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름 경제적으로 여유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얼마 이하는 가격도 안보시나요?
근데 저는 정말 커피 한 잔도 가격보고 장볼때도 다 가격비교하고 비슷해보이는 두가지가 있다면 무조건 싼거 선택해요.
남편도 소나타 타고 다니고 본인한테 쓰는거 진짜 두세번 생각하고 쓰고 허투루 쓰는 돈은 거의 없어요.
근데 저는 이런게 너무 싫은데 생활화가 된건지 가격표 안보려고 실눈뜨고 노력해봐도 몸이 기억하는건지 또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저희보다 적게 벌고 자산도 (공식적으론 모르지만) 적을거 같은데도 다들 가격표 안보고 잘들 쓰더라구요.
이게 부모님들한테 물려받을 든든한 뭐가 있어서 그런가요? 아님 다른 이유?
저희는 받을것도 없고 도와드릴 큰 이유도 없긴하지만 뭔가 불안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저는 만원 이내도 다 가격보고 다시 고민하고 십원단위까지 가계부 쓰고 그러는데 님들은 이만하면 나 살만하다 싶으신 분들 얼마 이내는 고민없이 막 사시나요?
1. ...
'19.11.12 2:5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그거는 재산이랑상관없이 걍 성격인것 같은데요... 저는 습관이 되어서 만원짜리이하도 가격보고 사요....
2. 그게
'19.11.12 2:57 PM (218.50.xxx.154)성격 문제 아닌가요? 사람일 모르는지라 백억대 자산가도 언제든지 잘못하면 다 날릴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그런거 생각하고 잘 못쓰는 성격이면 평생 그러죠. 뒷일 생각안하고 암생각없이 사는 사람은 또 그렇게 사는거고.
3. ...
'19.11.12 2:5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그거는 재산이랑상관없이 걍 성격인것 같은데요... 저는 습관이 되어서 만원짜리이하도 가격보고 사요....
지금 사는 형편에서 월등히 좋아진다고 해도 똑같을것 같은데요..4. 아직멀었어요
'19.11.12 2:58 PM (210.96.xxx.149) - 삭제된댓글님 자산 두배는 넘는 지인보니
명품도 많이 사지만 수퍼에서 장볼때 100g당 얼마인지 늘 비교하고 사더라구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소비 습관이죠
가격 안보고 사는 습관은 돈이 있거나 없거나
자기 성격인 듯5. ㅡㅡㅡ
'19.11.12 2:58 PM (211.110.xxx.106)부동산으로 불린거 아니고 순수히 월급만으로 25억이요?
무슨직업이시길래?6. 편하게
'19.11.12 2:58 PM (49.196.xxx.123)저희 자산은 모르겠구요, 워낙 대출이 많아서리 ㅍ.ㅍ
월급 잘 들어오니 그냥 편하게 자잘히 쓰지만 저희는 부부 둘 다 엄청 짠돌이라서 뭐 애들 옷 얻어다 쓰고 주워오는 걸 젤 좋아해요. 가성비 맨날 따지고 있죠. 50% 할인 아니면 안사고요 아마 그냥 미래가 없으니까 쓰는 걸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도 계실테고요7. ㅡ
'19.11.12 2:59 PM (122.32.xxx.87)자산 2억5천도 아닌 순자산 25억이면 빚도 없이 그대로 25억인데 부자세요 부자~~
적당히 쓰면서 사세요.열심히 사셨는데8. ㅇㅇ
'19.11.12 2:59 PM (121.162.xxx.130)그냥 꼼꼼한 성격인듯요
돈쓰는게 경제력이랑 관계없이 성격대로 쓰더라구요.9. ㅇㅇ
'19.11.12 2:59 PM (39.7.xxx.38)넉넉하게 큰편이라 그런듯요
물론 넉넉하게 자라도 돈 1000원도
허투루 못쓰는 사람들도 있지안
이게 습관의문제이기도 한것 같아서요
저는 가격을 봐도 잘 기억을 못하고
비교같은것도 잘 못하는데
어릴때부터 별로 그럴일이 없었어요.10. .......
'19.11.12 2:59 PM (121.179.xxx.151)댓글들 맞아요.
그거 성격이에요. 저도 이정도면 이젠
가격 안보고 척척 사도될만한 형편이지만
스벅 커피 한 잔도 마셔말어.
에이 5천원 아끼자... 이러면서
차 돌리구요.11. ㄷㄷ
'19.11.12 3:00 PM (112.165.xxx.120)성격문제죠^^
그게 행복하면 그렇게 살아도돼요~~ 뭐 굳이 확인 안하고 턱턱 살 필요있나요
지방에서 알만한 집 딸인 제 친구 ㅎㅎ
예전 대학때 마트에서 우유가격 비교하고 사더라고요~
근데 비싼 물건을 또 안사는건 아니었어요^^12. ㅇㅇ
'19.11.12 3:00 PM (49.142.xxx.116)헉 만원이하도 가격표보고.. 음.. 약간 반성이 되는데
전 편의점에선 거의 가격 안보고 사고요 ㅎㅎ(먹는 종류)
인터넷에서 사는것도 그냥 가격검색만 해서 최저가면 가격이 조금 나가도 필요한건 망설이지 않고 삽니다.13. 부모님께
'19.11.12 3:01 PM (49.1.xxx.168)받을 유산 없으면 그렇게 살아야죠
막 쓰는 사람들은 소비습관이 안좋게 형성된거고14. 자산
'19.11.12 3:01 PM (218.38.xxx.206)전 자산이 30억 정도 되고 유산도 그 이상받을 예정이지만 외벌이이고 남편 월급안에서 소비해야한다 주의라 아끼는 편이고 남동생네는 부부개원의라 자산은 15억정도이고 유산받을거없지만 월순소득이 5천가까이되니 소비수준이 상당해요. 다 자기 환경이나 상황따라 하기 나름이죠.
15. ᆢ
'19.11.12 3:02 PM (211.187.xxx.163)성격이고 습관이네요
저역시 그런데 로또 맞아도 그럴거 같아요16. ㅡㅡ
'19.11.12 3:04 PM (223.62.xxx.41)님이 그렇게 사셔서 부자된거죠
17. 성격에
'19.11.12 3:05 PM (203.128.xxx.61) - 삭제된댓글습관까지 포함된거죠
그래서 모으는 사람은 모을줄만 알았지
쓸줄을 모른다잖아요
그러나
님같은 경우가 나아요
아주 소비를 안하고 궁상에 추접은 아니잖아요
일단 쓰고보고 지르고보고 없으면 꿔서라도 쓰고보고
이자 그까이꺼 대출빼 쓰는 사람보다 백번천번 낫습니다요
이런사람들은 끝장에 주변인까지 괴롭히거든요18. ..
'19.11.12 3:05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성격탓도 있겠고
자산은 기본으로 깔고앉은 상태에서
현금이 돌아야. 소비가 쉬워지더라구요
월수입이 넉넉해야죠19. ..
'19.11.12 3:08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그리고 월수입 넉넉해지면
물건 살 때 가성비 덜 따지게 되더라구요
몸 좀 더 편히 갈라고 일반택시안타고 모범 그냥 잡고
몸 좀 편할라고 그냥 백화점에서 한번에 다 장보고20. ..
'19.11.12 3:08 PM (183.98.xxx.186)성격인데요. 그 정도 되면 저라면 은행이자 정도는 좀 쓰고 살것 같아요.
21. 성격이에요
'19.11.12 3:10 PM (110.12.xxx.4)편한대로 사세요.
22. ...
'19.11.12 3:14 PM (220.75.xxx.108)원글님하고 비슷한 형편인데
저는 온라인 장보기 할 때 그람당 단위가격을 엄청나게 따져요.
뭐든 살 때는 최저가 검색이 기본이고요.
가격 상관없이 사는 물건이 뭐가 있나^^23. 그냥
'19.11.12 3:14 PM (39.7.xxx.117)성격이에요.
건물 여러채에 저랑 재산 자릿수가 다른 저희 엄마는 아직도 택시비 넘넘 아까워 하십니다.24. 딸 둘
'19.11.12 3:15 PM (59.8.xxx.220)하나는 가격표 절대 안보고 사고
하나는 엄청 따지고 사고
씀씀이는 비슷..
근데 엄청 따지고 사는 애는 뭔가 쓸만한게 남아 있는데
가격표 안사고 사는 애는 다 버릴거 투성이예요
따지는것도 에너지가 들어가는거라..딸 둘을 비교했을때 귀차니즘 문제인거 같아요25. 경제
'19.11.12 3:17 PM (71.128.xxx.139)그렇다고 아주 궁상맞게 사는건 아니에요. 명품백도 몇개있고 유럽이나 미주 등 해외 여행도 연1회정도는 다니구요.
어차피 할건데 가격비교 등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는거죠. 그래서 고치고 싶어요.26. ...
'19.11.12 3:19 PM (112.140.xxx.170) - 삭제된댓글타고난성격이죠..
저희 5가족인데 한명만 유독씀씀이가 큰 사람이있네요..27. ...
'19.11.12 3:24 PM (118.221.xxx.214)전 애들 10억씩 주고 나머진 다 쓰고 죽을려구요.애들도 자기 밥벌인 하게 키웠으니 나도 좋은거하고 살려고 사고싶은거나 먹고싶은거 돈때문에 안하진않아요.
28. .....
'19.11.12 3:24 PM (67.180.xxx.159)저희는 원글님 자산 두배 이상인데요. 가격표 늘 보고 단위당 그람수 따집니다. 여행 잘 다니고 애들 교육에 돈 안아끼지만 소비재는 습관처럼 따져서 삽니다. 명품욕심 없구요
29. ...
'19.11.12 3:26 PM (121.187.xxx.150)원글님이 알뜰해서 그 돈이 더 빨리 모인것이고
앞으로도 유지될거고 더 많이 모일거에요
남들이 얼마 있어서 얼마 쓰는거 신경쓰지 마세요
성격이 꼼꼼하고 생각이 많은 분들은 그거 잘 안되요 ㅎㅎㅎ
저희도 남편이 연봉이 꽤 높은 편이고
저도 임대수익이 어느정도 쓰고 살아도 될정도인데
저도 최저가 검색해서 물건 사고 쓸데없는건 안사려고 노력하고
해외여행도 안다녀요 몸이 피곤해서요 ㅜ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ㅎㅎㅎ
저도 15년정도 되었는데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부부 노력으로 일군 재산이니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둘이서만 든든해하고
마음의 여유 같아요
잘 살고 계시는거에요 걱정마지 마시고 그냥 지금
이 상황을 즐기세요 ㅎㅎㅎㅎ
자산이 있으면 참 든든해요 일부는 은행에 딱 넣어두면
은행에서도 vip로 대접받고 나쁘지 않아요30. 그런
'19.11.12 3:32 PM (211.224.xxx.157)성향때문에 부동산투자 아닌걸로 25억이나 자산을 모은겁니다. 부모한테 물려받은 자산 아닌데 부자인 사람들보면 다들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근검절약,자린고빕니다. 돈돈돈. 그러니 부자되는거.
31. ^*^
'19.11.12 3:32 PM (211.58.xxx.47)이 곳은 부자가 정말 많네요. 많이 부럽습니다. 전 뭐하고 나이만 먹었는지ㅠㅠㅠ
32. ㅜ
'19.11.12 3:45 PM (203.226.xxx.158)성격인데 님같은 스탈 피곤해요.
얼마나 스스로를 들들 볶을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옆에 안두고 싶어요.33. 그거야
'19.11.12 3:50 PM (121.133.xxx.125)집.차.월수가 어느 정도되고 자산25억이 동산에 있는거랑
25억 짜리 집에 살고 있거나 당장 매매가 안되는 자산 25억 부동산이 있는거랑은 다르죠.34. 그냥
'19.11.12 3:56 PM (203.90.xxx.213)그냥 편하게 살고 싶으면 좀 더 노력해야 습관이 없어지죠
원글님 같은 성격인 저도
뭐 하나 사려면 먼저 가격비교도 되고 큰용량 작은용량 가격도 하게되니 피곤해요
이게 확실하게 호불호가 있으면 간단할텐데 그런 예민함이 없으니
무언가를 살때 기준이 가격이 되는것 같아요
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죠35. 성격
'19.11.12 3:58 PM (223.62.xxx.201)본인성격이고
그런 재산을 자식이나 배우자가 가격표도 안보고 사서 쓰겟죠
다 지복입니다36. ...
'19.11.12 4:03 P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본인이 만족할만큼 부자라고 생각되지않아서 그런거에요. 지금보다자산이 더 많게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도 변할꺼구요. 실제로 자산이 한 800억되니 그때서야 가격안보고 소비하는 사람봤습니다
37. 당연히 성격이죠
'19.11.12 4:05 PM (119.192.xxx.122)저도 쓸 만큼은 벌어 둔 거같지만 천 원짜리라도 반드시 가격 비교하고 가성비 따져서 사요
내 돈은 100원 한 장도 소중하기 때문에 헛 돈 쓰는 건 싫어요
근데 피곤하고 신세 볶는 다는 생각이 들면 뭐하러 그러나요
저는 가성비 좋은 물건을 득템했을 때 아주 아주 해피하기 때문에 좋아서 합니다ㅋㅋ38. ....
'19.11.12 4:26 PM (1.237.xxx.128)가격표 당연히 보고 사는거 아닌가요??
재벌들은 안봐도 되겠지만
25억은 당연히 봐야죠39. 음
'19.11.12 4:27 PM (124.49.xxx.246)성격이예요. 청담동 사는 제 지인분 몇백억 부자시지만 뭐 사먹을때 만원 미만으로 드세요 명품 가방 한개도 없어요. 오디오룸 꾸미는데는 일억도 더 쓰면서 경동시장 가서 장봐요. 마트도 가지만요. 저는 가진 것도 얼마 없는데 좋아하는 음식 잘 사먹어요. 그래서 부자가 못된 듯 ㅎㅎㅎ
40. 우와..
'19.11.12 4:38 PM (210.94.xxx.89)집 빼고 25억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편하게 살 것 같은데..그래서 전 부자가 못 되나 봅니다.
41. ....
'19.11.12 4:55 PM (39.7.xxx.140)빚 얻어 살고 노후대책 없이 사는거 아니면
쓰는만큼 부자라고 생각해요.
숫자로 존재하는 부가 의미가 있나요?
쌓이는 부만큼 그 사람 정신이 못 따라가서 그래요.
천만원을 벌어도 정신은 여전히 이백 버는 자신에
머물러서 그래요.
저도 아빠가 공무원이셨는데
몇 만원 장보면 스트레스 받아요.42. ....
'19.11.12 4:57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타고난 성격인듯요...저도 그람수따지고 가성비엄청따져서 맨날 남편한테 잔소리 들어요...그런데 저 사업하시는 부모님덕에 한번도 돈걱정해본적 없이 자랐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그런 생각해요 자산 20억넘고 양가에서 물려받을거는 그 이상인데 내가 왜 이렇게 궁상을 떨고 살지 하는 생각이요..근데 잘 안되요 친정엄마가 이번겨울 좋은코트한벌 사입으라고 주신 천만원도 통장에 고대로 놓고 2-30만원짜리 뒤적거리고 있네요 ㅠㅠ
43. ..
'19.11.12 5:26 PM (222.106.xxx.125)원글과 비슷한 재산인데 저도 그래요. 저희는 집포함 그정도 ..저는 전업주부라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 허투루 안쓰려고 장볼때도 저렴한 마트 찾아서 가고 커피한잔 안사먹지만 누구 만나면 커피는 제가 살때도 많아요. 기본 소비는 하지만 장볼때 따지는거 많고 쓸데없는 소비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애둘 사교육비는 장난아니게 많이 나가네요. 이건 줄이고 싶어도 못줄여서 다른거에서 악착같이 줄여야한답니다. 애들이 본인 스스로 학원은 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어쩌겠어요.
소비는 많이 번다고 많이 쓰다가는 말년에 쫄딱 망한 케이스를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소비를 어떻게 하냐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44. 가격표봐요
'19.11.12 5:39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가공식품은 같은 그람에서 제일 비싼걸로 골라요. 빵 쨈 만두 이런거요.
45. 느낀것
'19.11.12 5:40 PM (115.143.xxx.140)만원짜리 대충 쓰면 수십만원 훅 나가서.. 가격 봅니다.
46. 음...
'19.11.12 5:43 PM (124.5.xxx.61)자산과 나이는 비슷해요. 저희는 그럭저럭 써요. 굳이 쓸데없는 곳에는 안써요. 하지만 가격 따져가면서 싼거만 고집하지도 않아요. 그러면 저는 삶이 우울해질 듯요.
47. 쓰려고마음먹으면
'19.11.12 6:22 PM (125.132.xxx.178)마트에 가서 물건살 땐 그람당 가격보긴하지만 그렇다고 마트 피비상품 집어오진 않아요. 싼만큼 제조사 후려쳐서 낮춘 가격이라 그 제품 원래 만드는 회사, 원산지 따져서 삽니다. 꼭 필요한 물건만 사되 소위 가성비는 따지지않습니다. 쓰려고 마음먹었는데 가성비따지고 있음 윗분말대로 삶이 우울해요.
48. .......
'19.11.12 6:52 PM (125.136.xxx.121)그정도는 쓰세요. 자식들 줘봤쟈 뭐하게요.
49. ...
'19.11.12 9:34 PM (116.121.xxx.179)월수 세후 2000인데 가격표 봅니다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사고요
옷은 50~70프로 할인된 이월 상품 사입습니다
해외여행 1년에 1번정도 다녀오고요50. ...
'19.11.13 4:31 AM (218.147.xxx.96) - 삭제된댓글옛날에는 900원 짜리랑 1100원짜리 콩나물이 있으면 900원짜리 골랐는데요. 지금은 싱싱한거 위주로 골라요.
그리고 여행가서 만큼은 여기저기 맛집놀이 카페놀이도 하고요.
평소에는 카페도 잘 안가요.
옷은 아주 맘에 들면 50%선에서 사지만 보통은 8-90%에서 건지고요. 무얼 사도 최저가 검색 무조건 하지요.
식음료 공산품 그램당 가격 따지고요.
다만 친구들 만날 때 밥먹고 차마시고 할 때 맘편히 몇만원은 쓰고
순자산은 18억 정도 되는거 같은데 월수 세후 600만원대고요.
아직 애가 어려서 살 날이 구만리라.. 아끼는 달은 300저축하고 세금이며 이것저것 나가는 달은 200도 저축 못하고..
유산 있어서 월급 그달그달 다 써도 되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자산이 거진 부동산이라 저게 퇴직 후 10억이 될지 30억이 될 지는 모르는거라 소비수준은 높이고 싶지 않아요. 입지 좋은 부동산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고 있었던데다가 2013년에 결혼해서 운이 좋았어요. 전세 저렴한데에서 신혼 살림 시작하고 차액으로 2014년 서울 요지에 집을 사놓고 그게 시드 머니가 돼서 이제는 실거주 한 채, 투자용 재개발 한 채..10-15년 정도 기다리면 서울 요지에 신축 하나 생기는 거니까. 괜찮을거같아요.
소비수준 높였다가 낮추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고 있어서 화려한 삶에는 그닥 발담그고 싶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연주활동 소소하게 하고.. 외동딸 알뜰살뜰 키우다 나중에 커서 정말 하고 싶은거 있다 하면 가능한 범위에서 밀어주고 싶어요.
가족 건강이 최우선인데 살림에 영 요령이 없어서 힘들긴 하네요.51. 요런건
'19.11.13 1:33 PM (103.229.xxx.4)요런건 그냥 취향(?)차이인듯해요.
이제 대한민국 소비수준은 상향평준에 가깝게 되었기 때문에 해외여행 같은건 소비수준에 맞지 않아도 가고싶으면 그냥 저지르는것 같아요..52. ....
'19.11.13 1:34 PM (175.123.xxx.77)저도 비슷한 성격인데 헛 돈 쓰기를 싫어해요.
쓸데 없는 데 쓸 돈 모아서 명품을 사는 게 낫다 그런 생각일거에요.53. 누가문황현희
'19.11.13 1:36 PM (211.114.xxx.126)저 월세 받는 여자인데..
오히려 공산품 이런거 가격 따지고 구입합니다
손해보기 싫어서 그런것도 있고
아깝잖아요~
근데 부모님 용돈이라던지 조카들 용돈등 큰돈은
크게 생각 안하고 잘 쏩니다..
100원 아껴서 10만원은 잘 쏩니다~~~54. ...
'19.11.13 1:40 PM (73.97.xxx.51)장보기 더하기 옷 신발 그런걸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많이 구매하는 제품들은 일상적으로 가격 따져요. 더 싼거 없나 , 싸고 좋은거 없나 이런걸 늘 따지는건 시작을 알 수 없는 습관이에요. 쓸데없는 데 돈 나가는 것 경계하고요. 아마도 부모님께서 주입 하신듯. 그래서 개인적으로 욜로니 ㅆㅂ비용 이런거 카타르시스 하나도 없고 그냥 체념과 박탈감의 반작용이라고밖에 안느껴져요. 여행도 마일리지 모아서, 프로모션 적용하고, 프리나잇 받아서 그렇게 가요. 대신 써야하는거에 있어서는 고민안하죠. 부모님 드릴 용돈, 주변 경조사비 그런거 고민안해도 돼서 참 좋아요.
55. ........
'19.11.13 1:44 PM (112.221.xxx.67)평생 그리쓰다가 엉뚱한 누군가가 님의 돈 펑펑 쓰게 될겁니다.
아껴쓸 필요가 없어요 네버네버56. ......
'19.11.13 1:49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112.221님 말씀도 일리는 있어요.
저 평소에 쇼핑하면서 몇 천원, 몇 만원
심지어 마트 장보면서 그람 당 단가 환산하면서
벽 백원 아끼지만
가족들 누군가 용돈 주거나 생활비 보태라면서
몇 수십, 백배 그냥 나가네요....
내가 열심히 아낀 돈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들어간다는 거.... 흑흑
이젠 저 스스로에게 아낌없이 쓰고 사려구요.57. 적당히
'19.11.13 1:50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뭐든 적당히가 좋은거 같아요
비슷한거면 무조건 싼거라니요...갑자기 왜 한우먹냐 맛만 떡같은데 수입산 먹지 큰소리내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벤츠를 사면서도 디젤을 사는 사람..아니 아예 낮은 급을 사면서 경운기 소리나는 벤츠S 디젤이라니. 정말 이해안가는 소비 스타일들 있어요
적당히 하셔요 혹시 아들 있으시면 나중에 며느리가 다 쓸수도 있어요58. 적당히
'19.11.13 1:52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뭐든 적당히가 좋은거 같아요
비슷한거면 무조건 싼거라니요...갑자기 왜 한우먹냐 맛만 똑같은데 수입산 먹지 큰소리내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정말 이해안가는 소비 스타일들 있던데 원글님 이신듯.
혹시 아들 있으시면 나중에 며느리가 다 쓰면 어쩌시려고요..적당히 권장드려요59. 적당히
'19.11.13 1:57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뭐든 적당히가 좋은거 같아요
비슷한거면 무조건 싼거라니요...갑자기 왜 한우먹냐 맛만 똑같은데 수입산 먹지 큰소리내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정말 이해안가는 소비 스타일들 있던데 원글님 이신듯.
분수넘치는 과소비는 안좋지만 어떤 물건이든 취향을 갖고 상아가는건 좋아보이시지 않나요. 하다못해 화장실 휴지도 싼것과ㅜ크리넥스 좋은건 다른데 말이죠. 여행가서도 돈 아끼느라 햇반 먹고 싼 모텔 전전하고 그러시는거 아닌가요. 애들한테도 그거나 이거나 다 똑같은데 왠 브랜딩 패딩이니 이러시는지 ㅠㅠ
혹시 아들 있으시면 나중에 며느리가 다 쓰면 어쩌시려고요..적당히 권장드려요60. ....
'19.11.13 1:59 PM (221.159.xxx.134)저도 그래요. 근검절약하는 부모님 아래서 성장했고 가난한 남자와 결혼해 맨주먹으로 시작해서 그게 더 습관화 된거 같아요.
지금 결혼 20년 돼가는데 몇백원도 아낄수 있음 아껴요.
하지만 먹는거는 가격 따지기보단 맛과 신선도를 중시해요.
명품 하나 없고 커피도 안먹어 카페에서 안 사 마셔요.
차도 20년된 소나타고 오래돼서 내년엔 바꿀까하는데 바꿔도 그랜저급이나 카니발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자산은 비슷하고 월 저축액이 1200~1500합니다.
애가 셋이다보니 보험료,교육비등 아낀다고해도 많이 들긴하네요.61. 헐
'19.11.13 2:11 PM (115.164.xxx.204)자산은 몇억 없어요. 근데 월수입이 천이상 넘어가니 커피는 돈안따지고 사마시고 ..화장품도 최근 시슬리 하나 사보고 ...저 넘 헤픈성격이예요 ㅠㅠ. 반성합니다.
62. 물론
'19.11.13 2:40 PM (49.195.xxx.241)막 쓰는 거 좋지 않지만, 있는 사람들이 너무 안 쓰는 것도 별로에요. 특히 국내에서.... 자본이 시장에서 잘 돌게 해야죠. 글 올리신 분, 그 정도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지금보다는 조금 더 쓰시고 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63. ㅇㅇㅇ
'19.11.13 2:4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전그정도 재산은 아닌데
저도커피 펑펑 못사먹어요
동네 천원 아메 .그것도 자주아니고요
옷은 떨어져야 사는듯
그래도 안아끼는건 일년에 두세번
비싼식당에 차리고가서 식사해요
강쥐에게 돈팍팍 쓰고
아이들 옷도 잘사줍니다64. 오십대 중반
'19.11.13 2:45 PM (211.208.xxx.85)경험상으로 안 쓰고 사는 사람들은 누군가 그 돈 쓰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너무 피곤하게 살지 않습니다.
좀 비싸게 사면 함께 사는 세상이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65. 저는
'19.11.13 2:47 PM (119.75.xxx.190)먹는건 가격 잘 안 봅니다.
장을 볼때 거의 사던걸 사니까요.
이삼백원 비싸다고 안 살것도 아니고... 내가 아는, 맛이 보증된걸 사는것 이니까요.
예를들어 사과 종류가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사과가 개당 제일 비싸요. 그래봐야 몇백원. 그래도 그걸 먹어요.66. ㅎ
'19.11.13 2:54 PM (112.119.xxx.107)성격이예요
전 여유있지만 항상 가격 보고요,,
남동생은 사고픈거 다 사고.. 쓰고 살아요
근데 또 아들이라고 부모님 재산 진짜 많이 미리 넘겨받았네요..
가끔.. 난 왜이러지, 싶기도 해요.. 구질하게ㅠ사나,도 싶구요..67. 저는
'19.11.13 2:59 PM (157.45.xxx.145)저희는 50대 외국에서 사업하는 집인데요. 서울에 자그마한 아파트 한채있어 6개월마다 귀국해서 먹고 싶은 거 먹고 와요. 비행기 값만 천단위로 나가고 11학년 딸 학비 일년에 3천만원 지출, 외국 여행비에는 돈을 씁니다.그외에는 무척 아낍니다. 여기 있을때는 미용실도 안가고 집에서 자르고 염색 안하고요. 몇백원단위도 확인하면서 식재료만 구입하러 나가고요.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겠죠.
68. 성격
'19.11.13 2:59 PM (24.130.xxx.137)성격이라고 하시는 분 많은데 좀 자산이 불어날 수록 어느 정도 이하는 가격 안 보게 되는 것 맞아요.
저도 순자산 25억 정도 때에는 시간당 페이, 그램당 가격, 가성비 하나하나 다 따지고 내가 바쁠 때 아니면 발레나 주차요금 비닐봉지 요금 다 아깝고 그랬는데
50억 넘어가면서 일단 시장가면 가격표 안 보고 내가 먹고 싶은 것으로 그냥 사려고 '노력'해요. 그러니 반 정도는 느슨해진 것 같고요. 이게 가장 달라진 점이에요.
호텔이나 교통 등도 예전엔 가장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것으로 샀다면 지금은 약간 급이 높은 것으로 사고요.
교육비나 인건비는 워낙 많이 써 왔어서 지금도 보통 사람들 수준보다는 높은 것 같아요.
명품(?) 등의 사치품은 계산 아주 철저하게 해서 얼마나 들 것인지, 몇 년 동안이 이 아이템이 핫할 것인지, 내가 들고 갈 장소나 이벤트는 몇 번인지 잘 따져보고요.69. ㅎㅎ
'19.11.13 3:00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성격 아닐까요?
전 전세계에 부동산 50채 가진 중국계 지인이 있는데, 이분 나이가 60대인데도 이코노미만 타고다녀요. 호텔도 깔끔한 저렴이로만 다니고... 대신 집 사는게 취미예요 ㅡㅡㅋㅋ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라는 책에서도 프랑스 놀러가서 앤틱 시계는 몇억씩 주고 사면서 호텔비 아까워서 지인 집에서 자는 내용이 나오는 걸로 기억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