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탔는데 맞은 편 좌석에 젊은 애기 엄마가 애기띠를 하고 아가랑 앉아있어요. 문열리고 그 옆자리에 어떤 젊은 남자가 탔는데 그 아가가 그 남자 귀에 있는 이어폰이 신기한지 눈을 못 떼고 계속 쳐다보네요.
그랬더니 옆에 있는 좀 젊은 할머니 왈 얘가 자기 아빠인줄 아는것 같다고 아이고 아빠랑 닮았나보다고 계속 ...
애기 엄마랑 그 남자 얼굴이 완전 굳어지는데도 한번 트인 말문이 끝이 없네요.
저도 나이 먹어가면서 가끔 뜬금없이 모르는 사람한테 말걸고 그러는 제 모습에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나이 먹으며 대화가 고프니 그런듯한데.
정말 나이 먹을수록 분별있는 말을 하도록 잘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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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탔는데 황당한 농담하시는 아주머니
지하철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19-11-11 14:08:34
IP : 27.175.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9.11.11 2:13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
주둥이가 심심한 어르신들이 참 많아요2. 푼수
'19.11.11 2:15 PM (121.176.xxx.188)푼수끼 있는 분 이시네요
황당 하지만 저런 사람이 속은 착해요3. ......
'19.11.11 2:16 PM (112.221.xxx.67)푸하하
암생각없이 막 ...
뭘잘못말했는지 아직도 모를듯4. .....
'19.11.11 2:19 PM (121.181.xxx.103)나이가 들수록 (밖에서는) 말수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5. 젊은이들이
'19.11.11 2:45 PM (115.143.xxx.140)마음이 태평양 바다만큼 넓네요. 가만 있었나봐요.
6. ㅇㅇㅇ
'19.11.11 2:56 PM (211.114.xxx.15)젊은 남자는 뭔 죄인지 이어폰 낀죄인지
주책입니다
심심하면 창밖이나 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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