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딸 제 속에 있는 분노를 끌어올리네요
평소에 많이 내려놓고 대해서 관계는 좋습니다.
태도랑 말투가 불손한게 가장 큰데 (다 참아도 예의없는 건 못 참아요)
그것도 몇년간 노력해서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영어숙제를 검사 하다 안한걸 알게됐어요.
어제 제가 야근이라 11시에 들어왔고,
중간에 전화해서 숙제 했냐 물어보니
애교있는 말투로 다 했대요.
CD도 들었냐니 다 들었대요(평소에 거짓말하고 안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믿었는데 아침에 숙제 했나 확인해보니
(이런 과정이 없으면 거짓말하고 숙제 전혀 안해요)
문제푸는걸 안했어요.
그랬더니 티꺼운 표정과 말투로 “풀께요~”
책을 새로 받아왔는데 뜯지도 않은 CD.
물어보니 또 들었다고 해서 뜯지도 않은 cd를 어떻게 들었냐고 하니
더 기분나쁜 표정이 되서는 “늦었어요. 학교가야 돼요” 그러네요.
등교까지 40분이나 남은 상태였고, 흥얼거리며 멋내는 중이었고,
핸드폰으로 웹툰 읽고 있었거든요.
순간 머릿속에서 펑 하고 터져서,
몇년만에 첨으로 무릎 꿇고 손 들라하나 온갖 티껍고 반항적인
태도와 말투를 쏟아내는데
니가 거짓말하고 잘못했으면 죄송합니다 해야지 무슨 태도냐하니
“죄송해요” 건성으로 하고는 죄송하다고 했는데요? 이럽니다.
와...
내가 너를 잘못 키웠다. 사람이 기본 예의가 있어야 하는데
넌 그게 없구나. 거짓말하다 들키면 죄송한 마음이 들어야지
뭐가 기분 나쁘다고 그런 태도냐 하니
그래서 죄송하다고 했고, 엄마 말투가 기분 나뻤다고 뻔뻔하게
나오네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래서 오냐오냐 곱게 키웠더니
엄마가 할 수 있는 최대치가 화내는 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버릇없이 구는게 딱 보이네요.
출근과 등교시간이 되서 저녁에 매 갖다놓고 다시 얘기하자,
매를 아껴서 널 망친 것 같다, 너는 부모에 대한 감사함과 예의가 없다,
공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이 먼저 되자 하고 보냈는데
저녁에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현명한 지혜 좀 부탁드립니다.
핸드폰은 압수했네요.(너무 화나서요, 이런 경우는 첨이긴 해요)
중학교 원서도 써야 하는데 말도 섞기 싫네요 ㅠㅠ
1. 매는
'19.11.12 9:46 AM (223.33.xxx.190)경험상 역효과 나요.
존댓말도 쓰고 그 정도면 양호한것 같은데
어머님이 더 도 닦으셔야 할 것 같아요.
슬슬 거짓말 시작할 때 됐네요.
부모님부터 중심을 잡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닌건 아닌거고 룰을 정하세요.2. ㅇㅇ
'19.11.12 9:47 AM (49.142.xxx.116)물론 원글님은 공부 안한것보다 거짓말 한것에 대한 기분이 더 나쁘셨고 태도가 문제라 하시겠지만,
공부가 아니고 뭐 밥먹는거라든지 아니면 공부를 하고도 안했다고 했다든지 하는식의 거짓말이였다면
이렇게까지 화가나진 않으셨을것 같네요.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 공부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고, 공부는 습관이다 뭐 이런 생각으로 아이에게
더 크게 화가나신듯 한데요.
거짓말과 태도 빼고 공부만 놓고 보면, 그런식으로 언제까지 공부 시킬수 있을까요... 결국 중학생 되면 포기하게 됩니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건 한계가 있어요.3. ....
'19.11.12 9:49 AM (221.157.xxx.127)숙제를하거나말거나 물어만보고 확인안해요 지가알아 해야죠
4. ..
'19.11.12 9:55 AM (183.101.xxx.115)자식이 몸이커지면 마치 지 혼자 큰거마냥
부모의 간섭은 싫어하고
보호만 받고싶어하는거 같아요.
전 두손두발 내려놨어요.5. 시금치
'19.11.12 9:55 AM (122.46.xxx.150)음 결국 초딩 6이고 숙제를 엄마가 검사 해준단 이야기네요
크게봐서 초딩영어 엄마가 일일이 간섭할 필요도 없고
냅둬도 크게 영향 안끼쳐요
사춘기인데 잘 잡으셔야 할텐데6. ...
'19.11.12 9:58 AM (211.36.xxx.45)공부가 포인트가 아니에요.
영어학원 딱 한군데 다니고 다른 공부는 하라고도 안합니다.
선행은 남들 얘기구요, 친구들이 부러워 할정도로 아무것도 안해요.
거짓말은 유치원때부터 시작됐고 곧 들통날 거짓말을
뻔뻔하게 한다는게 포인트고 들키면 기분 나쁜 태도를 취해요.
샤워하러 들어가서 물만 틀어 놓고 하는 척,
머리 감아야 하는데 수건으로 감고 나와 감은 척,
뭐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
샤워하고 속옷 안갈아 입는게 대표적인데 이해도 안되고,
물어보면 갈아 입었다고 하고, 빨래할려고 보면 없고 그래요.
위생교육부터 안해본게 없는데 몇년째 반복...
진짜로 거짓말과 저 태도와 말투 때문에 그래요ㅠㅠ7. ....
'19.11.12 10:00 AM (112.170.xxx.23)그냥 좀 내버려두세요
8. 애를
'19.11.12 10:02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너무 쥐어 짜시는듯해요.
공부에 흥미없고 씻기 싫어하는데 어쩌겠어요.
사이 안좋아질일만 남았네요.
저정도 대답도 양호해보여요.
성질내면서 문닫고 들어가는 애들도 허다한데..9. 000
'19.11.12 10:04 AM (116.33.xxx.68)아효 아이들 다 똑같아요
숙제는 고딩아이이도 거짓말해요
검사같은거 하지마시고 학원샘한테 전화하셔서 물어보고 숙제안해간다하면 그냥 끊으세요10. 그런애들
'19.11.12 10:04 AM (223.33.xxx.190) - 삭제된댓글많다면 좀 위로가 되실런지..
저희 아이 사춘기 되니 유치원으로 다시 보내야하나 싶을정도로 생활예절이나 위생등이 엉말이 되었어요.
(웃긴건 유치원때는 엄청 예의 있고 깨끗이 씻고 그런 아이였었죠)
저는 아들들인데 몸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머리 떡진거 보면 어떠냐고 뭐 그런얘기 많이 해요.
본인들은 그런거 몰라요. 자신의 모습을..
자꾸 가르치고 알려줘야 해요.
저희는 거짓말 하면 핸펀, 컴퓨터들 당준간 못 쓰게 하고
중요한건 용돈 안줘요.11. 그런애들
'19.11.12 10:05 AM (223.33.xxx.190) - 삭제된댓글많다면 좀 위로가 되실런지..
저희 아이 사춘기 되니 유치원으로 다시 보내야하나 싶을정도로 생활예절이나 위생등이 엉말이 되었어요.
(웃긴건 유치원때는 엄청 예의 있고 깨끗이 씻고 그런 아이였었죠)
저는 아들들인데 몸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머리 떡진거 보면 어떠냐고 뭐 그런얘기 많이 해요.
본인들은 그런거 몰라요. 자신의 모습을..
자꾸 가르치고 알려줘야 해요.
저희는 거짓말 하면 핸펀, 컴퓨터들 당분간 못 쓰게 하고
중요한건 용돈 안줘요.12. 고구마
'19.11.12 10:05 AM (211.251.xxx.177)먼저 죄송해요. 따님같은 아이들...요즘 교실에 정말 많이 보여요. 기본 인간적인 예의는 이미.. 삐딱한 눈빛과 말투, 혼내면 그나마 죄송하다 말하면 다행..그것도 딱 님글처럼 죄송해여. 근데 너가 기분나쁘게해서 나도 말투가 그랬다.. 말꼬리 잡고 비아냥.. ..정말 가정에서 가르치지 않으면 밖에서 뚜껑열리는 애들 많아서요. 6학년이면 이제 시작인데, 그래도 님께선 잘 참고 보내셨네요. 가정에서 가르쳐주세요. 학교는 정말 아무런 힘이 없어요. 세상이 달라졌으니 오로지 살살 말로만..참고 또 참고. 나도 상처 받으니 그냥 넘기고.. 아이는 더 엇나가고.
13. 그런애들
'19.11.12 10:06 AM (223.33.xxx.190)많다면 좀 위로가 되실런지..
저희 아이 사춘기 되니 유치원으로 다시 보내야하나 싶을정도로 생활예절이나 위생등이 엉망이 되었어요.
(웃긴건 유치원때는 엄청 예의 있고 깨끗이 씻고 그런 아이였었죠)
저는 아들들인데 몸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머리 떡진거 보면 어떠냐고 뭐 그런얘기 많이 해요.
본인들은 그런거 몰라요. 자신의 모습을..
자꾸 가르치고 알려줘야 해요.
저희는 거짓말 하면 핸펀, 컴퓨터들 당준간 못 쓰게 하고
중요한건 용돈 안줘요.14. ....
'19.11.12 10:10 AM (175.223.xxx.193)거짓말로 모면하는 이유가
아이가 어떤 게 하기 싫을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건데
그 진짜 이유를 말하면 엄마가 수긍해주는게 아니라
비난하고 공격한다던지 결국 시끄럽게 되니까
거짓말로 그냥 순간만 모면하는게 아닐런지요
물어보세요
촉감이 민감한 애들 중에는
옷도 잘 안 갈아입으려 하고
머리도 잘 안 감으려 한다네요
그럴 때 그냥 무작정 씻어 너 냄새 나
너 그러면 친구가 싫어해 더럽게 그게 뭐야 하지 말고
어떤 게 문제인지 아이한테 물어보셔요
물 닿는게 싫어요 물이 다리에 튀는게 싫어요 라던지
하면 그래 그렇구나 근데 안 씻을 순 없는 거거든
그럼 어떻게 하면 좀 편하겠니 어떤게 불편한건지
얘기해볼래? 해서 앉아서 튀지 않게 대야에 숙여서 할 수 있게
목욕탕 의자를 사준다던지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15. 아이고
'19.11.12 10:13 AM (175.194.xxx.54)그냥 내버러 두시라는 분들~~
그렇게 쉽게. 얘기하지 마셔요.
알아서 잘하는 자식들 둔 부모가 몇이나 되겠어요.
아직 초6이면
당연 확인해야죠.
이건 공부문제 뿐아니라
성실성 문제예요.
안하면 끊는다.
이거 애들은 더 악용할수도 있구요.
요즘 애들 죽는지 사는지 아나요.
그렇게라도 끌어
몸에 베게 해야죠.
20.30되어 성실하지 않은 남의 자식 책임 질것도 아니면서
안하면 그만두게 하라는 말 .참 ..그렇네요.
공부 내용 체크도 아니고
했는지 여부와
거짓말로 속끓이는 원글님께는
적절한 조언이 아닌듯 합니다16. ...
'19.11.12 10:15 AM (211.36.xxx.45)다 참아야 한다구요?
더 심한애들도 있으니 이정도만 해도 다행이다 하라구요?
위생교육, 예절교육 자녀와 사이 나빠지니까 안하는거라구요?
진짜 다들 그렇게 교육을 안시키신다구요??
가정에서 그렇게 교육이 안된 아이가
학교에 가서 사회에 나가서 올바른 인간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나요?
다 포기한다 쳐도 예절은 기본 아닌가요?
진심으로 혼란스럽네요...17. 손에
'19.11.12 10:17 AM (223.38.xxx.153)핸드폰 쥐어주고 숙제 스스로 하라고 하는거부터가 잘못되셧어요 스스로 할수 없는.환경을 만들어주시고 안햇다고 화내면 어떻합니까
같이 잇으면서 핸드폰 따로 내놓고 숙제하는 환경을 조성해줘도 힘든건데.엄마가 잘못하신거에요 앞으로.어떻게 할지 딸이랑 같이 앉아서.의논하세요
내가 할수 없는거는 도와주면서 하려고 하셔야지 숙제라는거도 공부하기ㅡ좋아하는 애들이나 스스로 하는거지 하기 싫은 애를 혼자하라고 해놓고 안햇다고 화내시다뇨 어머니 그러시면 안됩니다18. ㅎㅎ
'19.11.12 10:28 AM (49.196.xxx.169)저도 6학년 키우는 데요
엄마가 밥 준다/어디 데려간다/영화보자 뻥치고 기다리게 몇 번 해보세요.19. ...
'19.11.12 10:33 AM (49.142.xxx.23)댓글이 이해 안가요
저런 병적인 수준으로 내뱉는 습관성 거짓말을 이해하라는건가요
혼날 때마다 반성은 없는 것 까지 인성에 문제있는거 맞아요
저는 상담 추천해요20. ..
'19.11.12 10:33 AM (218.153.xxx.81)절대 해서는 안될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저라면 거짓말 이거 하나 잡아서 크게 혼을 내겠어요. 때려서라도. 엄하게. 호되게. 넘지 말아야할 선이 분명히 필요합니다.21. ㅠㅠ
'19.11.12 10:35 AM (1.237.xxx.153)매를 갖다놓고 말하자고 하셨다니...ㅠㅠ
매가 앞에 있는데도 아이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시려구요.
감히 말씀 드린다면 어머님이 관리자/평가자가 아닌 조력자가 되셨으면 합니다.
저라면 왜 숙제가 안되어 있는지 먼저 묻고 현 상황에 대해 엄마 마음이 아프다고 말할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에게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는지 도움이 필요한지 묻고 엄마가 도울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 주겠다고 하구요.
엄마가 어깨 힘 빼고 진심으로 돕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시고... 그래도 여전히 아이가 삐딱하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매로 아이를 굴복 시킬지는 모르지만 원하시는 결과를 얻지는 못할것 같아요.
출근하셨을텐데... 좀 릴랙스 하시고 평소 아이와의 관계, 아이의 기질, 수준등을 다시한번 종합적으로 생각해보셔요.
아직 초등학생 같은데 반항기 가득해도 어린애기 랍니다.22. ‥
'19.11.12 10:37 AM (218.153.xxx.81)이어서 ‥ 저는 애들 어릴때 거짓말하는 거 혼내느라 대막대로 침대 프레임을 쳤는데 대막대가 부러졌어요. 그야말로 분노의 막대질‥ 나중에 애들이 엄마가 그렇게 화난 거 처음 봤고. 나쁜짓인거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23. ...
'19.11.12 10:39 AM (211.36.xxx.45)핸드폰 쥐어주고 숙제 스스로 하라고...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만나니 핸드폰 필수에요.
쥐어준게 아니라...
어제는 야근이라 의도치 않게 핸드폰을 늦게 까지 한거지
평소에는 퇴근하고 저녁에 오면 핸드폰은 거실에 내놉니다.
그리고 숙제는 스스로 하는거죠.
전 스스로 해야한다는 걸 가르치는 거구요.
숙제는 잘하든 못하든 해야할 일이니 해야 맞는 거잖아요.
모르는거 질문하면 환영입니다.
학원에서 하도 전화오고 남겨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딸이랑 앉아서 상의했고
딸이 숙제 잘 할테니 숙제 끝난 뒤 핸드폰 허용해달래서
그렇게 약속하고 지내는 중이었어요.
이 정도도 엄마의 역할이 지나치다는건가요??24. ...
'19.11.12 10:40 AM (116.36.xxx.130)일단 학원 바꾸세요.
부모가 선생님 노릇하게 하는거 별로예요.
숙제안해가면 그 학원 갈 필요없는거고
학원선생님이 부모에게 일러바치는? 게 훨 나아요.
들켜도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하는건데
엄마와 성향이 다를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재미로라도 두분다 MBTI검사 해보세요.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25. 음
'19.11.12 10:46 AM (39.119.xxx.108)초6아들 키우는 맘으로서 위로드립니다.
ㅜㅜ
저도 직장맘이라 너무 공감가요26. 저는
'19.11.12 11:04 AM (218.147.xxx.180)이해합니다 중상이상의 가정에 학교생활도 중상 이상의 아이지만 중2인 지금 원글님 아이처럼 물틀어놓고까지의 거짓말은 아니지만 대화가 저런 패턴으로 흘러가는 경우 많습니다
실제 방에서 갈아입고 벗어둔 속옷 젖은 수건
바닥에 떨어진 옷 매번 나오고
씻는것도 많이 잔소리해야되요
사춘기되면 씻기도 싫어지나본데 머리가 떡지는데
감아야죠 ㅡㅡ
(모범도 보여봤고 안치워주기도 해봤고 느낀건 냅두면 알게되는건 아니라는점 기본적으로 대신해주진 않지만 가끔
일부 정리해줍니다 사춘기적성향이 결합되어 있지만 저희 시댁성향이 호더처럼 정리못하는 더럽고 청소위생 밥말어먹은 집이라 그걸 닮은거 같아서 시누둘이 하나는 깔끔 하나는 극강더러움인데 사회생활은 더러운 시누가 더 예쁘게입구나가 리더처럼 잘하는 아이러니가 ㅠㅠ
암튼 성향 생각해서 치울수 있는 부분은 정해두고
매일 치우라고도 안하고 최소 며칠에 한번으로 정해두고 안하면 혼냅니다 )
공부도 왠만큼 하는데 뭐 독해나 문제집하나 추가로 넣기가 쉽지않네요
요즘현실에 초6인데 영어하나면 결코 많은건 아니에요
혼날만하죠
위에쓴대로 사춘기적 성향 유전적기질 이해하는데
다 봐줘야 되는건 아니라고 봐요
중딩도 보면 다 그럴거같지만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심갖고얘기하는 애들은 그래도 다르고 진짜너무심해서 그 애가 같은반되면 망했다 하는애들은 엄마가 요즘애들 다 그렇다면서 이상한 친구기준으로 낮추고 낮추고 망치는데
기본적인건 하셔야돼요
모 아니면 도 로 공부 안해서 안시키는건 좋을거같지만
지날수록 본인만 더 괴롭고 공부안하면 엄청 창의적으로 놀고 자유를 누릴거같지만 미안하지만 그것도 어떤의미로 될놈 얘기지 초중 공교육은 한국이면 잘하는겁니다
그 과정은 빡시게 잘 이해해야 고딩때건 성인되어서 생각대로 사는거지 초중등교육 의미없다 놀아라 그럼 휴대폰 성인물 페북중독자 되는경우 많아요
원글님이 바쁘시다니 제가 다 걱정이네요
애가 자유시간이 너무많아요
자유의지 시험대가 남보다 길어서 엄마가 낮에 있음 덜 흐트러질텐데 휴대폰 보다보니 숙제는 하기싫고 거짓말은 늘고 그런 자신때문에 본인 자존감도 떨어져요
사춘기랑 엮여서 강하게 튕겨나가니 드러나진 않지만
정신장애가 있어 지능이 부족한 애가 아니라면
본인도 죄책감에 가면을 쓰게 되있어요
아니면 혼나면서 죄책감을 던다던지 ;;;
책도 안읽으려 하겠지만 강제로라도 읽혀야되는데
저희애는 좀 어려운고전 소리내어 읽히기같은 벌도 줬는데
그 정도 말 들으면 어려운책 (사회책 과학책 이런거말고
네버랜드 클래식이라도 아님 고전류) 낭독 시키세요
용돈도 책 낭독해서 녹음해서 엄마한테 카톡으로 보내기 시키고 엄마가 죽겠어도 하셔야죠 뭐 아님 성인되서 저러면
50대에 우울증와요
논술도 토론말고 책읽히기하는 논술학원도 있어요
그런데 보내시고 악기라도 보내세요
애가 음악성이 일도 없으면 운동이라도 하나 넣으세요
엄마가 낮에 없는데 애가 학원이 너무 적어요
사춘기 제발 냅두는게 능사가 아니라 저러다 채팅잘못하면성매매로 가는경우도 많아요27. ..
'19.11.12 11:07 AM (182.253.xxx.2)해보셨는지 모르지만..
숙제가 안 될 경우 제한 사항을 정하시고 했는지 여부만 확인하고 실시하시면 되지.않을까요?
어제 엄마한테 했다고 했는데 오늘 엄마가 다시 확인하면 아이가 엄마가 날 신뢰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네요( 하..적반하장이지만 그렇대요ㅡㅡ..)
숙제하고 핸펀하기로 했으면
아침에 숙제 가져와( 했는지 묻지 말고) 했으면 오늘 핸펀 사용 가능. 안했으면 핸펀 사용 불가하니 엄마가 들고 출근
CD 듣는 경우는 확인이 좀 어려운데 녹음이나 녹화같은 걸 하게 하는게 어떨까요?
포인트는 아이가 거짓말할 기회를 주는 질문은 하지.말고
직접 확인하고 안 되었을 경유 화도 낼 필요없이 정해진 제한사항 실시..28. ..
'19.11.12 11:14 AM (211.222.xxx.74)원글님 댓글을 보니 아이가 조금 독특하네요.
머리 아프시겠어요.
단순히 공부부분이면 진정한 내려놓기를 해라고 하면 되는데
생활전반적인 부분이라면
아빠 엄마 아이와의 관계부분을 전반적으로 다 들여다보셔야겠어요.
아이가 사소한 거짓말이 왜 시작되었는지 부터.. 왜 거짓말을 하는지...
이정도면 평소의 관계도 좋다고 말을 못하겠는데요. 보통 아이들은 공부빼고는 엄마와의 관계가
친구마냥 좋잖아요.29. ...
'19.11.12 11:14 AM (106.101.xxx.224)저는 일단 아이의 권리부터 줄여나갑니다.먼저 핸드폰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핸드폰요금을 본인이 내게 하거나 해지 한다고 하면 바로 꼬리내립니다.
그리고 저도 때리기도 했는데 더 소리만 지르고 저도 인간으로써 비참만 해집니다.
맛있는거 해주고 사주세요.맛있는거 먹이면 좀 귀가 뚫리는거 같더라구요.화장품도 사주면서 엄마의 존재를알리면서 훈계좀 하시고요.그러면서 카톡으로 진지하게 글도 남기고 너를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하세요.학원에서 부모님 확인싸인 받게 하시고요30. ...
'19.11.12 11:25 AM (116.36.xxx.130)직장맘이라면 애 핸드폰 압수해서 출근한적 한번 쯤은 있지요.ㅜ
두번 경고해서 안하면 바로 핸드폰 수거해서 화장대에 둡니다.
핸드폰 수거해도 똑같으면 용돈 안줍니다.31. ...
'19.11.12 12:01 PM (220.72.xxx.156)중학교 원서쓰기를 한다니 혹시 특목중 준비하는 아인가요?
그렇다면 잘하는 상위권 아이일텐데...
왜 그렇게 관리가 안되는건지요..학교성적은 어떤가요?
그렇ㄱ ㅔ관리가 안되는 상태인데 특목중 보내실 생각이신가요32. ㅇㅇ
'19.11.12 12:20 PM (211.206.xxx.52)진짜 버릇없이 부모에게 툴툴거리는거
말 이쁘게 안하고 건성건성 퉁명스럽게 하며
순간을 모면하려 거짓말 하는거
부모로서 어떻게 그냥 두나요
단, 매는 절대로 안됩니다. 역효과나구요
따끔하게 짧게 단호하게 야단 치시고
지난일은 들춰내지 마세요
이번일만 가지고 말씀하시고 휴대폰 언제까지 압수시키고 지켜보겠다 하세요
말을 길게하거나 화를내면 잘못한거 상쇄시켰다 생각합니다.33. ...
'19.11.12 12:22 PM (218.52.xxx.206)작년에 초6이었던 제 아이 보는것 같아요..
좋은 댓글들이 많은데 저도 읽고 참고할게요.34. ...
'19.11.12 12:45 PM (218.156.xxx.164)원글님 모범생이었고 사회 규범 어기는거 굉장히 싫어하시죠?
공부보다 인간이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한다가 먼저고.
아이 어려서부터 그런면에서 어긋난 걸 보이면 훈육 하셨을 거에요.
때리지 않아도 엄마의 엄격한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아이 입장에선 사소한 실수에 겁을 먹게 되죠.
그러다 보니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게 더이상
안통하니 원인을 엄마에게 돌립니다.
딸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거 쉽게 고칠 수 없습니다.
서로가 불신하고 있기 때문에요.
엄마는 아이가 뭘해도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다시 확인.
아이는 뭘해도 엄마가 믿지 않기 때문에 될대로 되라.
일단 속이 터져도 재확인 하는 걸 멈추세요.
숙제 했다고 하면 그대로 넘어가고 그 다음 상황은
본인이 책임져야죠.
속옷 안갈아 입고 냄새나면 아이들이 피하게 됩니다.
그것도 아이가 겪어야죠.
본인이 당하고 고쳐야합니다.
그런일로 상처 받으면 그럴줄 알았다가 아니고 아이 다독이며
그래서 숙제를 해야하고 속옷을 갈아 입어야한다고 부드럽게
타이르세요.
그렇게 모녀가 서로 신뢰를 먼저 쌓으시면 됩니다.
지금 강하게 나가면 중2 된 후 감당 못합니다.
아직 시간 있어요.
지금보다 더 심하게 어긋난다면 기분 나쁘시겠지만
정신과나 심리상담소 찾으세요.
이런걸로 가? 하지 마시고 그럴때 가라고 있는 곳입니다.
더 발전하면 품행장애가 될 수도 있어요.
우선 엄마가 더 유연해지시기 바라고 지시할 것은 간단명료.
잔소리는 절대하지 마세요.
애들 세마디 이상 넘어가면 듣지도 않아요.
얼마나 답답하실지 압니다.
힘내시고 주옥같은 댓글들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래요.35. 중딩맘
'19.11.12 3:09 PM (115.140.xxx.222)어릴때부터 거짓말하고 생활습관이 그렇다니
혹시 엄마가 바쁘셔서 빨리빨리 뭘 하라거나 지시만 하고 챙기지 않거나
그런 것들이 쌓여서 아이의 성격이 삐딱해진건 아닌가 싶네요.
엄마 탓이라는게 아니라 타고나길 유순한 아이가 아니라면
작은 불만과 불안에도 쉽게 흔들리는 아이라는 거에요.
지금부터 고치기는 쉽지않을거 같은데
공부 숙제 같은 거 좀 내려놓고
아이와 이야기 많이 나누고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보시면 어떨까요.
아이 마음에 불안함을 떨치고 엄마의 정을 채워줘야할거같아요.
또래 딸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와 딸 둘다 안쓰럽네요.36. 글만 봐서는 전혀
'19.11.12 4:05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평소에 많이 내려놓고
관계가 좋다는게 믿기지는 않네요.
이런저런 듣기좋은말은 많이 써 놨지만
님의 마음속에 분노가 보이네요..
그렇게 화낼일도 아닌거 같은데
일이 많이 힘드신건 아닌지.37. ㆍ‥ㆍ
'19.11.12 5:52 PM (211.196.xxx.185)어렸을때부터 그런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들켰을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으면 지금은 반드시 전문의를 만나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그정도면 병이라고 생각하고 부모와의 관계도 평범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꼭 병원가보세요 숙제 공부 이런게 문제가 아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