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문앞에 놔주세요를 선택...
이거 처음 선택해봤거던요...ㅎ
삼십분 지났나...
문을 약하게 콩콩 두들기길래
문앞에 가서 누구세요 했더니 조용...
잘못들었나 하고 돌아오는데 또 약하게 노크하는거에요 ㅜㅜ
완전 놀래서 약간 큰 소리로 누구세요!!! 하니 또 조용...
혼자사는데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또 두들기는 소리가 ㅜㅜ
안쪽에 걸쇠걸고 문 빼꼼 열었더니
문앞에 놔둔 음식봉지를 가르키며
환하게 웃고있는 배달맨 -_-
아...
처음에 누구세요 할때 배달이요라고 하던가...ㅜㅜ
아님 그냥 놔두고 가면 될것을...
아님 그냥 놔두고 가면 될것을...
너무 놀래서 음식 먹는둥 마는둥...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콩콩뛰네요
앞으론 저런거 선택안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