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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쪘더니 옷장이 가관이네요..

ㅋㅋㅋ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9-11-17 09:35:45

좀 더 있으면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 삘이라,
맘 먹고 정리 좀 하는데.
당장 다 버려도 아까울 건 한 두개 뿐인 비루한 옷장.

비만인이거든요.
전에 베스트에 올랐던 글보고 진짜 확 깨달았어요.
살빼면 ~ 이라고 미뤄두는거
나중에 돈벌면~ 이라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기성복은 빅사이즈 입어야 맞을 수준이라
대충대충 사입고 했더니 옷장이...
안 맞아서 입지도 못한 태그도 안 땐 새 것들과
몇 개 없는 거 계속 입었더니 보풀나서 구깃해진 옷들의 콜라보.

새 것들은 어디 팔 수준도 안되서, 기부함에 넣으려고 꺼내놨고,
낡은 것들을 이제 버려야하는데
당장 입을 게 없어서 망설이고 있는 상황.

홈쇼핑에서 대충 맞는 싼 거를 사다보니,
샀을 때 안 맞으면 대충 쌓아두게 되고 악순환.

머리로는 하나를 제대로 사야한다는 건 알겠는데
꾸밈비로 돈을 써본 적이 없어서 막상 안 써지네요.

청소하다가 뭔가 웃퍼서 털썩 앉아 주절주절해봅니다

IP : 223.62.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17 9:46 AM (59.12.xxx.48)

    저도 빅사이즈라 제가 몽땅가져오고싶네요 ㅠ
    전 옷안산지도 2년이 넘은것같아요.
    우리 열심히 관리해서 건강하게 살아요!!

  • 2. 저랑
    '19.11.17 9:49 AM (124.54.xxx.37)

    비슷한 수준이시네요 ㅠ

  • 3. 원글
    '19.11.17 9:55 AM (223.33.xxx.90)

    ㅋㅎ 공감해주시는 분이 괜히 반갑네요.
    지금도 버리는 봉투에 넣었다 뺏다 하고 있어요.

    버리라고 빨리 등짝 때려주세요.

  • 4. 옷정리
    '19.11.17 9:59 AM (1.246.xxx.209)

    옷을다 꺼내서 자주입는옷,좋아하는옷만 가까이두고
    몇년이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옷들
    보푸라기나고 후줄근해진옷들
    누가주거나 나중에 살빼면입어야지 쟁여놓은옷들
    다 버리거나 그래서 혹시나싶은옷들 앞베란다 빨래걸이에 걸어뒀어요 그래도 안입으면 미련없어 버리려구요...
    하나를사도 가격이좀나가더라도 맘에드는옷 어울리는옷을사구요 진짜 맘에들면 같은디자인으로 다른색을 하나더사요..

  • 5. 원글
    '19.11.17 10:45 AM (221.140.xxx.139)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뭔가 쫌 위안이 ㅎ

    몇년이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옷들
    보푸라기나고 후줄근해진옷들
    누가주거나 나중에 살빼면입어야지 쟁여놓은옷...

    제가 쓴 줄 ㅎㅎ

  • 6. 기증
    '19.11.17 12:23 PM (125.184.xxx.10)

    아름다운가게 에 하면 세금 정산도 해주잖아요
    깨끗한 물건 구매자도 좋고
    필요한 분도 있을테니 ~

  • 7.
    '19.11.17 12:52 PM (58.140.xxx.198)

    버려야 사게됩니다

  • 8. 3개 사이즈
    '19.11.17 5:17 PM (1.233.xxx.68)

    3개 사이즈가 혼재된 제 옷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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