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는 도움받을 게 없어 대체의학으로 돌렸는데 이미 소식으로 살이 많이 상태에서 단식을 또 하게 됐어요
소식이나 단식하게 되면 소화에 쓰는 에너지를 치유하는 데 쓴다고 해서 하게됐구요. 그만큼 절실했고 급박해서 몇 개월간 소식하고 6키로 빠진 상태서 일주일 단식 감행으로 2키로 더 빠져 키는 작지만 40키로가 됐어요.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발바닥에 쿠션감이 없어 걸을 때 아프고 무엇보다 폭식증이 왔어요. 6시간을 먹어도 배가 안 부르고 그러다 갑자기 포만감이 목구멍까지 배는 찢어질 듯 아픈데도 다음날 또 반복으로요 ㅜㅜ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 터지고는데 살도 찌고 우울하고 너 왜이러니 자책하다 또 먹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이제는 진짜 벗어나고 싶은데 삭센다가 포만감을 준다고도 들어서 내과를 가야할 지 정신과를 가야할 지 모르겠네요.
식이장애 고쳐본 분 계실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된 단식과 절식으로 온 폭식증 병원 어느 과 가야될까요?
..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9-11-18 21:05:14
IP : 110.8.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ㆍ
'19.11.18 10:01 PM (39.7.xxx.107)아무리 키가 작아도 40키로는 안됩니다.
2. ..
'19.11.19 1:01 AM (39.7.xxx.137)정신과 가셔도 좋고 내과에 가셔도 좋고
상태가 복합적이면 협진할 거예요. 두 군데 다 가셔서
의견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구요.3. 네. .
'19.11.19 1:04 AM (119.198.xxx.59)다이어트로 인해 온 부작용으로 대표적인
식이장애(폭식증)겪어봤고 고쳐봤습니다.
억눌렸던 식욕이 말그대로 폭발한거고
뇌에서 제어가 안되는 병이죠.
방법 알아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지금 그 폭식증 고칠 생각하지 마시고
뇌가 그리고 몸이 원하는대로 마음껏 먹는 겁니다.
시도때도 없이
가리는 음식없이
보통의 정상적인 식욕으로 되돌아 올 때까지요.
정말 하루종일 먹다보면 식욕이 사라집니다.
언제까지??
개인차는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3개월이었어요.
그리고 식욕이 그렇게 진정되서
요요는 물론 다이어트전 체중 플러스 알파가 됐다고해도 다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게 치료의 전부입니다.
병원 가봤자 약처방만 해주죠.
의사는 약만 처방해주는게 전부입니다.
가지 마세요.
애초에 본능인 식욕을 억눌렀던게 문제의 발단입니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폭식증조차도 사실 부작용은 아니죠.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기 위한 우리몸의 자정작용일뿐입니다.
다이어트를 포기하세요.
그게 치유의 전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