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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Rh-a혈액 긴급구했던 부부입니다

다행이네 조회수 : 4,016
작성일 : 2019-11-16 06:42:34
여기도 몇일전에 Rh-a 혈액 구하는 긴급 글이 올라왔었죠.
그 부부가 올린 감사 글 입니다.
이렇게 답글 올려주시니 보기가 좋네요.
산모도 건강하게 아이를 잘 출산하길 기원합니다.

-------------------------------
   https://bobaedream.co.kr/view?code=best&No=263601&cpage=4
  
우선, 저는 이틀전 혈액요청을 드렸던 RH- 산모입니다. 

지금은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에 있어서,
한분한분 인사를 드릴수가 없는데,
감사한 마음은 전해야하지 싶어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로 대신합니다

생면부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도 절박한 나머지 늦은 저녁에 헌혈요청을 대신 부탁드렸음에도
많은 분들이 전화주셔서 아침 출근길 바쁜 와중에도 적극 헌혈한다고 연락주고, 상황체크도 해주시고, 걱정어린 마음을 주시고,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댓글에 단 내용처럼, 현재 지혈이 되었고 더이상의 큰 출혈이 없어 저와 제 뱃속 아이들은 무사합니다.

지난번 출혈로 인해 수술 시도도 못해서, 재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또 과출혈이 있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과, 이제 임신 20주에 접어들어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저희를 걱정해주셨던 마음들이 많아서 잘 될거란 생각만 하자고 저희 부부는 마음먹고 있어요.

헌혈을 해 주신 분은 물론, 개인적인 상황에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분들도, 모두다...
너무나, 정말 너무나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병원에 있어서 일일이 댓글을 달지 못해 미리 미안하고 또 감사합니다
IP : 90.240.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9.11.16 7:27 AM (59.8.xxx.220)

    역시나..
    지구엔 천사도 같이 살고 있는게 틀림없어요

  • 2.
    '19.11.16 8:00 AM (223.39.xxx.111)

    다행이에요
    궁금했는데..

  • 3. 이런
    '19.11.16 8:22 AM (121.154.xxx.40)

    따뜻한 일이있어 살맛 나요

  • 4. 고맙네요
    '19.11.16 9:00 AM (223.62.xxx.109)

    자기일처럼 나서주신 분들이 너무너무 고맙네요..

  • 5. 고맙네요
    '19.11.16 9:01 AM (223.62.xxx.109)

    아이엄마 무사히 출산까지 건강하시고 아이들 건강하게 낳아서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6. ㅇㅇ
    '19.11.16 9:06 AM (121.152.xxx.203)

    그 글 보고 너무 걱정됐어요
    혈액형이 다른 저같은 사람이야
    기도밖에 해줄게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했는데
    잘됐네요. 정말 감사한 분들이네요

    무사히 순산하길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게요

  • 7. 정말
    '19.11.16 9:15 AM (39.7.xxx.205)

    다행이네요. 희귀한 혈액형인 경우에는 서로를 위해
    응급카톡? 품앗이 형태로라도 열려있슴 좋을것 같네요.
    요번은 구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면 ㅠㅠ 상상조차 ..
    서로 도울 수 있고 언제든 맘 놓이는 핫라인이 있슴 좋을거같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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