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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치는 아이 점심 뭐 싸주셨어요?

......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19-11-14 09:24:29
우리 조카는(같이 살아요)
유부초밥에 어묵탕 싸갔어요. 
단감 조금 깎아서 넣고 초컬릿 6알 지퍼팩에.
물은 미지근한 보리차 텀블러에 넣어줬구요.

큰언니가 평소에 자주 먹고 좋아하는걸로 
싸주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예전에 큰조카는 돼지김치찌개 좋아해서 
진짜 그걸 싸갔어요 ㅋㅋ
그때 친구 하나가 새도시락에 싸왔는데
뚜껑이 안열려서 ㅋㅋ 아무리 두드리고 흔들고 
나중엔 막 던지고 해도 절대로 안열려서
우리 조카랑 나눠먹었다고 ㅋㅋ
몇년이 지났는데 그 친구 요즘도 가끔
그때 그 돼지김치찌개가 지 인생 김치찌개였다고
한대요 ㅋㅋㅋㅋㅋㅋ 


IP : 121.181.xxx.10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19.11.14 9:30 AM (1.225.xxx.117)

    반찬통이 작아서 갈비탕끓여 국에 말아먹으라고하고
    장조림 새우전 조금이랑 김치 이렇게 싸줬어요
    음료수 물 커피 초콜릿 챙겼구요

  • 2. 어묵국
    '19.11.14 9:30 AM (112.161.xxx.143)

    시금치 피클 계란찜 싸서 보냈네요
    새 도시락인데 설마 안 열리는 건 아니겠지요
    초콜렛이랑 칙촉, 카모마일 따뜻하게 텀블러, 헛개차 ,생수도 챙겼어요
    그냥 평소 모의고사만큼만 보면 좋겠는데
    제가 시험볼때 보다 더 불안하네요
    화이팅 울 아들

  • 3. ..
    '19.11.14 9:37 AM (223.33.xxx.59)

    소고기무국(고기많이)
    쏘야볶음(소세지많이)
    계란말이(당근,파는 거들뿐)
    참치김치볶음(참치에김치가실수로 끼어든모냥새)
    멸치볶음.오징어채.김(아이는안먹지만 친구랑같이먹을때대비)
    아메리카노.초콜릿.쿠키.메밀차
    빈가방에 도시락만챙겨갔어요

  • 4. 우리애
    '19.11.14 9:55 AM (124.5.xxx.148)

    LA갈비
    쇠고기 매운국
    북어채무침

    비스켓
    깡생수

  • 5. dd
    '19.11.14 9:56 AM (211.212.xxx.27)

    아고...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어머님들 오늘 수험생들 좋을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도시락 메뉴 보니까 먹고 싶네요...^^

  • 6. 재수생
    '19.11.14 9:58 AM (1.235.xxx.16)

    갈비찜 ---> 한 입 크기로 잘 게 잘라서
    곰국
    새우살이랑 깍두기 다져넣은 볶음밥
    양배추찜, 쌈장
    초콜릿
    볶은 현미 우려낸 현미차 따뜻한 거, 차가운 거

    며칠 전 부터 밥 먹으면서 입에 맞는 반찬 있으면 이거 싸달라. 저거 싸달라 하더니
    어제 아침에 저 메뉴로 준비하라고 최종 통보 받았슴다...ㅎㅎ

  • 7. 저희아이는 김밥
    '19.11.14 9:59 AM (175.196.xxx.230)

    싸달래서 김밥에 나무젓가락, 쟉은 페트병 생수, 귤 다섯개 가방에 넣어줬어요.

  • 8.
    '19.11.14 9:59 AM (223.62.xxx.123)

    저희 애는 닭죽싸달라고해서 닭죽쌌는데
    닭죽만 싸긴 그래서 반찬으로 떡갈비 콩나물무침 진미채 게살샐러드 넣어줬어요. 그리고 따뜻한물하고 간식으로 맛밤 하나 넣어보냈어요

  • 9. ...
    '19.11.14 10:00 AM (125.142.xxx.168)

    며칠전부터 본인이 좋아하는 메뉴로 주문.
    참고로 할아버지 입맛임.
    황태국, 진미채무침, 꽈리고추 쇠고기 장조림, 오이도라지 무침
    평소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는데 찬거 배아프다고 미지근한 아메리카노에
    물 한통, 오후에 졸립다고 본인이 레드불 하나 사서 넣고, 당떨어질때 대비 쵸코 에너지바
    하나 넣었네요.

  • 10. 첫아이
    '19.11.14 10:00 AM (223.38.xxx.3)

    장조림. 스팸구이. 계란말이. 김치볶음. 건더기 없는 미소국. 오후에 졸릴까봐 박카스.소화 안될때를 대비해 까스활명수. 미지근한 결명자차. 초컬릿 이거저거 지퍼백에 넣어서 한봉다리 넣어줬어요. 보내고 나서 간을 보니 짜지는 않게 되었네요. 그런데 보내고 나서 간을 보는 건 ? ㅋㅋㅋ 정신 없었네요.

  • 11. 막대사탕
    '19.11.14 10:01 AM (1.237.xxx.64)

    양념 LA갈비 작게 썰고
    대하 썰어서 살짝 볶고 소세지부침
    김치 볶음
    쵸컬릿 귤 과자조금
    생수
    교실이 덥다해서 차는 안넣었네요

  • 12.
    '19.11.14 10:07 AM (115.140.xxx.180)

    참치두부부침 콩나물 무침 계란찜 김치볶음 싸줬네요 국은 필요없대서 안넣고 뜨거운 물 넣었어요 초콜렛이랑 과민성 대장약 핫식스 초콜렛우유 생수 챙겨보냈어요

  • 13. 표현이
    '19.11.14 10:16 AM (124.5.xxx.148)

    시험 치다는 어느 지역에서 많이 보는 표현이지요?경상도쪽?
    시험 보다를 많이 써요. 서울 경기도

  • 14. ㅡㅡㅡㅡㅡ
    '19.11.14 10:19 AM (220.127.xxx.135)

    ㅂ ㅣ비고 소고기죽 싸달라고 해서 그거랑 멸치볶음
    귤까서 넣고 꿀물. 초코 두가지. 보리차랑 생수
    재수생인데
    작년엔 이것저것 싸줬는데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하고 넘어가지도 않는다고 간단히 저렇게 딱 정해서 말하더라구요

  • 15. ㅡㅡ
    '19.11.14 10:32 AM (110.70.xxx.122)

    떡갈비, 냉이무침, 김치, 시레기곰탕국,밥으로
    도시락 싸고 헛개차, 박카스, 위청수,
    킨들초콜릿, 해바라기씨 초콜릿 가져갔네요.
    뚜껑 잘 열어야 할텐데..
    도시락에 응원 쪽지 넣었는데 문제는
    안되겠지요?

  • 16. 원글
    '19.11.14 10:35 AM (121.181.xxx.103)

    124.5님 맞아요 경상도 ㅋㅋㅋㅋ

  • 17. ㅇㅇ
    '19.11.14 10:37 AM (175.119.xxx.66)

    불고기, 비엔나소세지, 김치, 볶은김치, 고구마줄거리나물, 시금치나물, 취나물, 딸기 방울토마토 조금
    뚜껑안열렸단 얘기 많아서 한김빼고 밥그릇 뚜껑 닫았는데 잘열어먹겠죠? 급식들 먹으니 보온도시락 처음 써보는거라 잘열어먹을지 걱정이네요

  • 18. 슈스스스
    '19.11.14 11:05 AM (222.101.xxx.149)

    도저히 밥은 안들어갈것같고 샌드위치 싸달리기에 샌드위치 싸줬어요
    달걀 베이컨 치즈 토마토 로메인에 설탕 케첩 살짝 뿌리고 일회용 도시락에 넣어줬어요
    수험생본인도 그렇지만 엄마들도 고생많으셨어요~
    기도나 하고 있을까하다가 티비켜고 동백이도 보고 이제 시베리아원정대 보려구요
    아들아~실수만 하지 말아다오!

  • 19. 삶의열정
    '19.11.14 11:09 AM (106.240.xxx.246)

    큰조카 돼지고기김치찌개도 원글님이 싸준거에요? 정말 유쾌한 아이였을거 같아요. 상상하니 왜이렇게 웃기죠 ㅎㅎ

  • 20. 계란말이
    '19.11.14 11:17 AM (175.208.xxx.235)

    원래는 된장찌개에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계란말이 거기에 똥그랑땡 싸주려 했는데.
    애가 국물 싫다, 똥그랑땡 싫다, 계란말이만 먹겠다. 한가지만 싸달라~
    원래도 까다로운 넘이라~
    결론은 매콤 짭잘한 두부조림 하나 더 싸줬습니다.
    음료수 2캔 챙기고, 초콜릿 잔뜩 챙기고.
    제발 무사히 잘~ 치르길~

  • 21. 유리
    '19.11.14 11:22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그렇지만 상감마마 수라상이네요.ㅋㅋ

  • 22.
    '19.11.14 11:44 AM (175.117.xxx.158)

    맛난밥상ㆍ진수성찬이네요 수능도시락ㅎㅎ

  • 23. 케로로
    '19.11.14 11:50 AM (211.208.xxx.3)

    소고기무국.새우튀김(아이가원해서)계란말이.연근조림이요
    밥위에 검은깨로 하트무늬 그렸는데 뚜껑 열었을때 하트 안찌그러져 있길^^

  • 24. 애들이
    '19.11.14 12:18 PM (175.223.xxx.92)

    애들이 갈비를 좋아하네요.
    LA갈비 갈비찜 떡갈비

  • 25. 종서맘
    '19.11.14 1:26 PM (118.221.xxx.27)

    저도 내년에 싸야 하는데 참고 할게요. 감사합니다.

  • 26. 으싸쌰
    '19.11.14 1:28 PM (210.117.xxx.124)

    밥 조금 계란말이 세 개 소불고기
    간식 왕창

  • 27. ㅎㅎ
    '19.11.14 1:31 PM (223.62.xxx.1)

    근데 긴장돼서 간식먹을 정신이 있나요?
    울아인 간식 싸준댔더니 먹을 정신 없을거라고;;
    평소 좋아하는 닭구이,오므라이스그리고 따뜻한 물 보온병에 넣어줬어요.
    혹 몰라 진통제도 하나 팽겨주고요~

  • 28. 4번 째
    '19.11.14 1:34 PM (121.173.xxx.162)

    소고기무국
    불고기
    명엽채 볶음
    단무지 새콤하게 무침
    브로콜리 데쳐서 초장

    단감 서너조각
    초코렛 말랑카우 서너 개
    귤 하나
    핫 팩도 넣어줬어요

    괜히 내가 떨려서

  • 29. 처음
    '19.11.14 2:09 PM (116.34.xxx.102) - 삭제된댓글

    소고기국
    찹쌀 조금 넣은 흰밥
    돼지목살김치볶음
    비엔나소세지
    메추리알 장조림
    도시락김ㅡ이건 깜빡하고 못챙겨서ㅜㅜ
    시원한물 텀블러. 생수한개
    밀감2개.초코릿5개.쿠키4개
    밥은 보온 도시락에
    나머지는 지퍼백에
    휴지.물티슈 같이 넣어줬어요

  • 30. 처음
    '19.11.14 2:10 PM (116.34.xxx.102)

    소고기국
    찹쌀 조금 넣은 흰밥
    돼지목살김치볶음
    비엔나소세지
    메추리알 장조림
    도시락김ㅡ이건 깜빡하고 못챙겨서ㅜㅜ
    시원한물 텀블러. 생수한개
    밀감2개.초코릿5개.쿠키4개
    밥과 반찬은 보온 도시락에
    나머지 간식은 지퍼백에
    휴지.물티슈 같이 넣어줬어요

  • 31. ㅇㅇ
    '19.11.14 2:13 PM (222.234.xxx.130)

    수험생 학부모님들 고생과 정성이 느껴져서 괜히 눈물나네요
    모든학생들 시험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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