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단골로 다니는 키즈카페가 있는데 자주 오는 여섯살 여아랑 마음이 맞아서 한때 잘 놀았어요.
그런데 이 아이랑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그 키카를 같이 다니게 된거예요.
네살딸 생각에는 셋이서 잘 놀면 될것 같고 이때까지 잘 놀았으니깐 붙어다니면 될것 같은데
여자아이가 우리딸을 대놓고 떼내더라구요. 싸늘하게 행동하고 기분나쁜말 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놀거리가 풍부하거나 규모가 큰 곳이 아니니 혼자 놀기 심심하고 같이 놀 사람이
필요했는데 얻어걸린거지 우리딸이랑 놀고 싶어하는 경우가 아니였던것 같아요.
그럼 그 아이랑 안놀면 되는데 키카 자체가 좁으니 어떻게든 부딪치고 그 아이가 우리딸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시비를 거네요.
할머니랑 오는 아이라 할머니한테 아쉬운 소리를 할수도 없고 아이한테 좋게 이야기했는데
하는짓이 너무 밉다면서 이상하게 말을 해서 더이상 말을 안하고 이제 그 키카는 안가요.
놀이터에서도 놀다보면 성향이 잘 맞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싸우는 경우도 있고
큰 아이들이 작은 아이들에게 좀 함부로 하는 경우도 종종 보고..
초딩인데 욕하는 아이도 있고
그런데 그런 사항에서 내 아이가 당하거나 그럴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내 자식 지키자고 남의집 귀한 자식한테 미운말 하기도 그렇고 가만히 넘어가기는 뭔가
속이 꼬이고.. 그냥 그 자리를 피하고 한동안 그 부근을 안가는게 상책인가요?
요즘 아이들이 자기 주장이 상당히 강하고 말을 당돌하게 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그게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닌데 다 같이 노는 공간에서 내 아이가 당하는걸 보면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