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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때문에 바쁜 건 아는데 이 서운함은 어쩔 수가 없네요 ㅎ

phss1201 조회수 : 4,563
작성일 : 2019-11-15 21:05:44
친한 언니가 돌쟁이 엄마에요 많이 바쁜 거 알아요
근데 바빠도 애기성장동영상 사진 이런 걸 자주 보내요
전 직장인이고 미혼인데 하루 5시간 잠 자고 회사 집 이 패턴인데 아기낳은 후 산후우울증에 괴롭다고들 하셔서 최대한 맞춰 주려고 제 나름대로 노력해요 틈 날때 사진 영상 봐주고 뭐해서 이쁘고 액션을 취해주면 기분 좋은지 똥싸고 얼굴에 묻은 사진까지도 보내요 점심먹다 뜨악했지만 싫은 티 안내고 웃음으로 답장도 보냈어요
회사 스트레스 받는 거 말하고 풀고 싶어도 미안해서 말도 못 꺼내겠고 유트브 웃긴 영상 보다 같이 좀 웃어보자고 보내면 확인 하고 쌩 그러고 몇시간 후 우리 ㅇㅇ성장동영상 이런 거 보내고
은근 서운해요 애기엄마 하루가 전쟁터라고들 하셔서 많이 이해하려고 하는데 제가 좀 마음이 쪼잔한거죠? ㅎㅎ
IP : 115.126.xxx.1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키밀키
    '19.11.15 9:0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아예 애초에 받아주지도 말았어야 해요
    애엄마들은 그맘때 완전 자기 애한테 취해가지고 나한테 귀여우면 남들한테 다 귀여운 줄 알고 오만천만데다 다 뿌려요.
    응답없으면 아. 애 없으니 귀여운지 모르겠구나. 체념하는데
    호응 조금이라도 있으면. 이 좋은거 같이 보자. 우리 애가 이렇게~~~ 귀여운데 얼마나 힐링되니 너도 좀 봐라. 이렇게 착각합니다.
    그냥 매정하게 느껴지더라도 동영상 보고 무응답. 몇번 하시고 아님 딴 주제 얘기하시고 그럼 완전 머리나쁜 사람 아니면 상황파악 할거에요. (내가 너무 오바였구나)

  • 2. 아니오
    '19.11.15 9:11 PM (211.36.xxx.218) - 삭제된댓글

    내 애는 나만 예쁜거죠.
    그래서 육아할 동안은 인간관계가 단절됐다가
    조금 커야 여유 생기며 모임도 하는 거에요.
    당분간 무응답으로 지내세요.

  • 3. 진심
    '19.11.15 9:12 PM (175.208.xxx.230)

    그언니는 원글님이 자기 아기 동영상을 좋아한다고 그래서 보낸다고 생각할겁니다.
    리액션 자제하세요.
    전 친언니한테도 안보냈어요.
    남 애가 뭐그리 이쁩니까? 아기는 안아주고 보고있어야 이쁜거죠

  • 4. phss1201
    '19.11.15 9:12 PM (115.126.xxx.182)

    아 사실 저에 관한 이야기 1도 못 꺼내겠어요 애기때문에 하루가 바쁘다고 매일 그래서 그래도 그 와중에 영상 사진 찍고 잘도 보내요 ㅎㅎ

  • 5. ....
    '19.11.15 9:15 PM (1.225.xxx.49)

    리액션 취하지마세요.
    내새끼 나한테나 이쁘지 남한테이쁠게 뭔가요. 민폐에요.
    그냥 무응답하시고. 읽지마시든가. 하세요

  • 6. ....
    '19.11.15 9:15 PM (221.157.xxx.127)

    모든우주가 아기중심으로 돌아가요 사진찍는일도 아기땜에 바쁜 일중 하나죠. 원글님도 좋아할 줄 착각??하고 보내는거에요 . 리액션해주니 더 하는거니 카톡오더라도 읽지마시거나 답을마세요

  • 7.
    '19.11.15 9:16 PM (175.127.xxx.153)

    애엄마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나봐요
    눈빠지게 기다릴 시가식구들한테나 보낼일이지
    앞으로는 읽씹 하세요

  • 8. phss1201
    '19.11.15 9:16 PM (115.126.xxx.182)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 솔직히 제 시간 마음 쓴 거에 비해 언니의 행동이 많이 서운했거든요 ㅠ

  • 9. ㅇㅇ
    '19.11.15 9:26 PM (1.240.xxx.193)

    꼭 읽씹하세요
    가끔이라도 귀엽다 이쁘다 해주면 안돼요
    반응해주니 자기애 이뻐해주는지 착각하자나요
    자기는 원글님에게 반응도 안해주는데요

  • 10. ..
    '19.11.15 9:29 PM (222.237.xxx.88)

    매일 영상 찍어 여기저기 보내니 아기때문에 바쁘죠. ㅎㅎ
    당분간 미스끼리 놀아요.
    애 엄마는 그렇게 자기 애한테 미쳐있을 기간이에요.

  • 11. ...
    '19.11.15 9:56 PM (114.124.xxx.30)

    애 엄마라고 다 그런거 아니에요.

    안 참아도 되요. 그냥 멀리하세요

  • 12. ㅡ.ㅡ
    '19.11.15 10:13 PM (116.125.xxx.249)

    애엄마 바쁜거 맞구요. 애엄마가 님 생각할 겨를 없어요. 애생각만 할때에요. 만나도 재미없을텐데 뭐하러 연락해요.

  • 13. ㄴㅇㄴ
    '19.11.15 10:31 PM (175.223.xxx.114)

    너무너무너무 공감해요.
    저도 서운해 미치겠는데 내색 못하겠어요.
    이렇게 멀어지나 싶어요.

  • 14.
    '19.11.15 10:34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애가 이뻐도 남한테 x묻은 사진 보내는건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 볼수가 없네요.

  • 15. 제가
    '19.11.15 10:43 PM (106.101.xxx.119)

    돌쟁이 키우는 엄마인데요
    사진영상 남편한테나 양가어른한테 보내요
    원글님한테는 반응 없다니 매너없네요
    바쁘고 힘든건 맞지만 그래도 할건다해요 쇼핑도하고
    그냥 무시당한거에요

  • 16. 이기적인거임
    '19.11.16 12:33 AM (58.232.xxx.238) - 삭제된댓글

    필요할 때만 필요한 것만 취하는. 다 맞춰주지 마세요.

  • 17. 이기적인거임.
    '19.11.16 12:38 AM (58.232.xxx.238)

    필요할 때만 필요한 것만 취하는.
    심심풀이 호구삼는 거밖에 더되나요?
    일일이 맞춰주지 마세요

  • 18. 000
    '19.11.16 12:59 AM (175.215.xxx.125)

    넷상에선 자기애는 자기만 예쁘다 이런 소리도 곧잘 나오는데..
    현실에선 진짜 애 엄마되면 다 저렇게 됨 ㅋㅋㅋㅋ
    씁쓸하지만 이제 걍 그러려니~ 하고 전 대부분 멀어졌어요
    아이를 안좋아해서 응~예쁘다~~~하는거도 갠적으로 스트레스
    아 글고 제발 응가 관련 사진 좀 안 보냈으면!!!!
    진짜토나옴

  • 19. qkqkaqk
    '19.11.17 5:47 PM (49.174.xxx.243)

    아..지금부터라도 안받아주면 되요.
    그 아줌마는 그 아줌마의 세상을 사는거고 원글님은 원글님 세상사는건데 지금은 교류가 불가입니다.

    애 동영상 보내면 쌩(그 아줌마가 하듯)까고 좀 있다 웃긴 우튜브 동영상 보내면 되요.
    근데 이런것도 다 피곤하면 한동안 끊으세요.
    리액션해주니 좋아하는줄 알고 줄줄이 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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