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부는
'19.11.9 4:04 PM
(182.218.xxx.197)
동등한 관계이니 남편도 아내에게 똑같이 극존칭을 해야 맞는거죠. 서로 친구처럼 지낸다고 틀린 것도 아니고요
2. 원글
'19.11.9 4:06 PM
(220.89.xxx.100)
전화였으니까, 저는 그 전화기속의 남편분도, 그에 맞는 존칭어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그런걸 생각하기전에, 그 주인아줌마가 다시 보인건 맞아요,
저렇게 예절바르고 나긋나긋한 말이 저렇게 아름다운것이었나 싶었어요,
3. ...
'19.11.9 4:09 PM
(108.41.xxx.160)
조선시대 양반가에서는 부부가 서로 존대말을 썼대요.
4. 그런 사람
'19.11.9 4:11 PM
(118.68.xxx.122)
본 적 있어요. 극존칭을 사용하는데다가 남편 팬티까지 손 다림질해서 입힌다고하더라구요. 게다가 아들 팬티까지도요.
근데 그 여자분 왈, 나는 며느리한테 아무것도 안 바랜다고. 울 아들한테 따뜻하게 해주는 여자면 된다고...자기처럼 자기 아들한테 하는 여자면 학벌도 돈도 상관없다는데 소름 끼쳤어요.
5. 네
'19.11.9 4:12 PM
(116.45.xxx.45)
조선시대까지는 부부가 서로 존댓말
일본 강점기부터 일본의 잘못된 문화가 유입되면서
남편은 아내에게 반말
아내는 남편에게 존댓말 이렇게 된 거죠.
같이 존대하면 너무 듣기 좋죠.
한 쪽만 하면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비굴해 보여요.
6. 우리부부
'19.11.9 4:12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가끔씩 이러세요 저러세요
하십시오 그러십시오 기타등등
서로 극존칭을 쓰는데 남이 보면 충격일까요 ㅎㅎ
반말할때도 있는데 나이들수록 존대를 더 하게 되네요
50후반 형님 부부가 온 친척들 앞에서 야자 하는 거 꼴보기 싫어서
오바스럽게 더더 존칭 쓰다 보니 굳어졌나봐요
7. v
'19.11.9 4:12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같이 존대하는 건 좋지만, 보통 여자만 존대어를 쓰는 것만을 본 저는 그다지...
8. 원글
'19.11.9 4:15 PM
(220.89.xxx.100)
드라마에서 보면, 늘 아내는 존댓말이고 남편은 반말을 하잖아요.
그건 왜 그런걸까 했는데, 제가 전화내용을 지켜본 입장에서는,
아, 아내가 남편에게 말한마디한마디에 저렇게 감사와 존경과 애정을 담아
나긋나긋하게 말하면 아이들도 정말 잘자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또 그런사람님의 말씀처럼 또 그런 분도 있는거군요,,.
9. 원글
'19.11.9 4:19 PM
(220.89.xxx.100)
저는, 그 남편분도 같이 존칭어를 쓰리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그 주인아주머니가 다시 보이고,
다시 보이니, 그전엔 알지못했던 품위라는것도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 모습을 못보고 친구들간에 깔깔웃고 큰소리로 수다떠는 모습만 봤던 저로써는,
알면 보이고
그후의 보이는것은 그전과 같지 않으리라 라는
유흥준의 말 한마디가 생각나더라구요.
10. ...
'19.11.9 4:20 PM
(93.41.xxx.87)
서로 존대하면 괜찮은데 대부분의 경우가 부인은 남편에게 극존칭을 쓰고 남편은 반말 찍찍하는 경우잖아요. 불과 5년 10년 전만해도 드라마나 영화 또 더빙하거나 자막붙인 외화에서도 부부사이 대화는 그런식이었어요. 이것 뿐만 아니라 아직도 시댁-처가, 도련님/아주버님-처남 등등 언어적으로 불평등이 넘쳐나요. 남초에서 글읽다보면 기가 막혀요. 처가에 갔더니 장인 장모가 어쨌다 저쨌다 그러지 장인 어른이 장모님이 이렇게 쓰는 사람 없어요. 반면에 여초에서는 흉을 봐도 시댁에서 시어머니 뭐 하셨는데 이러잖아요.
11. 갑자기
'19.11.9 4:25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이글 보다보니 우리남편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네요ㅎㅎ
전화로 오늘 늦습니다~그래요
저는 아네 그러세요~하죠
그런식으로 서로 존대해요
물론 반말도 써요
급하게 수다떨때는 말이 짧아야 진도가 빠르니깐요 ㅎㅎ
12. 저아는 사람중에
'19.11.9 4:32 PM
(223.62.xxx.133)
여잔데 성격이 정말 괄괄한 사람이 있어요
좋게 말해서 괄괄한거지 사람 함부로 대하고
자기 성질나는거 다 표현하고 진짜 못된 여자였거든요
그여자가 남편대하는거보고 엄청 놀랐었어요
존칭은 기본이고 세상 그런 요조숙녀가 없어요
남편앞에서는 남한테도 그 더러운성질 티도 안내구요
시부모한테도 그렇게 잘한다는 소문이...
남편이 점잖고 좋은 사람인데 와이프한테 잘하고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이 저렇게 심하게 양면적일수 있구나 좀 충격이었어요
그여자 못된 정도가 당한사람들은 저년 벌좀 받아야
된다고 이를 갈만큼 악독한여자였거든요
그남자는 장가를 잘간걸까요 못간걸까요ㅎㅎ
13. 존대좋지
'19.11.9 4:55 PM
(112.169.xxx.189)
하지만 어느정도라야지
셨..... 까지 넣는건 무슨 종같아요 ㅋ
밥먹었어요?까진 괜찮은데
식사하셨어요?는 옆에서 듣기도 닭살
14. 저는
'19.11.9 5:07 PM
(203.128.xxx.43)
-
삭제된댓글
장남삼아 하고요
남편은 진심으로 해요 ㅜ
핸폰저장도 황후라고 되어있어요
제남편은 진짜 조선시대에서 왔나봐요
15. zz
'19.11.9 5:13 PM
(49.161.xxx.87)
서로 존대합니다.
그래도 싸울거 다 싸우고 까불거 다 까붑니다.
아내만 존대하는거 극혐.
16. ..
'19.11.9 5:36 PM
(180.230.xxx.90)
저도 서로 존대하는거야 그런가보다 하지만
여자만 존대하는거 엄청 이상해요.
더구나 했어요 도 아니고 하셨어요 이런거는
좀 등신 같아요.
솔직히 무식해 보입니다.
17. **
'19.11.9 5:38 PM
(223.62.xxx.214)
저 모습이 보기가 좋다니....
우리나라 남자 중에 아내에게 하셨어요, 잘해주셨어요.
이런 남자가 있을까요?
일방적인 존대라면 참 이상한 부부 입니다.
18. 윗분
'19.11.9 5:40 PM
(75.156.xxx.152)
아내만 존대하는 건 극혐에 동의합니다. 반말을 써도 예의있고 다정한 어투를 쓰면 되지 부모님 앞에서도 극존칭을 쓴다고 생각하니 좀 어색하네요.
19. 그냥
'19.11.9 5:4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쇼하는 거 같은데...
20. ㅇㅇ
'19.11.9 5:47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그거 극존칭 아닌데요.
그냥 예삿말보다 높인 존칭임.
21. .....
'19.11.9 5:55 PM
(221.157.xxx.127)
남편도 같이 존대한다면 보기좋지만 남편은 반말한다면 와이프가아닌 시녀 무수리 마인듯
22. ㅇㅇ
'19.11.9 6:07 PM
(211.193.xxx.69)
전화넘어 남편도 같이 극존칭을 쓰는지 안쓰는지도 모르면서
여자가 남편한테 극존칭을 쓰고 있는 현상만을 보면서 그 사람 다시 보이고 감동하고 반성하는군요.
남편한테 굽신굽신하는 아내의 모습이 보기 좋은거 보니
어째 좀 글쓴님은 좀 비굴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23. @@
'19.11.9 6:35 PM
(180.230.xxx.90)
이런분들의 결혼생활도 무척이나 진중하고
함부로 대할수없는 모습일텐데....
글쎄요....
24. 원글
'19.11.9 6:37 PM
(121.184.xxx.215)
윗님^^
저는 저스스로 비굴하게 사는사람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모니터뒤에숨어 익명으로 제게 비굴한면이 있는거같다고 쓰시는 님의 손가락이 더 비굴해보이네요~
25. ㅊㅇ
'19.11.9 6:45 PM
(220.120.xxx.235)
좋은모습이네요
이건과는 별개로에 나쁜 경험이 있어요
신랑을 지칭하면서 박사 또는 대표라는 타이틀로 호칭하는 부인들보면 무뇌아같아요
26. .....
'19.11.9 7:40 PM
(211.252.xxx.214)
원글님 극존칭이 문제가 아닌데
왜 극존칭에 의미를 부여하는지요
그 전화내용 그대로 반말로
나긋나긋하게 말해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말이예요
내용에 배려와 사랑이 있어서
아름답게 들린거예요
아무리 극존칭 써도.내용이 무시무시할수 있죠
27. 원글
'19.11.9 8:04 PM
(121.184.xxx.215)
저는 솔직히 남편에게 자기스스로를 가리켜
제가 ~라고 시작하는것을 보고정말 놀랐거든요,
주변상가 미용실원장님이나 문구점사장님이나 커피숍운영하시는그 또래분들에게는 좀 목소리도 크고
거침없는대화가 왁자지껄 오고가서
그 봄바람같이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고 예의바른 목소리로
남편에게 대하는모습을보고 사람이 달리보이더라구요
남편에게 제가 오늘ᆢ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전 한번도그런적이 없었거든요^^
그나저나 삶의 또 다른면을본 소감이었어요^^
28. ..
'19.11.9 8:18 PM
(180.230.xxx.90)
남편에게 제가 라고 말하는게 좋아보인다는 원글님이
이상한거예요.
29. 음
'19.11.9 8:59 PM
(182.215.xxx.169)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저는 부부가 극존칭 쓰는거 너무 이상해보여요.
뭐했어요, 이거어때요, 잘어울려요, 이렇게 하는게 좋겠어요 이정도가 딱 적당
어떠셨어요. 이거 어떠신가요 잘어울리세요 이렇게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이건 너무 오바
존중과 자기를 낮추는것과는 다른다고 생각해요
30. 원글
'19.11.9 9:04 PM
(121.184.xxx.215)
그런가요^^
저도 그날은 제가~라고하면서 이야기할땐 지인이랑 통화하는줄알았다가 남편과의 통화였을땐 놀랐었어요^^
그 아줌마의 예의 바른모습을 처음 본날이기도했구요
31. **
'19.11.9 9:14 PM
(223.38.xxx.37)
평등한 관계에서 자기를 낮추는게 예의바른거라고요??
적절하지 못한 예의는 무지인데요..
32. 허걱
'19.11.9 10:29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예의에요?
개념없음이지.
댓글볼수록 윈글님 이상해요
33. . .
'19.11.9 10:34 PM
(203.170.xxx.178)
그게 무슨 예의에요?
무식하고 개념없는거지222
34. **
'19.11.9 10:34 PM
(180.230.xxx.90)
원글님 좀 이상해요.
원글이야 몰라서 그렇게 생각했다지만 댓글들이
틀린거라고 알려주는데도 못 알아들으시네요.
35. ???
'19.11.9 11:56 PM
(223.38.xxx.21)
사람생각다 다 르다더니
저도 그런전화를 들었다면
그여자분을 다시 쳐다보긴 했을듯하네요
너무 이상해서요~~
남편이 무슨 주인나리 상전도 아니고 제가 라니~~
36. 허걱...
'19.11.9 11:57 PM
(183.100.xxx.114)
너무 이상해보여요 그게 좋아보인다니;;;
좀 무식해 보시기도 하고
37. 기체
'19.11.10 1:04 AM
(61.76.xxx.132)
제 사수가 그럽니다.
중학생 큰 애 가진 나인데 남편전화 오면
'오빠 식사 하셨어요? 저는 블라블라'
세 살 많은 남편은 반말이구요
듣는 것 만으로도 무척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