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
'19.11.16 8:30 PM
(175.127.xxx.153)
돈 말고 소고기나 사서 보내심이
돈받자고 준건 아닐테니까요
2. ..
'19.11.16 8:31 PM
(1.236.xxx.46)
에횩 김장김치에 참 맘이 복잡하시겠어요 10만원에 귤한박스나 과일조금 어떠세요 아버님도 그 어머님도 님도 모두 따뜻하게 보내시길
3. ‥
'19.11.16 8:31 PM
(59.11.xxx.51)
김치를 떠나서 용돈드린쌤치고 한이십정도 드리면 어떨까요?
4. 그래도
'19.11.16 8:31 PM
(183.98.xxx.95)
봉투가 나을걸요
집으로 가지러가면 고기 플러스 10 만원 드렸어요
저도 받고싶지 않지만 끝까지 가져가라고 하셔서..
5. 아아
'19.11.16 8:32 PM
(221.140.xxx.230)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위로되네요..괜히 울컥.
6. ㅇㅇ
'19.11.16 8:32 PM
(223.39.xxx.209)
저라면 십만원에 과일 조금 드리겠어요.그래도 님밖에 없는듯해요.
7. ..
'19.11.16 8:37 P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먹어요. 안만나요. 3혼이라...같은 시련 겪은 사람으로서 지겹네요. 3혼 사펼 후 80대 똥기저귀 차고도 할머니 있었고 자식 보다 더 큰돈 주고 갔더군요. 아버지 아닙니다. 엮이지 않는게 최선이예요
8. 쓸쓸
'19.11.16 8:37 PM
(122.47.xxx.231)
-
삭제된댓글
전 왜 원글이 밉죠?
9. ..
'19.11.16 8:37 PM
(124.53.xxx.131)
뭔가 애잔..
아버지도 딸도 ... 슬픈 마음일거 같네요
10. 에효
'19.11.16 8:39 PM
(119.64.xxx.229)
구구절절 말씀안하셔 짧은 단어에 모든게 함축되어 있네요. 그냥 내아버지 곁에 착하신분이 계셔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저라면 십만원에 귤 한박스정도가 적당할듯요.
11. ㅇㅇ
'19.11.16 8:41 PM
(221.140.xxx.230)
내가 왜 미운지..
친정 식구들을 ,,흩어진 모래같아요.
하나씩 만나게 될때,
늘 가슴이 먹먹하고 무거워요.
네 슬픈거 맞아요.
아빠인데,,아파트 주차장에서서 만나서 돌아나와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평생 뭔가 어긋나있고
뭔가 편하지 않은 가정생활이
이 나이 되도록 슬퍼요.
12. 시간이 있다면
'19.11.16 8:4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과일이나 건강식품 같은 것들 같이 넣고 봉투에 용돈쓰시라고 돈 넣어서 드리고 오겠어요. 내 마음이 편하려면요.
13. ..
'19.11.16 8:49 PM
(182.228.xxx.37)
하...저는 알아요
평생 가족이 편치 않고 가끔 만나도 먹먹하고ㅜㅜ
평생을 뿌리없는 나무처럼 안정적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한편으로 늙으신 아빠옆에 누군가 있다는것은 감사한일인거 같아요.
10만원정도 드리고 과일정도 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14. 인생사
'19.11.16 8:50 PM
(61.253.xxx.184)
각각의 가정이 다 그런 소소한 이유들이 있지요.
너무 센치해 지지말고
무덤덤하게 인생 살아갑시다.
사연없는 가정 어디 있으려구요.
15. 에고...
'19.11.16 8:51 PM
(211.187.xxx.11)
거기까지 가서 주차장에서 돌아나오는 심정을 어찌 알고
밉다 어떻다 말을 보탭니까? 내가 그 입장이 아니면 몰라요.
도움되는 댓글이 아니라면 그냥 좀 지나갑시다.
16. 기왕가는거
'19.11.16 8:53 P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주차장말고 집까지 올라가봐요
울아빠집 가는거잖아요
어찌 사시나도 보고 잘 사시나도 보고
만든분한테 잘먹겠다고도 하시고요
주차장까지갈바엔 그게 나은거 같아요
아주 끊어진 사이면 몰라도 이래도 저래도
어차피 김치는 받는거니까요
17. 아빠마음
'19.11.16 8:5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상황이 어떠하건 그렇게라도 잠깐 딸 보고 싶으신 마음, 김치가 맛있으니 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만 생각하시고 다녀오세요.
18. 네...
'19.11.16 8:57 PM
(221.140.xxx.230)
그렇게 할게요
덤덤하게,,언제나처럼,,
김치는 김치고, 아빠는 아빠고, 나는 나다..
그렇게 또 돌아서 나올게요.
감사해요.
19. ㅇㅇㅇ
'19.11.16 9:02 PM
(121.148.xxx.109)
원글이 밉다는 뜬금없는 댓글은 무슨 의미죠?
전 아빠의 삼혼이란 말에 원글님 구구절절 말 안 해도 그저 짠하기만 한데...
20. 그냥
'19.11.16 9:04 PM
(178.191.xxx.174)
받고 땡하세요.
뭐하러 돈을 주세요?
길 잘못 들이지 마세요.
21. ...
'19.11.16 9:07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아빠가 78이신데 여친이 있어요
그냥 친하게만 지내시길 저도 바라는 마음이거든요.
결혼같은거 하지 말고..
동백이 아들 필구 마음이랄까.. 다큰 자식이라도 이런 마음드는데 3혼이라니 더 그렇겠죠.
22. ?
'19.11.16 9:23 PM
(211.243.xx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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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주차장 3분이라.
그냥 김치 안 먹고 말겠어요.
친부 삼혼.
그동안 자식으로서 얼마나 힘든 일 많으셨을지.
다 떠나서 그냥 따뜻하게 안아 드릴께요.
23. 상황은
'19.11.16 9:51 PM
(122.47.xxx.231)
-
삭제된댓글
이해 할 수 있어요
3혼이라니 말 안해도 압니다
원글을 사랑했다는걸 본인이 알고
3분 어색하고 불편 할 수 있는
만남을 아버지는 왜 구지 하려하는지
그렇게라도 얼굴을 볼 수 있는게
나중에 후회되지 않는 일이 될 수 있어요
그냥 미루어 짐작되요
나쁘다는건 진짜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
얼굴 보고 오세요
김치값이 아니라 그렇게라도 챙기고
보고 싶은 마음일겁니다
24. 나는 왜
'19.11.16 10:05 PM
(110.47.xxx.181)
왜 눈시울이 따갑고 코 끝이 찡하죠?
덤덤하다는 말에 더 먹먹해요..
주차장이 있는 어떤 풍경이 제 마음 속에도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돌아나온 발걸음이 지금쯤 조금은 가벼워졌길요...
25. 포ㅗ
'19.11.16 10:09 PM
(210.100.xxx.62)
가지러 가세요. 주차장 3분.. 뭐 어떤가요.
생각나서 연락하셨을텐데..
26. 저윗분 의견 동의
'19.11.16 10:12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귤 작은거 한박스에 십만원 봉투하겠습니다.
받아가는 것도 불편한 김치에 최소한의 성의표시로요.
고기는 어른대접 너무 해드리면 안되는 것 같아요.
거기까지 불러서 집에는 못들어가는 구구절절함.
원글님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어요.
27. 하..
'19.11.16 10:17 PM
(211.36.xxx.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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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부모인데도 좋아하기 어렵고
부모인데도 사랑할수가 없고
부모인데도 모르는 사람이고 싶고
부모와 유무형으로 접촉하는 자체가
나 자신을 해치는 느낌이고 그래서 피하게 되는데
이런 감정과 행동이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특히 나 자신에게 떳떳하지 않고
봐도 안 봐도 불편하고, 뿌리 없이 헤매는 것 같은,
두 발로 서 있는 사람들과 달리
평생 한 발로 아슬아슬, 애쓰며 서 있어야 할 것 같은 마음.
이혼 가정 아니라도 그런 가정이 있답니다.
10만원(플러스 과일 한 상자)이면 어떨까요.
28. 휴ㅠㅠ
'19.11.16 10:37 PM
(211.36.xx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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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내 딸이면 안아주고 싶어요.
담담함 글 속에 가슴치는 소리가 들리네요.
전후 사정은 모르지만 일단 지금 사는 분 덕택에 아버지 부양의 책임이 덜어진 것에 감사하고
님 가정에 충실하며 평온하게 지내길 바래요.
29. 돈
'19.11.16 11:10 PM
(211.36.xxx.109)
짧게라도 부인되는 분 얼굴보면 안되나요?
착하신 분이라고 하니 나중에 아빠 아프셨을 때 쌩 할분은 아닌듯 한데요
그분께 봉투 십만원 하고 아빠 잘 부탁드린다 하고 담에는 안해주셔도 된다고 말하고 나오세요
30. 저는
'19.11.16 11:32 PM
(210.100.xxx.239)
원글님 짠하네요
십만원드리세요.
31. 건강
'19.11.16 11:32 PM
(110.13.xxx.240)
원글이 왜 미운건가요
안스럽구만..
그래도 다 살아집디다
무소식이 희소식 이려니 하고 엮이지말고
잘 사세요
32. 그래도
'19.11.17 1:20 AM
(114.205.xxx.124)
살아계셔서 아버지라 부를 사람이 있는거네요.
아버지 얼굴도 못보고 자란 사람 여깄어요.
돌아가시면 가슴아프니 후회하는일없이
따뜻하게 대해드리세요.
그분이 있어 님이 세상에 나온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