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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의 불안 증상과 빠져나오는 방법 알고 싶어요

sweetdream 조회수 : 4,209
작성일 : 2019-11-18 21:02:18
저는 불안해지면 온몸에 열감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가슴 명치 쪽 통증이 느껴지기도 해요
그러면 많이 걷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듣거나 부릅니다
친구랑 통화합니다

저처럼 불안이 내재되어 있는 분들 계시다만
어떤 증상을 겪으시며 헤어나오기 위해
어떤 노력운 하시는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IP : 110.54.xxx.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18 9:06 P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

    일단 저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요.
    온 몸을 편안하게 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요.
    내가 무엇때문에 불안한지, 그 문제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포기할 것이 뭔지,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불안할 수 밖에 없는지 그동안의 이슈들에 대해,
    혼자 생각하거나 중얼거리며 말해요.
    그리고 일어나서 다시 움직입니다. 해야할 일 혹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해요.

  • 2. ㅇㅇ
    '19.11.18 9:09 P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엔 친구와 통화를 하기도 했는데,
    그 방법은 이제 거의 쓰지 않아요.
    사람에게 기대는 것보다는 혼자, 혹은 이런 익명의 공간에 나누는 것이 훨씬 낫더라구요.
    사람들과는 좋은 기운만 나누며 살고 싶어졌어요.

  • 3. 저도
    '19.11.18 9:19 PM (39.7.xxx.87)

    누군가와 수다.통화를 했는데 후유증 생기니 안해요.
    여동생한테만 가끔 말하고
    일단 맛있는거 먹어요. 그리고 걸으면서 유튜브 찾아 봅니다.

  • 4. ...
    '19.11.18 9:28 PM (31.164.xxx.133)

    저도 순탄하게 자라지 못해 늘 불안하고 염세적인편인데
    불교철학에(종교적으로가 아니라 철학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도
    몇해전부턴 EFT도 많이 힘들때면 도움 되요
    무슨 분시사바식 미신같은데 일종의 마인드콘드롤로 명상도 했던 저로선 명상보다 도움이 더 되더라구요.
    이걸 하긴전 혹은 하면서 내가 왜 불안한지 근간이 뭔지 스스로를 들여다 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 하구요, 첫댓글님처럼요.
    걷기나 등산, 운동도 당근 도움 되구요.
    뭐든 일을 만들어 바쁘게 움직여 불안한 순간을 모면하는 방법도 때론 도움 되구요.
    친구는 기분전환에는 도움이 되지만 내 문제로 남에게 기대려 들면 실망 하기 쉽고 민폐나 끼치기 쉽상인거 같아요

  • 5. 불안장애
    '19.11.18 9:29 PM (58.127.xxx.156)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전 불안보다는 요새 그냥 울적할때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아서..
    감사해요

  • 6. 000
    '19.11.18 9:31 PM (121.175.xxx.44)

    병원가야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내 몸이 그만하라고 반응하는 거에요.
    병원가서 약처방 받고 심리치료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 7. ..
    '19.11.18 9:52 PM (115.40.xxx.94)

    관련 서적 많이 읽는것도 도움이 됐어요

  • 8. 누가
    '19.11.18 9:54 PM (125.180.xxx.122)

    그러더군요.
    마음이 불안한 것은 인문학적인 소양이 부족해서라고..
    독서를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 9. 포기
    '19.11.18 9:55 PM (106.102.xxx.131)

    포기하고 나를잡아먹어라 해요
    전 좀 도전적으로 하는거같마요
    죽기아니면 살기다 이런생각도 하고요
    그러다 아직도가야할길을 읽고있는 중인데
    생즉고 삶은 즉 고행이다 구절이나와요
    어차피 사는건 고통이고 힘든 것이라고요
    힘든게 당연한데 왜 힘들다고 힘들어하냐는거죠
    그걸 받아들이라고 해서 받아들이니 나아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건 당연하다
    너무 청소하기 싫은건 당연하다
    죽고싶은건 당연하다
    저인간이 얄미워서 내가 미칠거 같은건 당연하다고요
    그냥 생즉고를 확 받아들이니 요즘 낫네요
    재벌들도 자살하고 마약하고 최고 권력자의 집안의 딸이자 권력자도 감방가있는데요

  • 10. ....
    '19.11.18 10:09 PM (61.255.xxx.223)

    알아차림 명상 수행해보세요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올라와도
    거기에 같이 끄달려가진 않되
    억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지켜보는 겁니다

    그러면 불안한 생각이 올라올 때
    그 생각이 지껄이는 말을 진실로 믿고
    불안한 생각의 늪에 빠져서 불안해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생각의 흐름을 지켜보게 돼요
    그러면 생각은 그냥 생각일 뿐이고
    구름처럼 왔다가 지나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11. 결국
    '19.11.18 10:21 PM (1.231.xxx.157)

    맞대결해서 원인을 없애는게 최선이더군요

    막상 맞서면 별 거 아닌 경우도 많고... 미리 겁내니 불안이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아닐수도 있는데 제 경우엔 그러네요
    이러다 또 불안할수도 있지만요 ㅠㅠ

  • 12. 다스리기
    '19.11.18 10:38 PM (223.33.xxx.73)

    불안을 다스리는 여러가지 방법

    다 알고있는 방법들인데, 실천하기가 참 힘드네요.

    모두들 평안하시길.

  • 13. ....
    '19.11.18 10:47 PM (223.38.xxx.129)

    온갖 심리학책.비싼상담 다 의미없었고
    종교에 귀의로 숨통트였어요.
    배울만큼 배우고 성공한 사람들이
    왜 신을 찾는지 이해못했는데 이해가 되요
    종교가진이후로 삶의 질이 올라간건 당연하구요
    ..간혹 행복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 14. ㅋㅋㅋ
    '19.11.18 11:18 PM (42.82.xxx.142) - 삭제된댓글

    원래 사람은 불안하다는걸 인정하고
    저는 역사에서 많이 배웁니다
    이순신 장군이 왜구가 바다에서 밀려들어올때 얼마나 불안했을까?
    그밑의 병사들도 마찬가지..
    지금이야 지나간 역사이지만 그때 민초들의 심정은 앞날이 캄캄했을듯..
    저는 이런 역사를 볼때마다 내가 가진 불안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깨달아여

  • 15. ..
    '19.11.18 11:51 PM (14.4.xxx.69)

    저도 불안증상이 심해서 고생하다 극복했는데요.
    심리상담 받으며 책읽고 유튜브 본거 내문제에 대해 잘 알게 됐어요.
    결정적 도움은 음악치료로 감정다스리는법을 배운거 에요.
    그후로 메타인지가 되서 내가 나를 바라보며 수행비슷하게 했던거 같아요. 참 성찰일기도 꾸준히 쓰고요.
    지금은 명상을 알게되서 명상하면서 영성책 공부합니다.
    음악치료 종결하고 또 재발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지금 2년 지났는데 계속 성장하는 저를 느끼고 있네요.
    유튜브 마인드풀티비 검색해서 보시고 거기 밴드도 있는데 고민글 올리면 사람들이 답글로 많이들 도와주세요.

  • 16. ..
    '19.11.18 11:55 PM (14.4.xxx.69)

    명상이 답이라 생각해요.
    저도 첨부터 명상 알았다면 1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오지 않았을 듯해요. 저는 상담 6년 받았거든요.
    근데 핵심이 자기자신을 바라보는거더라구요.
    상담사에게 아무리 호소해도 받아주기만 할뿐 모든 깨달음은 내가 하는거더라구요.

  • 17. 위에
    '19.11.19 3:49 AM (211.193.xxx.134) - 삭제된댓글

    종교라고하셨는데
    그것보다는
    현명해지는 것이 최고 입니다
    그럼 여러 상황에 잘대체합니다

  • 18. 위에
    '19.11.19 3:50 AM (211.193.xxx.134)

    종교라고하셨는데
    그것보다는
    현명해지는 것이 최고 입니다
    그럼 여러 상황에 잘 대처합니다

  • 19. 위에
    '19.11.19 5:31 AM (223.33.xxx.98)

    그럼 현명해지는 방법을 적어봐요.
    본인도 모르면서 현명을 떠들기는...

  • 20. ..
    '19.11.19 1:09 PM (94.204.xxx.95)

    불안에 대처하는 법 ..감사드립니다

  • 21. 사람이
    '19.11.19 1:37 PM (110.12.xxx.4)

    멍청해서 불안하겠어요
    같은 불행이 계속 연타로 터지면 멘탈 쎈사람도 넘어갑니다.

    뭐든 방법을 찾아서 안정을 찾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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