록이 티비는 너무 심한것 같아서.ㅋㅋㅋ
하지만 티비장이 싸구려.ㅠ
냉장고도 결혼할때 샀던 화이트(아니 이젠 누래졌어요). 김냉도 없고..
침대도 18년을 신혼살림으로 살다가 남편허리가 안좋아 매트리스만 좋은걸로 겨우 바꿨어요..
집에 소파도 없고. 널널합니다.
식탁도 원목식탁하나 있느네 의자가 제대로 된게 없네요. 예전 2인용식탁에 쓰던 의자 두개 놓고 사용합니다.
큰 집에 커텐도 없고.
아이고, 쓰다보니 무슨 집안꼴이....ㅋㅋㅋㅋ
암튼 이런집안사정이라 집에 누가 오는게 솔직히 불안?하네요.
겉으로 보면 아파트도 비싼 아파트(하지만 저흰 전세에요)라 어느정도 사나보다 싶겠지만..
이렇게 사는데 가구, 가전 바꾸려면 장난아니잖아요. 저흰 그럴만한 목돈도 없고 뭘 바꾸는게 부담스러워서.
이러고 살아요.
아래 10년이상된 냉장고 무료점검해준다는 글 보고.... 저희 냉장고는 20년이 되어가는데 바꿔야하나...싶네요.
그러면서 갑자기 집안을 한번 휙 둘러보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