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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전도하시는 분한테 괜히 화냈나봐요....ㅠㅠ

분노폭발 조회수 : 5,213
작성일 : 2019-11-10 17:25:27

친정이 양쪽 집안이 다 기독교고 저도 20대까진 교회다녔어요.
애들이 어릴 땐 애들이 교회다니면 좋을거 같아서 한동안 보내기도 했구요.
근데 교회 목사님들 설교나 언행에 너무 실망해서 결국 다 그만 두고 저희가족은 교회 발 끊은지 한참 됐어요.

요샌 아시다시피 전광훈 같은, 목사란 이름을 더 바닥에 패대기 치는 종자들(사람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요) 때문에 오히려 기독교라면 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정도가 됐구요.

동네 큰 사거리가 있는데 거기 신호등 건너려면 어쩔 수 없이 잠깐 서있어야 하는 곳이 있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가끔씩 거기에 어디 교횐지 나와서 테이블 몇 개 펴놓고 부침개를 부쳐가며 사람들을 불러세워서 전도를 하더라구요. 부침개 냄새 맡고 쳐다보는 사람들한테 먹어보라고 권하고, 테이블에 앉으면 교회 나오라고 권하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몇 번 지나가면서 속으로 이 게 길에다 차려 놓고 뭐하는 짓이야...하고 그냥 갔는데 얼마 전엔 너무 화가 나서 구청에 신고전화했더니 득달같이 나오셔서 단속하시더라구요.

오늘은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신호등에서 기다리는데 또 어느 인상좋은 아주머니가 "교회다니세요" 하면서 불쑥 제 자전거 앞바구니에 전단지 넣는데 나도모르게 "뭐예욧? 가져가세요!"하고 냅다 소리를 꽥 질러버렸어요. 그분이 당황해하면서 "아유. 얼굴은 웃는 상인데..."하는데 "아우 이런 사람들 제일 싫어욧!"하고 쏘아붙였네요.

신호 바뀌어서 건너왔는데 저도 그런 제 행동에 깜짝 놀랐어요. 저 원래 극소심에 맘 약해서 싫어도 싫다 소리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는 스타일인데 오늘따라 왜 그랬는지.... 그분이 크게 잘못 한 일도 없는데 괜히 저한테 봉변당한 꼴이 됐어요.

기독교 분들이 다 빤스목사같은 사람들도 아닐텐데 왜 이렇게 분노가 폭발했는지... 저도 모르게 그동안 쌓인 게 많았나봐요.

그냥 교회 다니시는 분들 평소 생활 바르게 하시고 모범적으로 잘 살면 주위에서 보고 교회 나오지 말래도 애들 데리고 교회 나가게 될 거 같은데 그렇게 전도하는게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멀쩡하신 분들이 힘 모아서 기독교인 이름에 먹칠하는 그런 사람들 좀 정리를 하시구요. 제발...

IP : 1.241.xxx.23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0 5:33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적있는데 저도 후회많이해요...
    짜증나고 경멸스러웠는데...
    그래도 사람한테 못되게 대한것 자체는 미안하더라구요

  • 2. 토닥토닥
    '19.11.10 5:36 PM (1.233.xxx.68)

    제가 다니던 교회는
    그 빤스목사를 초청해서 부흥회를 장기간 했어요
    저도 갔었어요. ㅠㅠ

    특이한것읒 그 교회신도들(2-300명)은 그 목사가 다른교회 부흥집회 하는 것을 쫓아다니더라구요.
    단체 바람잡이 느낌이었어요. (장기간 부흥회 (1주일 넘음) 를 관광버스 여러대로 오더라구요

    전 길가다가 주는 것은 다 받아요. 물티슈도 받고 팝콘도 받고 ...
    그런데 기독교방송 듣다보면 (제가 듣기보다는 엄마가 듣는거 옆에 있다가) 말뿐인. 말로만. 본인도 못할것 같은 것을 이야기 하면 속 깊은 곳에서 빡침이 ... ㅠㅠ

  • 3. bieabc
    '19.11.10 5:37 PM (121.128.xxx.165)

    예의 있게 정중히 거절하면 더 달라붙으니 어쩔 수 없죠. 뭐 도를 아십니까도 저한테 몇번 그래서 화내고 거절한적 저도 있어요

  • 4. ...
    '19.11.10 5:37 PM (39.122.xxx.128)

    길에서 그러는 것도 너무 싫고
    집집마다 벨 누르고 다니는 것도 싫고
    그럴시간에 어디 가서 봉사나 하지
    참 한심해요.

  • 5. ......
    '19.11.10 5:38 PM (124.216.xxx.232)

    저도 그렇게 무차별 전단지 사탕 휴지 떢볶이 나눠주는 전도방식은 21세기인데 이제 좀 바꿀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많이 해요.
    화는 내진 않지만. 주는거 거절하는것도 일이고, 거절하고 나면 저도 기분 안좋고 정말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그분에 대한 화라기보다는 님 내면에 그 종교에 대한 불만이 순간 표출된거 같네요.

  • 6. 에휴
    '19.11.10 5:41 PM (114.205.xxx.104)

    전 여름에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을 위한 그늘막에 자리잡고 교회 홍보하시는분들이요.
    또 초등학교앞에서 사탕 나누어주며 애들 꼬시는 분들이요.
    사람들 눈에 그게 어떻게 보일지 생각은 못하나봐요.

  • 7. 그사람들
    '19.11.10 5:42 PM (211.218.xxx.240)

    신자들이 나와서 자원봉사 하는거잖아요.
    요즘은 신천지들이 얼마나 극성을 부리는지
    그분들도 신자들인거 알기에 그냥 다른 종교 있어요.
    하거나 별로 관심없어요. 하고 지나쳐요

  • 8. 예수 믿어야
    '19.11.10 5:43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천국간다고 전도하는것들보면,
    사기꾼이 따로 없다고봐요.
    그리고 내보행권을 마음대로 치멉하는 행위도
    불쾌하고,
    대로를 전세낸것처럼 난리치것도
    울화통이 치밀어서
    전단지 나눠주면서 옆에 붙으면
    조용히 화난 표정으로
    싫.어.요. 합니다.
    피해가면 완곡한 거절로 알면되지
    따라오면서 앵무새도 아니고. 지겨워요.
    저 한번은 개인스피커로 떠드는 할아버지
    눈 마주치고 입에 손갖다대고 쉿!했더니
    어안이 벙벙한지 한참 안하더라는

  • 9. gma
    '19.11.10 5:43 PM (211.59.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대놓고 화내게 되요.
    예수 믿으세요 는 그나마 나은 대사고.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가요,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라는 대사는 정말 저질이라고 생각해요..
    저들은 상대가 단호히 거절하는 것도, 본인들이 무슨 원죄로 학대받는 예수라고 되는 양 행동하더라구요.
    전도방식이 정말 불쾌해요 저도.

  • 10. 검찰개혁
    '19.11.10 5:50 PM (58.122.xxx.174)

    저도 그런적 있는데 화내고 나면 괜히 엄한 사람에게 화냈나 싶고 후회도 되는데..
    이분들이 또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달라붙어서 지금은 주는 것 받지도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사실 생계형 잡상인들이나 걸인들도, 공공장소에서 불편 준다고 막는 판국에 공공장소인 도로나 지하철 역 등에서 원하지 않는 전도 만큼 민폐가 없으니 화내고 못하게 하는게 필요도 해 보이구요.

    근데 윗님처럼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간다 이런식으로 나오는 분들은 진짜 한마디라도 더 해주고 싶긴 하더라구요

  • 11. ..
    '19.11.10 5:53 PM (218.154.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전광훈 같은 인간들에 분노하고 속상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그 옛날부터 성경에 쓰인대로 하나님을 내세워 제 욕심을 채우는 인간들은 계속 있어왔어요..
    그런 인간들 모습에 실망하는건 당연한 건데 그것때문에 하나님과 나의 관계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올바른 신앙의 길을 두고 기도하시고 평안해지시길 바래요..

  • 12.
    '19.11.10 5:55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화낼 거까지 있나요
    광고 전단도 그냥 받아주잖아요
    82가 기독교 싫어하는 거 알지만
    종교를 떠나 인간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 13. 전광훈
    '19.11.10 6:08 PM (125.176.xxx.214)

    목사님 일반 부흥회는 어떤가요?
    어제 유튜브 들어보니 욕을 달고 살던데요.
    자기는 하나님 말씀이면 순교도 한다는데 문재인대통령한테는 입에 담그도 힘든 욕,저주를 막 해대서 놀랐어요.
    조국,민주당은 빨갱이 종북등등.

  • 14. ...
    '19.11.10 6:08 PM (219.254.xxx.67)

    요즘이 전도기간인지 피해다니느라
    복잡한 사거리같은데서 길을 걸을수가 없어요.
    본인들은 어디는 사이비라면서 침을 튀는데
    저런 극성스러움은 다 사이비같아요.

  • 15.
    '19.11.10 6:23 PM (125.134.xxx.134)

    하느님이 교회가 너무 시러요. 너무 끈질겨요. 특히 놀이터 아이들 많이 오는 곳에서 활보하면서 자기 애들이나 조카데리고 다니면서 전도하는분들 너무 해요. 아이앞세우면 미운말 못하고 아이엄마들이 관심가질수있다는걸 아는것같아요
    무엇보다 화나는건 초등학교앞에서 애들앞에서 사탕 젤리 풍선주면서 갸들부모 번호 따는 교인들 진짜 그런건 신고해서 법으로 못하게 하는거라도 했음 좋겠어요

  • 16. 초등학교
    '19.11.10 6:27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교문앞에서 전도하는 인간들. 정말 고발하고 싶어요
    너무 강요하며 애들한테 교회안나오면 지옥간다고 하니
    애들이 무서워 벌벌 떨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한번 가서 그러지마라 부탁하니
    제게 사탄이 끼었다느니, 저러면 지옥간다느니.

    그날 그냥 미친년 되었네요
    경찰에 신고하고 교육청에 전화하고..
    하지만 다른사람들이 또 오더군요
    진짜 미친 사람들같아요
    멀쩡한 장로교 교회신도들이던데, 왜들 그리 좀비처럼 그러는지

  • 17. 전도하는 인간들이
    '19.11.10 6:2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불쾌하게 예의를 안지키는데요?
    인간에 대한 예의요?

  • 18. ㅎㅎ
    '19.11.10 6:32 PM (121.132.xxx.46)

    저도 진짜 싫어요.
    아침에 오랜만에 늦잠자고 있는데 아래 공동현관 벨이 계속 울려서 모니터 통해보니 교회말씀 들어보라고. 거짓말안하고 소리 진짜 꽥지름. 쉬지도 못하게 하냐고요. 아무집이나 눌러서 그러는 것 같은데 ㅠㅠ 왜 종교를 강요하냐구요. 지들이나 잘 믿고 살지.

    멍때리고 가는데 갑자기 내민 전단지에 놀라서 또 성질나고. 어우.
    진짜 싫음. 고딩때 친하게 지내던 애가 교회다니라고 집요하게 굴어서 정중하게 거절했더니 온갖 이간질에 저 왕따 시키는 것 보고 교회다니는 사람 이중성에 치를 떨었음. 너무 싫어요.

  • 19. 교문앞
    '19.11.10 6:36 PM (223.62.xxx.81)

    청원도 있어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135

  • 20. 그게
    '19.11.10 6:38 PM (27.175.xxx.152)

    정치병이에요.
    기독교인 하면 모든 신도들에게 빤스목사 연상하는거요.
    깔데기 이론 처럼요.
    물론 전단지 넣는 행동자체가 부담스러웠을 수는 있지만
    정치병이 없으면 빤스목사 연상 안하고
    가볍게 거절했겠지요.

  • 21. 화나죠당연히
    '19.11.10 6:45 PM (112.169.xxx.189)

    한 손에 핸펀들고 통화하면서 한손에 쇼핑백
    들고 있었더니 교회 전단지를 쇼핑백에
    쑥 집어넣길래
    바로 핸펀 어깨에 끼우고
    도로 빼서 그 사람 손에 쥐어줌
    무례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 22. 성경에서
    '19.11.10 6:53 PM (119.198.xxx.59)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노상전도?? 그런거 너무너무 무식한 방법이고
    오히려 기독교 욕해달라고, 제발 믿지말아달라고 발악하는걸로밖엔 안보여요.
    전도방법이 품위가 너무 없고
    복음?을 싸구려처럼 보이게하는 일등공신이에요.

    무슨 길거리 좌판벌여서 골라골라하면서 짝다리짚고 다리 덜덜 떨면서 하는것보다 더더 품위없어요.

    좌판 장사치들은 생업이죠? 그들은 생기있고 열심히 사네...하는 생각 들어요
    근데
    시끄럽고 품위없게 노상전도랍시고 하는 인간들은 남의 눈에 눈쌀 찌푸리게하고
    더 큰 문제는그들이 전하는것들조차 그들의 수준처럼 낮아보이게 만드는거란거죠.

    그런거 할 시간에 성경 읽고 말씀실천하고
    자기집 친지 사촌 사돈에팔촌까지 혈육상 가까운 사람들부터 좀 전도해보라고 하세요.

    그런거 하는 사람들 배우자나 자녀조차 교회안다니는 불신자들 많~~~을 껄요.

  • 23. 그래두
    '19.11.10 7:32 PM (1.237.xxx.156)

    우리집 물티슈 대주는 하나님인데

  • 24. ㅎㅎㅎ
    '19.11.10 8:09 PM (122.37.xxx.67)

    원글님 댓글님들

    '가나안'성도라고아세요? 거꾸로하면 '안나가'ㅋㅋㅋ
    하나님 믿지만 교회는 안나가는 성도들이 많아졌대요

    가나안성도 교회밖신앙-책제목인데 한번 읽어보세요

  • 25. 무서워요
    '19.11.10 8:30 PM (223.38.xxx.60)

    1. 막 깜깜해진 저녁 건널목 건너진 직진하는 순간 3명이 동시에 달려듦.
    넘. 놀라서 소리도 안 나오더군요
    좋은 소리 안 나와요 막상 욕은 못하지만 한마디 했어요 좋게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갈 때 왜 그만두지 못하시냐고....

    2. 며칠 후 백화점 앞 만만해 보이는지 쫓아오길래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니 계속 쫓아와요 그만하세요 하니 다시 안 믿으면 어쩌고 저쩌고.... 얼굴을 보니 맑고 선한 눈빛이 아니라 피곤하고 욕심 가득한 눈빛. 저보다 더 안 좋더군요. 사춘기 딸에 치여사는 저보다....
    적당히 타인도 인정하며 삽시다.

    3. 집앞 조그만 가게 생겼어요 말 그대로 뭘하든 동네에 가게가 잘 안 돼요 걱정했거니 지인이 그러네요 아마 교인일 거라고 그 교회 사람들이 와서 사 갈거라고 걱정 말라고...

  • 26.
    '19.11.10 8:46 PM (1.237.xxx.90)

    모임에 지구촌 교회 다니는 분이 있는데 지금이 집중 전도기간이라 하대요. 공원에 앉아 있으면 미친듯 달라 붙어요. 단풍 구경을 못 할지경.

  • 27. 예의있게
    '19.11.10 9:52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전도 좀 하지 말자고요. 믿음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겁니다. 믿고자하다면 순교를 보고서도 믿는게 종교인데. 다들 뭐하는짓인지

  • 28. 믿지만..
    '19.11.11 1:35 AM (123.212.xxx.175) - 삭제된댓글

    먹고살려고 이악물고 아픈몸끌고 허겁지겁 출근하는데 가는길막고 물티슈주면서 전도하면 화나요
    난 이렇게 아등바등사는데 살만하니 놀고먹으면서 심심하다고 사회활동한다고 저러나....
    죽도록 이악물고사는사람 약올리나싶어서..
    내 과대망상이랄까 그러네요

  • 29. ..
    '19.11.11 3:11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교인입니다.

    저런식 전도 방식 기독교이지만 너무 구시대스타일
    다니세요. 믿으세요 하면 믿어집니까?

    저런게 옳다고 저게 신상심이라 착각하는 교인들 많아요.
    전도가 장사질 하는 목사들 때문에 왜곡

  • 30. ...
    '19.11.11 3:17 AM (183.98.xxx.33)

    교인입니다.

    저런식 전도 방식 기독교이지만 너무 구시대스타일
    다니세요. 믿으세요 하면 안 믿는 사람이 믿어집니까?

    저런게 옳다고 저게 깊은 신상심이라 착각하는 교인들 많아요.
    전도가 장사질 하는 먹사들 때문에 전도 자체가 왜곡.

    요즘은 썩은 장사치가 목사다는게 너무많아요

  • 31. 전도 역효과!
    '19.11.11 9:36 AM (1.234.xxx.45)

    우리딸 중학생 때 다니던 피아노 학원 강사가 우리애에게 성경책 주고 성경 공부도 시킨걸 알게 되었어요.
    원장에게 전화해서 막 지랄을 했어요. 아직 가치관도 확립 안된 애에게 왜 맘대로 부모 동의도 받지 않고 종교를 주입하냐고요. 학원 안보내겠다고 난리를 쳤더니 강사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지금 생각해도 완전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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