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과 지낼때에 비해서
유독 이 사람과 지내면서 "내가 이렇게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나? 내가 성격이 그렇게 이상한가?"
란 생각이 내스스로 자주 들게 된다면
이 사람이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 걸까요?
내가 노력했음에도 그일의 성과가 조금이라도 별로가 되면 제가 노력했거나 잘한점에 대해선 전혀 긍정적인말 안해주고 오직 제 부족한 점에 대해서만 지적질을 많이 해요,
평소에도 나한테 칭찬이란걸 절대 안해주고 비판이나 지적은 잘하는데,
내생각이 본인생각과 다르면 그에대한 존중이나 이해심이라곤 없고, 본인은 날 이해하지 못하겠단 말을 많이 해요
(그래서 내생각이 그렇게 이상하고 문제가 많이 있나란 생각을 스스로 하게 돼요)
그리고 상대는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데도 내나이에 대해 후려치기를 해요
내가족에 대해서도 그 가족이 문제있단걸 나도 잘 아는데도 굳이 내앞에서 그 가족을 깎아내리는 말을 많이 해서 기분상할때가 많아요
내가족이 문제있다 해도 그에 대해 나는 욕해도 남이 욕하면 기분나쁘잖아요 근데 유독 내앞에서 심하게 내가족에 대해 말해요
그리고 일의 사안에 비해 크게 짜증내고 화낼때가 많아요
사소한 일인데도 상대가 화내는정도만 보면 내스스로도 내가 크게 잘못한것처럼 순간적으로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얼떨결에 사과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정도로 화낼일 자체가 아닐때가 많아요
제가 나중에 그얘길 하면 스스로도 좀 머쓱한지 남핑계를 대며 본인은 은근슬쩍 빠져나가고
말이 엄청 좋고 웬만해선 자기잘못을 인정안하고 대화하다 보면 교묘하게 다 내탓인것처럼 결론을 만들어버릴때가 많아요
그런데 상대가 이렇게 하면서도, 나를 생각한다고 말하고 실제행동으로도 내게 도움주는 일을 해요
그래서 판단이 어렵고 헷갈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