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90년대에 연애하셨던 분들~
남녀간 연애할 때 대사가 너무 문학적 철학적이네요
그런데 정말 저 시대엔 만나서 눈 앞에서
상처만 주게 되는 이기적인 내 행동을 용서하오 라던가
우린 지옥으로 가는 열차를 함께 탄 거예요 등등
이렇게 실제로 대화하는 분들도 계셨나요?
이런 거 드라마라서 그런 거죠?
편지로는 가능할 듯도 하지만 앞에서 그러면 저는 막 떼굴떼굴 웃겨서 굴렀을 것 같기도요..못 알아듣고 꿀먹은 바보가 되거나ㅎ
뭔가 지금이랑은 대화가 달랐을 것 같긴 해요
당신은 나의 베아트리체요..뭐 이러면 정말 난감했을듯요 ㅎㅎ
1. ㅎㅎ
'19.11.14 3:50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그 당시엔
뉴스도 드라마틱한 말투로 진행했어요 ㅎ2. ㅋㅋ
'19.11.14 3:53 PM (14.52.xxx.225)80년대말부터 90년대말까지 연애했는데 그런 말 1도 못들어봤어요.
3. ....
'19.11.14 3:54 PM (110.70.xxx.214)옛날에는 지금이랑 달리 드라마도
문단에 등단한 작가들이 썼대요
그래서 문학적 표현이 많은가봐요4. 90년대 연애생활
'19.11.14 3:55 PM (183.98.xxx.210)우리가 책으로 보는것과 실제 말하는거가 다르듯이 저 당시는 드라마나 소설속의 말투가 저랬어요.
실제로 저런말 사용하면 니가 영화 주인공인줄 아냐고. 또는 드라마 찍고 있냐고 했었지요.
그때도 담백한 말투 사용했었어요.
저는 동갑이거나 비슷한 또래와 사귀었던터라 존대말을 해 본적 없고 평소 말투 그대로.
저 당시 작가가 나이가 많아서 저 말투를 쓴거 아닐까요?5. ㅇㅇ
'19.11.14 4:00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말투 뿐 아니라 목소리나 억양도 현실적이 아니었어요.
6. ....
'19.11.14 4:15 PM (122.34.xxx.61)완전 문어체 말투죠
7. ..
'19.11.14 4:3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내가 만난 남자들중 베아트리체를 아는 남자가 없었어요.
ㅋㅋㅋ
1번남 야빠
2번남 피규어 모았구
3번남 운동권
그 인간들이 베아트리체를 알았을리가..8. 그거
'19.11.14 4:52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혹시 김수현드라마 아닌가요?
김수현드라마가 대사가 그렇죠9. 언니들...
'19.11.14 5:02 PM (175.223.xxx.93)혹시 기억이 안 나시거나 그런 건 아니죠옹~?^^
이야 못 알아들어도 기분은 좋았겠다 뭔가 좋은 말 같은데
저 때 연애하게 태어났어야 한다라며 환상에 빠져있었는데^^;;;;,,,
당쉰은 나의 베아트리체요 이러면~잠시만요 하면서
검색을 할지라도 ㅋㅋ(아 맛폰 없군요ㅋ)
사랑의 굴레는 홍승연 작가 작품이라도 하네요
근데 다른 작품들도 그렇더라고요
눈물로 막~시를 써요 오홍 ㅋㅋ10. 파란만장 연애사
'19.11.14 5:34 PM (121.133.xxx.248)시인도 만나봤지만 그런대사는 못들어봤소.
11. 파란만장 연애사
'19.11.14 5:36 PM (121.133.xxx.248)아..
손편지는 많이 받아봐서 편지로는 가끔...12. 넵
'19.11.14 8:19 PM (110.70.xxx.139)시인도 안 그러셨군요 ㅋ
알겠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