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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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큰아이가.. 갑자기 안 하던 수학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요
왜 그러지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9-11-13 10:34:03
이 아이는 갑자기 적응 안되게 왜 이러는 걸까요?
초4쯤부터 가슴도 나오고 사춘기도 살짝오고 사교육도 시키는게
많고 그동안 투자한것도 많아서 기대치가 있으니
잔소리 아닌 잔소리도 하게 되고
공부 좋아해서 스스로 하는 아이도 아니고
잘해도 만족스럽지 않고 이정도는 해야지
특출나지는 않은걸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그래도 그래도 혹시나 하며
시키다가
5학년 된. 올초. 피아노만 빼고 모든 사교육 다 그만두고
독서 하는건 좋아해서
영어책 독서만 매일 1~2시간씩하고( 집에서 한글책 못 읽게 하니까 학교 도서관에서 하고 와요) 지 하고 싶은거 하고
교과 공부도 안함
놀렸거든요
거의 10개월 가까이 매일 놀면서 지냈어요
그랬는데
일주일전부터 갑자기 수학문제를 매일 한시간 이상씩 열심히
풀고 있어요
몇장풀고 채점하고 다시 풀고요
매번 하루이틀 스스로 열심히 하다가 안 해서 이번에도 그러겠지
했는데
이번에는 일주일째 그러고 있으니
적응이 안되요
우리아이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IP : 118.219.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1.13 10:38 AM (218.148.xxx.195)경쟁친구가 수학을 잘하는거 아닐까요?
2. 그냥
'19.11.13 10:41 AM (211.193.xxx.134)보고 계세요
니가 웬일이니같은
기분 나쁜말 절대 하지마시고3. ㅇㅇ
'19.11.13 10:46 AM (220.120.xxx.158)얼마나 좋아요
스스로 하는 공부는 평생 갑니다
많이 칭찬해주세요4. 우와..
'19.11.13 10:53 AM (220.123.xxx.111)세상 부럽네요
5. 세상
'19.11.13 10:57 AM (124.57.xxx.17)부럽습니다
6. 진짜
'19.11.13 11:07 AM (61.105.xxx.161)부럽습니다 초5아들 키우고 있는데 맨날 친구랑 공차러 다니기 바빠서 집에는 5시반되면 들어오네요
7. 공차러
'19.11.13 11:14 AM (211.193.xxx.134)가는 아들 둔 엄마
부러워하는 엄마도 많아요8. yesyes
'19.11.13 12:16 PM (218.50.xxx.30)ㅎㅎㅎ저희 조카가 그렇게 6학년주터 슬슬 자기주도공부하더니 중학교가서 빵 터졌어요. 너무 열심히해요. 그러니 성적이 오르니 평생없던 공부욕심을 내고 너무 기특하고 신기했어요. 중3인데 지금까지 그래요 ㅎㅎ 조카는 옆에 친구들이 공부를 잘했더라구요. 친구가 수학을 가르쳐주면서 취미가 생긴듯해요. 올케도 그냥 놀리고 맘편히 해주니 애가 사춘기도 별로옶고 착하고 친구사이 좋고 너무이뻐요.
9. yesyes
'19.11.13 12:18 PM (218.50.xxx.30)중학교가서는 자기가 공부욕심에 학원을 너무열심히가요. 끝나고 도서관도가고 ,, 정말 신기해요. 진짜 공부 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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