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방학때 저만 이러고 사나요??

s 조회수 : 5,325
작성일 : 2020-01-08 15:15:28

방학때 저만 이러고 사나요 왜이리 정신없을까요
초3 초1 두돌된 아이키우는데
방학때 저는 세수도 못하고 저녁에 둘다 학원가서야 좀 씻고 정리하는거 같아요. 늦으막히 10쯤 저랑 아이들 일어남 막둥이 어린이집 보내고 초등 아이둘 아침 먹이고 숙제 시킴.... 옆에서 한명한명 봐줌 .
선생님 오심 선생니이랑 수업 혹은 둘중 하나 학원 라이드 해줌
숙제겸 온라인 숙제 같이 좀 설렁설렁 함
다른 한명 데릴러감
숙제 좀 하다가 다른 한명 학원 보내고 한명은 또 숙제 시킴..둘이 같이 학원 가는 날은 집안 정리 좀 함 .
그렇게 4시가 되고 막둥이 오기 시작하면
난장판겸 아이들도 같이 아기 처럼 놀다가 저녁 먹음
큰아이 운동 데려다줌 작은 아이 숙제 하든 책읽으라 시키고
좀 있다가 큰아이 운동 데리고옴
이때 부터 막둥이 재우려고 시도~ 재우게 시키고 아이들 책보든 숙제를 시키나 내가 옆에 없으면 도류묵...
방학이라 잠이 안온다고 12시까지 놀고 책보고 그림그림
그럼 막둥이 재우고 나서는 영어책 읽어주고 문제집 또 조금 풀리다가
잠 안온다는 아이 책 읽어주며 목소리 쉬며 잠듬

다음날 숙제 안한거 있으면 학원가기전에 발등에 불떨어져서 숙제함
밥도 못차려주고 시켜먹을때도 많고 청소도우미 일주알애 수요일 토요일 오심

생활이 무지 엉망인데 저는 여유없고 정신없고 씻을 기력이 없음
왜이리 하는거 없이 뭔가 바쁘고 정리 안될까요

큰아이 운동 2시간씩 주4회 수학 주3회 1시간 30분 영어 주2회 1시간방문
음악 주2회 2시간 논술 주2회 한시간 30분 역사 주1회 한시간
미술은 일요일 한시간

작은 아이 영어 주5회 시간 온라인 숙제 테스트 있음
수학 주1회 1시간 30분 숙제 매일있음
책수업 주2회 1시간 30분 미리 책 읽기
피아노는 빼고 방문 예정
토요알 인라인 뺌
일요일 미술 한시간

막둥이 어린이집 10ㅡ4시
바쁜 스케줄인가요 평범한거같은데 왜이리 헉헉댈까요
저의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없고
막둥이 없는 시간에 숙제 봐줘야하고
막둥이가 ㅈ저녁시간에 방해하니 아이들 과제나 공부가 너무 힘드네요


IP : 61.98.xxx.7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는게
    '20.1.8 3:18 PM (221.163.xxx.218)

    없는게 아니고
    애가 셋에 각자 스케줄 챙기느라
    하는게 많으신데요
    힘내세요

  • 2. 제제
    '20.1.8 3:21 PM (125.178.xxx.218)

    애셋 키우는 절친맘 방학지나면 얼굴살 쏙 빠져 있어요.
    보통일 아니니 잘 챙겨먹고 힘내요~~~

  • 3.
    '20.1.8 3:23 PM (125.186.xxx.206)

    긍까요 상전이죠 절로 다이어트

  • 4. 소나무
    '20.1.8 3:26 PM (121.179.xxx.92)

    애들 방학이 엄마 개학, 애들 개학이 엄마 방학이죠. ^^
    힘내요~~

  • 5. 11122
    '20.1.8 3:27 PM (106.101.xxx.55) - 삭제된댓글

    나이차이 나는 아이들 동시에 키우느라 힘드신듯요

  • 6. ㅇㅇ
    '20.1.8 3:27 PM (211.179.xxx.129)

    초딩 둘도 일인데 막내도 넘 어리고
    힘드시겠어요.
    애들 학원일정을 좀 효율적으로 짜시면
    두세시간이라도 숨 좀 돌릴텐데 ..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 7. 일인
    '20.1.8 3:31 P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

    일인 다역, 중노동을 하고 있네요
    특히, 직장을 다니다 전업으로 육아를 저렇게 하면 몇년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울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다들 열심히 자기 커리어 쌓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고 있는거같아 너무 힘들죠
    하지만 직장때문에 아이들 남의 손에 맡겨놓고 늘 미안하고 불안해하는거보단 어린 아이들 내손으로 거두는거 훨씬 낫다고 봅니다. 하루종일 아이들 뒷바라지하는거 아주 중요한 일이예요 반대로 아이들과 이런 시간 못가지는 직장맘들은 그들대로 또한 괴롭답니다

  • 8. ..
    '20.1.8 3:32 PM (221.150.xxx.163) - 삭제된댓글

    애 셋에 막내가 두돌이면 어쩔 수 없죠. 화이팅하세요~

  • 9. 하는게 많으심
    '20.1.8 3:33 PM (125.142.xxx.145)

    저는 글만 읽어도 지친데
    하는게 없는게 아닌 듯 합니다.

  • 10. ...
    '20.1.8 3:33 PM (182.209.xxx.39)

    저는 지금 9개월 아기 키우는것만으로도 정신없는데
    거기에 2명 더 있다고 생각하니.....
    잘하고 계시는거에용ㅠ 진심 존경스럽습니다.

  • 11. 상상
    '20.1.8 3:37 PM (39.7.xxx.73)

    아이들 나이대만 봐도 정신없을것같아요. 힘드시겠어요ㅠㅠ

  • 12. ...
    '20.1.8 3:50 PM (110.14.xxx.72)

    하는 게 없다뇨 생각만 해도 정신없고 지쳐요ㅎㄷㄷ

  • 13.
    '20.1.8 4:22 PM (121.159.xxx.134) - 삭제된댓글

    부티도 그와중에 나셔요
    애 셋 그렇게 사교육
    부럽습니당ㅜㅜ
    우리집 생활비랑 그댁의 사교육비랑 비슷할듯ㅜㅜ
    힘내세요! 잘하고계셔요!

  • 14. ㅇㅇ
    '20.1.8 4:24 PM (114.203.xxx.113)

    셋이라 그래요. 막내만 좀 커도 나을텐데...ㅜ.ㅜ

    아이 둘도 바쁘긴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스케줄 잘 짜서 같이 내보내고 같이 오고 이러면 좀 낫죠.
    생각해보니 제가 좀 이기적인 엄만가봐요.
    학원 차 없고 직접 라이딩 해주는데 아예 안보냈어요.
    아이 둘 스케줄 거의 비슷하게 짰어요.ㅜ.ㅜ

    그리고, 방학때 늦잠 못자게 마구 깨웠어요. 늦어도 8시에는 일어나게...
    아침 8시 먹이고, 12시에 점심 먹이고 3시에 간식, 7시에 저녁.
    이렇게 하고 학원은 영어만 보냈었는데, 그래도 힘들었습니다..ㅜ.ㅜ

    지금은 고딩과 중딩인데, 방학중에 도시락 세개 쌉니다.
    매일 스케줄 달라요.
    큰놈은 주로 아침에 나가서 도시락 두개 먹고 오밤중.
    작은놈은 오전에 나가 점심 도시락 먹고 학원 수업 아님 오후에 나가 도시락 먹고 저녁 수업...
    차라리 아침에 세개 한꺼번에라도 싸면 좋겠구만 매일 나가는 시간이 달라요.
    도시락 싸다 지금도 죽을거 같아요...ㅜ.ㅜ

  • 15. ..
    '20.1.8 4:37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중딩 2명 엄마인 저도 그래요 무려 중딩인데요
    아이들 각자 공부학원/과외 3가지. 왔다갔다 계속 차로 데려다주고
    취미 운동 데려다주고. 학원차도 없고, 걷기에 20분이상이라서
    추운 겨울이라 데려다주거나 데리고오거나 그러면서 시간이 훅
    계속 밥공장 돌리고요. 학기중에는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과외라서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방학이라 오며가며 아이들과 시시덕거리며 수다떨수 있어서
    귀한 시간이에요 이번방학때는 일부러 여행도 안가는데, 아이들과
    더 가까워진거 같아요. 공부는 못해도 이쁘요 ^^

  • 16. 180
    '20.1.8 5:00 PM (171.255.xxx.102)

    외국에서 국제학교 보내고 있는데 일년에 185일 학교가고 180일이 학교 안 가는날 입니다.
    1년에 6개월을 데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하물며 한국 국어,수학 이런거는 매일같이 끼고 가르쳐야 하고요.
    국제학교에서 원하는 예체능, 영어 때문에 라이딩만 2시간씩인데 아이들한테 시간을 다 보내고 살아요.진짜 180일 방학인건 어찌할 수 가 없어서 슬퍼요

  • 17. ~~
    '20.1.8 5:09 PM (175.211.xxx.182)

    그래도 한국은 학원이 다양해서 그나마 방학 나기가 수월한거 아닌가요? 정 힘들면 블럭방이나 키카도 데리고 가구요
    수업이 촘촘하게 많네요

  • 18. 애들이
    '20.1.8 5:16 PM (114.205.xxx.104)

    스케줄이 빡빡하네요.
    시간을 비슷하게 짜시면 좀 수월하더라구요.
    근데 스케줄짜기 진짜 미칠노릇이긴 해요.

  • 19. 아이고 ㅠㅠ
    '20.1.8 7:18 PM (221.140.xxx.115)

    애가 셋이나 되네요. 힘내세요.운동 같은건 차량 운행 안되나요? 학원 라이드 시간표를 좀 잘 찌야 숨좀 돌리실듯

  • 20. ...
    '20.1.8 9:57 PM (180.230.xxx.161)

    조금 스켸쥴이 중구난방 같아 보여요
    윗님 말대로 차량 운행되는곳도 알아보셔서 첫째는 셔틀을 이용한다던지 하는것도 좀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3593 펭수 신곡 6 ㅇㅇ 2020/01/08 1,422
1023592 날짜 계산 질문입니다 womanp.. 2020/01/08 413
1023591 오늘82위안이 되네요 6 예비고1 2020/01/08 1,570
1023590 전세사는데 거실 전등갓이 망가져서 불이 안들어와요~. 20 수리 2020/01/08 4,893
1023589 최근 코스트코에 캘빈클라인 3 eunah 2020/01/08 1,906
1023588 우크라이나 항공 보잉 737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 장면 영상 1 ... 2020/01/08 2,459
1023587 김밥이 맛없기 힘들쥬 그쥬 25 그류 2020/01/08 4,480
1023586 추미애장관이 입은 코트원단이 캐시미어인가요? 14 .... 2020/01/08 5,326
1023585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 경험 있는 분 있나요? ㅠ 11 9살 2020/01/08 2,664
1023584 지하철에서 너무 냄새나는 사람 26 토나와 2020/01/08 8,790
1023583 같이있을때만 친한사람? 7 꽁냥 2020/01/08 2,061
1023582 얼굴 경락이나 파워트리 받아 보신 회원님! 몇 회 정도 받으면 .. 3 얼굴 경락 2020/01/08 1,360
1023581 고등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길 바라시네요? 16 .. 2020/01/08 3,243
1023580 나만좋아하는 냄새요 43 냄새 2020/01/08 4,668
1023579 교복업체에서 치수재기 알바 후기(질문받아요) 15 교복 2020/01/08 4,588
1023578 사주에서 시 말인데요... 4 사주 2020/01/08 2,397
1023577 5-6등급도 학원들 보내시나요? 19 고딩 2020/01/08 3,885
1023576 미국의 국가 산업이 전쟁이라는데 9 ㅇㅇ 2020/01/08 1,219
1023575 안이하고 무능한 김상조 정책실장... 20 집값 2020/01/08 2,359
1023574 부산에서 출발하는 기차여행 1 소금소금 2020/01/08 1,579
1023573 고등학교 졸업식 2 티비소리 2020/01/08 748
1023572 늦깎이 엄마가 아기 옷 정리하며 6 .... 2020/01/08 1,839
1023571 고등학생 아이때문에 환장하겠어요 24 .... 2020/01/08 6,181
1023570 다이어트 야식의 조건 2 뱃살격파 2020/01/08 1,616
1023569 예비소집일에 학생 꼭 데려오세요 6 초등교사 2020/01/08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