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유하고 평온한 사람들이 부럽고 신기하네요.
왜이렇게 톡톡 쏘고 싶고 짜증이 나는지요..
주위 사람중에 맨날 아프다 힘들다 늘 징징거리는 사람이 한명있는데
전 그 사람이 항상 그러는게 너무 짜증나서
처음엔 몇마디 받아주다가 이젠 속으로 또 시작이네 그러고 부글부글 거리는데
옆에 또다른 사람은
늘 뭐를 어떻게 해봐라 힘들겠다. 맞장구를 쳐주더라구요.
저 사람은 참 성격이 둥글둥글하네 싶기도 하고
내 속알머리는 왜이리 벤뎅이냐 싶기도 하고 ㅎㅎ
제가 속으로는 부글거려도 겉으로 나쁘게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저 사람도 혹시 그렇게 참고 인내하고 있는걸지요 ㅎㅎ
암튼 천성적으로 그런거 같은 사람들 종종 보는데
참 부럽네요
1. ..
'19.11.11 9:23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그런분들도 나이들어서 아프고 하면 예민해지시더라구요 ..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2. ....
'19.11.11 9:2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저요
그냥 그런갑다해요
남들이 보면 화 안나냐고 순하다고 하는데 사실은 아니에요.
그 사람 무시하는 거에요.
니가 그렇지 뭐
맘대로 해
그런 마음이에요.
되게 못 된거죠3. 저는
'19.11.11 9:25 PM (223.62.xxx.231)남편이 뾰족한 스타일이라 어디가나 못참아 부인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는대 얼마전 식당 갔는데 젊은 남자분이 아내 아기 챙기면서 식당에서 잘못한것도 부인 다독이며 유연하게 넘어가는 온화한 성격 보고 그부인이 부럽더라고요
4. ...
'19.11.11 9:25 PM (49.142.xxx.23)저는 성격 엄청나게 더러운데도
징징 거리는 사람 잘받아줘요 답정너나 하소연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있잖아요
듣다보면 안타까워서 받아주게되어요
사람마다 다르듯 사람 성격도 저마다 다른 것 같아요
원글님도 남이 보기엔 마음 평온한 구석이 있을것같아요 ㅋㅋ5. —;
'19.11.11 9:25 PM (175.223.xxx.186)순하다기보다 참는거더라규요, 본인은 정작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나다는
6. 휘말리지않기
'19.11.11 9:28 PM (125.182.xxx.27)나의내적평온을 위해 일정 거리두고 가끔 관심가져줍니다
7. ㅇ
'19.11.11 9:46 PM (211.206.xxx.180)타고난 기질이 큽니다.
8. 제가
'19.11.11 9:57 PM (116.122.xxx.28)평온하고 느긋하다는 소리 듣는데요
사실은 피곤하다고 짜증난다고 생각해요
근데 견디는 걸 잘해서 임계치까지 견디고
마음 다스리기도 하고 좀 거리를 두기도 하곤해요9. ..
'19.11.11 10:05 PM (5.168.xxx.112)성격 유한 사람들 ‘굳이’ 비판을 하자면 ㅎ
불의를 보고도 그냥 쉽게 눈감는 경우도 있고
큰소리 나는거 싫어서 그냥저냥 덮고 가는 경우
많이봤어요.
양 쪽 의견이 나뉘면
“둘 다 똑같아!” 그러며 회피. 본인은 평화~ ㅎ10. ㅇㅇ
'19.11.11 10:23 PM (49.196.xxx.154)내 자존감 높아지니 부르르 화낼 일이 없네요
그깟 일로 내 평화를 무너뜨리는 일은 안해요
맘속의 쓰레기통 바로 바로 버리구요.11. 154님
'19.11.11 10:38 PM (222.235.xxx.154)154님 2222
저런사람들만 있는 세상은 오찌돌아가는지 궁금해요.
남들 화내면서 세상이든 조직이든 개척할때
늘 평화로운이들12. yaani
'19.11.11 10:42 PM (1.227.xxx.73)원글님. 찌찌뽕
저도 그래요
참느라 참는데 기어코 한소리하죠. 예전엔 사람듵이 이런 나를 싫어할까봐 티를 안 냈는데 이젠 표현해요.
그리고 계속 그러면 관심을 안 두는걸로13. 라일락
'19.11.11 10:49 PM (218.237.xxx.254)성격 유한 사람들 ‘굳이’ 비판을 하자면 ㅎ
불의를 보고도 그냥 쉽게 눈감는 경우도 있고
큰소리 나는거 싫어서 그냥저냥 덮고 가는 경우
많이봤어요.222
ㄴ
딱 우리남편이예요 가족을위해 제가 나서서 악인이 되어야한다는요
심지어 만두 속 덜익었어요 항의조차 제가 한다는요 남편 만두인데~!!!14. 지라르
'19.11.11 11:40 PM (112.151.xxx.95)저 진짜 화가 별로 없고 둥글둥글한 스타일인데 징징거리는 사람만 보면 폭발합니다.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사람들 정말 싫어해서 꼭 한소리 하고요.
진짜 순하디 순한 사람들 들들 볶고 있는거 보면 싫은 소리 꼭 합니다. 성질이 더러운건가15. ...
'19.11.12 12:15 AM (175.113.xxx.252)저도 윗님처럼 평소에 딱히 화내고 그러는 스타일 아닌데 징징은 진짜 못받주겠던데요... 내스스로 징징될것 같을때도..그냥 운동빡세게 하고 그러는편이라서.... 그런 사람들 이해도 안가구요... 전 다른 유형은 다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징징은 못견디는것 같아요..
16. ...
'19.11.12 1:37 AM (73.97.xxx.51)계기가 있겠죠. 보살도 아닌데 처음부터 마냥 잘 받아주는 사람은 많이 없지 않을까요? 글쓴님도 이번기회에 잘 생각해보시고 부르르 하는게 싫으시면 한번 변화를 모색해 보세요. 저도 좀 곰곰히 생각해 보려고요.
17. ㅎ
'19.11.12 1:55 AM (39.117.xxx.55)저는 매번 만날때마다 아프다 징징 어떻다 징징거리면,,,,
안. 만. 나. 요......18. 저요
'19.11.12 9:03 AM (223.62.xxx.89)앞에서는 다참고 다받아주고 걱정해주지만
피곤한스탈이라. 회사 그만두면 인연 끊을듯~~
저도 못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