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만 되도 제법 어른사람처럼 대화가 되네요.
엄마를 위로할줄도 알고요.
크는게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놀라고요.
지금까지 키운 만큼만 더 키우면 어른이라니.....
눈에도 안보이던 존재가 이렇게 세상을 움직이는 존재들로 자란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맞아요. 넘 신기하죠.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어른이 되었구요.
그런거 생각하면 정말 신기해요
그렇게 착한애기가 사춘기 되면 속을 뒤집어요.
이게 제일 신기합니다.
우리 큰 애 침대에 누워서 웃는얼굴 아직도 유치원생같은데 그때 좀 더 이뻐해주고 짜증내지말껄
사춘기가 끝나가니 시원섭섭해요
울 애들도 조만간 사춘기 오겠죠.
얼마나 ㅈㄹ을 할지 기대됩니다. ㅎㅎㅎ
서너살때 찹쌀떡같은 얼굴로 손님들 오면 다 알아봤던거..속이야기할때 너무도 어른스러워서 심쿵했던거..
어려운 질문을 하면 '잘 모르겠어요..' 하던거
어쩌면 이리 세월은 빠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