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사가기전 동네 캣대디 어르신이 밥주는 턱시도아이가 흰새끼야옹이를 데리고 왔다고 해서 입양공고를 냈어요
오드아이로 이쁜데도 처음 공고 냈을때는 입양문의 한통 없고 몇분이 책임비에 매달 연락등 조건 엄청 까다롭다며 본인이 키우라고....ㅠㅠ책임비5만원(중성화시 반환)에 한달에 한번 카톡으로 잘있는지 연락해주고 어르신과 서로 신분증교환해서 신분확인해야한다는 조건을 달았거든요. 물론 밑에는 한생명을 책임지는 일인데...당연한 조건이라는 분들이 나중에는 더 많으셨지만요.
어르신도 집에 있다 어미따라 마실다니더니
...손타던 녀석이 하악질하고 사나워진다고 책임비는 빼고 공고내면 안되냐고 하셨는데....일주일만 참아 보자고 했는데...고다에 82쿡 큐라님이 공고내주셔서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잘 적응하는 걸 보니 참 뿌듯하네요. 큐라님 덕분에 좋은 입양자분 만났어요.^^
어미도 어르신댁에서 오며가며 잘낸다하고요.(어르신댁은 창문을 열어두셔서 길냥이들이 먹고 쉬고 자고 갑니다.) 애기냥이도 처음엔 울다가 이틀 지나니 하악질하면서도 장난감들면 놀고 만져도 가만히 있고 먹을것도 잘 먹는대요. 입양공고 내고 따뜻한 댓글 주셨던 분이 많았던 곳이라서 ...아기냥이 나리 후기 올립니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714217&page=1
입양후 나리와 어미냥이 사진은 위 링크에 있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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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어미에게서 태어난 하얀 아기냥이 (후기)
북극곰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9-11-19 10:38:38
IP : 1.229.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
'19.11.19 10:59 AM (223.38.xxx.66)좋은일하셨네요. 복받으실거엥ᆢ.
사진 보니 넘 예뻐요~~~
잘 지낸다니 흐뭇합니다.2. 이뿌
'19.11.19 11:47 AM (125.184.xxx.10)세요 원글님도 북극곰같은 아가냥이도~ 복받으시길~
3. 북극곰
'19.11.19 11:49 AM (1.229.xxx.179)고맙습니다. 어르신이 사진찍어 보내주실때는 이리 이쁜줄 미처 몰랐는데....ㅎㅎ 그러잖아도 입양보낼당시 어미따라 마실다니면서 하악질하고 야생성이 보여서...파양당할까봐 미리 말씀드렸는데...너무 이쁘다고 입양자분이 데려가셨어요.^^
4. 길냥들
'19.11.19 11:55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잠시 임시보호 가능하다면
입양 잘가는거같아요.
너무 이뻐요.고마우신분들~5. ....
'19.11.19 12:24 PM (118.176.xxx.140)우리동네도 흰색 품종냥이 돌아다니는데
아무래도 어느 주인이 버린거 같은데
걱정은 되지만 어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6. 북극곰
'19.11.19 4:54 PM (1.229.xxx.179)저희동네에도 러시안블루가 버려져서 1년넘게 길에서 지냈다는데요. 전 딱 1번 봤는데...살도 하나도 없고 길냥이들도 본인이 더 싫어하고...데려갔는지 며칠 안보이다 또 보이고를 몇번 하더니 고다에서 어떤분이 집에 들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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