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퇴근하고 집에오면 6시 반 조금 넘습니다.
아이는 초등2 여아인데 맞벌이다보니 학원 6시에 마치면 집에 와있는데 어제는 친구를 데려왔더라구요
학원에서 바로 집으로 온듯합니다.
피곤한데 7시 가까이 되었는데도 안가고 집에있는거 보니 조금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그 아이는 저를 보자마자 이모 배고파요.... 아이가 조금 넉살이 좋은편입니다
집에 냉동밥에 반찬도 없는데 그냥 라면 먹을래? 물어보고 아이랑 라면같이 줬네요
깜깜한데 집에가야지.. 7시 조금 넘어서 그러니 괜찮다며 엄마 집에 안계셔? 물어보니 집에 있답니다.
그엄마.. 조금 황당한게 전에도 자기네 장사한다고 저희집에 토욜인가? 낮부터 놀았는데 저녁이 되어도 오빠도 없고 집에 어짜피 가도 아무도 없다고 7시에 전화가 와서 말해서 더 놀았으면 하는 분위기길래 좀 짜증이 밀려오는걸 꾸역꾸역 참고 9시 가까이 집에서 논적이 있네요 근데 조금 얄미운게 반모임에서 그아이가 엄마 일요일에 **이 우리집에 와두돼? 물어보니 바로 안되는데 엄마 아빠 피곤해서 쉬고싶은데.. 이러드라구요 이때 성향을 좀 파악했죠
얄미운 스타일..
그 이후로도 오고 가고 했지만 저는 퇴근하면 바로 애 데릴려 가거든요 밥 먹이지 말라고 저희집에 데려와서 먹인다고 하면서.. 근데 그건 제가 집에없어서 그런거잖아요 근데 그엄마는 굳이 엄마도 없는집에 아이를 가게 하고싶을까요?
아이 친구가 늦게까지 있으면 정말 야근하는 기분입니다.
토요일 같은날도 암데도 못가고 피곤해요 정말....
자기 장사할때 생각을 못하나봅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