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딸이 제옷을 호시탐탐 노려요

삥 뜯긴 엄마 조회수 : 3,873
작성일 : 2019-11-15 15:27:13
작년 겨울파카 슬쩍 집어가서 기숙사에 두고 입더니..
올해 파카가 없어 또 장만하고 남편이 저 생각한다고 @@야 엄마옷 건들지마 하네요
어제 집에 온 아이가 엄마 입어 쿨하게 얘기하더니...

오늘아침 출근준비하고 있는데 제옆에 슬쩍와서 어깨동무하더니 엄마 그 파카 어떤건지 구경좀하자 이러면서 
지 아빠쪽을 슬금슬금보면서 엄마 웃어웃어....하네요 ㅜㅜ 

아무래도 작년꺼 제꺼되려나봐요...
IP : 115.22.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9.11.15 3:30 PM (1.236.xxx.4)

    입 앙다물고 !음마 으서 으스라고. ㅎㅎㅎ 생각만해도 귀엽네요
    전 중딩 아들이...치렁치렁한 제 코트를 탐냅니다. ㅋㅋㅋㅋ
    마법사 같다고. ㅎ

  • 2. 아이고ㅠㅠ
    '19.11.15 3:40 PM (223.62.xxx.143)

    마법사같다니ㅠ
    빵터졌어요
    원글님도 웃기고 댓글도 웃겼어요ㅎ

  • 3. 그냥 줘요
    '19.11.15 3:41 PM (125.177.xxx.82)

    워낙 옷을 깨끗하게 입는 고1이라 저는 그냥 줍니다.
    수련회 간다고(아가씨 컨셉) 제 옷 니트, 가디건, 바지(갑자기 골반사이즈 커져서 제 바지가 맞네요), 야상점퍼, 패딩 다 기숙사 가 있어서 롱패딩, 코트들고 내일 찾으러 갑니다.
    화장도 안 하는 애인데 수련회가서 해보겠다고 해서
    제 새 쿠션이랑 립글로즈 가지고 갔네요.

  • 4. ㅇㅇ
    '19.11.15 3:41 PM (211.176.xxx.104)

    ㅎㅎ넘 웃기고 귀엽네요. 한달된 딸 키우는데 님같은 모녀사이가 됐음 하네요.

  • 5.
    '19.11.15 3:42 PM (59.15.xxx.34)

    우리집 고2 딸도 제옷 자주 입어요. 셔츠 이런거 기본이고 가끔 검정바지도 기본템이라고 빌려달라고 하구.. 제가 뭐 사는 브랜드가 아줌마 브랜드는 아니죠. 젊은애들 사는 브랜드에서 사는데 애들이 처음에는 엄마옷이라고 아줌마옷이라더니 막상 이제 급하니 하나씩 옷장에서 찾아다 입네요.
    어제는 제 목걸이를 빌려달래요. 검정폴라티에 금목걸이 하나 차는게 요즘 유행이라고..
    아빠 아디다스, 나이키 이런 경량패딩, 바람막이 같은 잠바도 사이즈 100인데도 오버핏으로 잘들 입고 다녀서 막상 아빠가 입으려면 없어요.
    요즘 뭐 어른 브랜드, 아이 브랜드 따로 있는게 아니다보니 입을수만 입으면 다들 꺼내서 입네요.
    중딩 아이는 고딩 언니옷 입고 나가구..

    제 운동화..
    아침에 제가 출근하려면 가끔 제 운동화가 없어서 다른거 신고 나올떄가 있어요. 애들이 신고 학교 가버려서.

  • 6. 대딩
    '19.11.15 3:51 PM (211.36.xxx.235)

    제딸도 제옷 엄청입어요 옷입는 취향이 많이 비슷하거든요

  • 7. 좋으시겠다
    '19.11.15 3:57 PM (175.223.xxx.78)

    제 언니는 딸하고 옷 같이 입어보는게
    소원이래요
    언니 166에 50킬로정도고
    딸인 제 조카는 170에 80킬로대예요 ㅋ
    엄마옷 팔 한짝밖에 안들어가요 ㅎㅎㅎ
    그래도 전 그녀석이 이쁘기만하더라구요
    꽃지라고 불러요 꽃돼지 줄여서 ㅎㅎㅎㅎ
    녀석은 성격도 좋아서 꽃지 하고 부르면
    눈웃음치며 왱? 하는데
    까칠한 지 엄마는 눈 흘겨요 ㅎㅎㅎ

  • 8. 빈티지
    '19.11.15 4:03 PM (121.133.xxx.161)

    좋아하는 고딩아들
    요즘 맘에 드는 플리스 없다고 투덜거리길래
    남편이 20여년 전 유학시절에 입던 플리스랑
    제가 오래전에 미국사는 친척한테 선물 받았는데 저한테 커서 잘 안 입는 콜럼비아 플리스 꺼내줬더니
    자기 스타일이라며 가져갔어요. ㅎㅎ

  • 9. 저도
    '19.11.15 4:10 PM (223.62.xxx.150)

    고딩딸이 제 가디건이며 스웨터등을 노려요.가끔.빌려주는데 깨끗이 입으라고 한마디 더해줍니다.

  • 10. ..
    '19.11.15 4:10 PM (61.75.xxx.193)

    티셔츠종류는 못입어도 외투는 무한공유하고요
    운동화는 맘에드는거 자꾸 사라고
    시켜요..
    오늘은 이거신어야지 맘먹고 현관에 가면
    홀랑신고나가서없고요

    그래도 쇼핑할때 저 꼭데리고가서
    지꺼사거 내것도 지스타일로사고
    아빠꺼도 입고
    내가 오버핏으로 입어준다 인심쓰며
    동생거도 지스타일대로 삽니다

  • 11. 저도
    '19.11.15 4:28 PM (211.248.xxx.147)

    제쇼핑을 하는건지 아이거 쇼핑하는건지..어릴때 두살차이 언니랑은 서로 옷 가지고 한없이 싸웠는데 딸이 입을거라 그런지..옷을 사도 아이랑 같이 입을수있는지를 고려하게 되네요=.= 기본템과 운동화 코트 외투등 운동화는 같이 신고 화장품도 공유하고 다만 티나 청바지는 아이가 더 영하게 입는것같아요.

  • 12.
    '19.11.15 4:33 PM (218.155.xxx.211)

    5살 딸이 자꾸 엄마 신발신고 다닌다는..

  • 13. ...
    '19.11.15 4:41 PM (203.248.xxx.81)

    고1 아이도 제 옷 가져가서 입어요. 이렇게 컸나 싶어서 기특하기도 하고요.
    아우터나 바지도 심지어 오버핏으로 입기도해서 아빠옷도 가끔 가져가서 입어요.

  • 14. ....
    '19.11.15 4:50 PM (221.157.xxx.127)

    제친구가 그런이유로 애들은 절대 못입는 아짐마스런 옷을 사요 ㅎㅎㅈㅎ

  • 15. 맞아요
    '19.11.15 5:26 PM (223.62.xxx.177)

    이젠 고딩딸이 아빠옷까지 넘보더라구요.

  • 16. 웃어웃어
    '19.11.15 6:15 PM (125.177.xxx.43)

    귀엽네요 ㅎㅎ

  • 17. ..
    '19.11.15 6:17 PM (125.130.xxx.133)

    저도 같이 입고 싶어요. 기본템은 공유해야 하는데ㅠㅠ 딸램이가 저보다 두 사이즈 위라 절충하기가 어렵네요. 가끔 아빠 옷 입긴 합니다.

  • 18. 다른집도 그렇구나
    '19.11.15 6:31 PM (39.115.xxx.67) - 삭제된댓글

    고1딸이 수시로 제 옷을 갖다 입어요.
    “엄마 바지 입고 다니는 주제에...ㅋㅋㅋ”라고
    제가 맨날 놀립니다 ㅋㅋ

  • 19. ㅠㅠ
    '19.11.15 7:27 PM (223.62.xxx.124)

    이삿짐 사장님이
    이사하면서 이렇게 옷 많은 집 처음 봤다고
    저더러 이제 옷 그만 사세요..했거든요
    근데 고등 두 딸들 지 아빠 옷만 줏어입고 옷에 파묻혀 다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0538 밥먹고 매번 사탕을 여러개먹어요 5 dd 2019/12/25 1,633
1020537 폐금이빨 4만원? 5 ㅎㄹ 2019/12/25 2,279
1020536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100퍼 부작용 없나요? 8 ㅇㅇ 2019/12/25 3,568
1020535 닭강정 뉴스 mbc지금요 1 슬리 2019/12/25 1,693
1020534 지금 MBC 분당닭강정사건 나온데요 11 .. 2019/12/25 6,149
1020533 요새 인천공항 혼잡한가요? 3 용기 2019/12/25 1,173
1020532 중학생 하루 국내여행 갈건데요 3 알려주세요... 2019/12/25 1,699
1020531 50년대 경북대가는거랑 70년대경북대가는거랑 6 ㅇㅇ 2019/12/25 2,092
1020530 내일 제주도 가는데 롱패딩 필요할까요? 8 여행 2019/12/25 1,930
1020529 블랙독 보고웁니다 요즘드라마진짜 잘쓰네요 7 블랙독 2019/12/25 4,276
1020528 티비소리가 안나요 6 .. 2019/12/25 12,066
1020527 맛있는 야채 채소 반찬은 어떤게 있을까요? 7 ㅇㅇ 2019/12/25 2,471
1020526 양세형 vs 김의성.jpg 5 ... 2019/12/25 2,788
1020525 울산MBC뉴스-김기현 전 시장 측근의 건설비리-1 5 ㅇㅇㅇ 2019/12/25 1,141
1020524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있나요? 18 무셔라 2019/12/25 8,408
1020523 부산 국제금융센터 부근 관광지 1 서서히 2019/12/25 593
1020522 아파트의 최대 단점 3 해결책이있을.. 2019/12/25 3,624
1020521 오늘 뉴스룸 양준일 몇 시에 나올까요? 5 뉴스 2019/12/25 1,884
1020520 6살아들 저녁 굶길거에요 51 .. 2019/12/25 19,131
1020519 지금 지하철에 모두 의상 블랙이에요. 6 흑의민족 2019/12/25 5,635
1020518 분당 닭강정 사건 기사 쭉쭉 올라오네요. 56 .... 2019/12/25 18,121
1020517 홈쇼핑 이영자 만두 어때요? 5 홈앤쇼핑 2019/12/25 3,020
1020516 입이 떡 벌어지는 펭수전광판 보셨나요? 와우 3 ㆍㆍ 2019/12/25 2,309
1020515 옥상이 테라스인 아파트는 주민들 올라갈 옥상이 없는 건가요~ 2 ,, 2019/12/25 2,049
1020514 가슴이 작으면 유방암 검사가 아픈건가요? 27 산타 2019/12/25 7,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