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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인데 친구랑 비교해요

초1인데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9-11-06 10:14:03

초1남아입니다.

어제 자다가 갑자기 울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자기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00이는 뭐도 잘하고 다 잘하는데 나는 못한다하네요

그래서 너는 큐브를 잘하잖아. 그게 더 어려운거야 했더니 00가 제 아이 따라서 큐브를 시작했는데 그 친구도 마스터했다며 본인은 오래 걸린건데 그친구는 금방해냈다면서 막 울어요

제 아이가 자기는 수학을 잘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00가 훨씬잘하고 이번에 시험을 봤는데 그친구는 다 맞고 자기는 몇개틀렸나봐요  시험보는중에 제 아이에게 너 이거 틀렸어 다시봐..뭐 그랬나봐요. 그래서 속상했고 다른친구들이 옆친구꺼 시험지보면 선생님이 막 혼내는데 00가 친구들꺼 보는건 아무말씀안하신다며(아마도 그친구가 잘하니까 친구꺼를 보고 쓸필요가 없을테니 선생님도 안 혼내신듯해요)

그친구는 그친구 잘하는게 있고 너는 너가 잘하는거 있는건데 그친구가 백점을 맞았는데 니가 빵점을 맞던 니가 백점을 맞았을때 그친구가 빵점을 맞던 그건 아무 상관없는거다. 뭐 그런 뻔한 얘기들로 아이를 설득했어요..

그 친구가 분수, 최소공배수 뭐..그런걸 벌써 하더라고요 .. 학교에서 분수같은걸 막 보여주니 자기도 알려달라고 집에서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알려줬더니 잘 알아듣더라고요. 분모가 다른 분수끼리의 덧셈을 알려줬더니 그걸 그 친구한테 가르쳐준모양이에요. 그러면서 뿌듯해 했는데 그래도 다른건 그 친구가 자기보다 아는게 많다고 시무룩해했었어요


자기수용력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째해야할까요

남과 비교하지않고 내 안에서 자존감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어떻게 제가 하면 될까요

아이키워보신분들~~ 초딩초보맘에게 훈수놔주세요..


IP : 112.22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9.11.6 10:26 AM (182.209.xxx.196)

    비교하지 마라
    신경 쓰지 마라...해도
    아이인데 그게 돠나요~??

    우선 님 아이가 조금이라도
    잘 하는 걸 찾으세요

    움직이는 거 좋아하면 줄넘기
    앉아있는 스타일이면 한자
    그 아이 안하는 수영 먼저 시키셔도 좋구요
    어차피 3학년 때 전체 다 하니..

    악기나 글짓기, 연산, 사고력 이런 게
    더 뽀내나긴 하는데
    효과 보려면 시간 오래 걸리니...

    전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아이 키워서
    그렇게 경쟁심 있는 아이
    한편으론 너므 부럽네요&^;;;

    앞으로 뭘 해도 잘 할 스타일입니다
    잘 헤아려 주시고

    우리 뭐..해볼까 이런 식으로
    살살 꼬셔보세요

    저희 아이요~? 중딩인데
    1학기 중간 기말 중간 고사 70점대 받았는데
    수행 더해 B받았다고
    태어나서 젤 크게 기뻐한 놈입니다.ㅠㅠ
    우째 욕심이 없어도
    이리 없는지..에고.참.

    뭐든지 허허하는
    딱 지 아빠 닮았...끙

    나 닮지...맨날 그러고 살라요..ㅋㅋ

  • 2. ......
    '19.11.6 10:29 AM (112.221.xxx.67)

    그 친구보다 잘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실상은 공부를 안하고 싫어해요
    이기고 싶으면 공부를 해야하는데 앉아서 울기만 하는게 문제에요...ㅠ.ㅠ

  • 3.
    '19.11.6 10:36 AM (122.177.xxx.17)

    아이가 속상할 수 있죠.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질 거예요.

    엄마는 그럴 때 그냥 웃으면서 속상했구나 하고 마세요.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겨주세요. 별일아니니까요.
    스스로 그런 게 별일 아니게 느끼게요.
    속상했나보네 하고 넘기면서 다른 얘기하시거나
    그냥 두고 집안일하시거나요.
    저런걸로 우는 아이, 귀엽게 생각하시면서요

  • 4. 그러니까요
    '19.11.6 10:37 AM (182.209.xxx.196)

    공부 말고
    다른 특기나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걸 시켜주시면 좋죠

    어디 다닌다 드러내지 말고
    종이접기나 드럼 같이
    좀 특이한 걸 시켜주셔도 좋고 ^^

    초1이
    친구 모습에 각성하고
    엄마..저 오늘부터 공부 열심히 할래요~!
    이런 걸 기대하시면..^^,,,

    난 OO보다 수학은 잘 해...그러고 살았는데
    지적 받으니
    열 받았는재
    또 공부 하겠나요..

    초 3,4학년만 되도 이런 조언 안 드리는데
    아직 뭘 해도 괜찮은 초1이잖아요.

    그때는 단원 평가 1,2개 틀린 게
    무슨 하늘 무너지는 느낌 같지만
    돌아보니..진짜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울 정도로 분해한다니
    그 마음 헤아려주시라는 뜻입니다.^^

  • 5. .........
    '19.11.6 10:49 AM (112.221.xxx.67)

    네네 선배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잘 새겨들을게요

  • 6. ~~
    '19.11.6 11:37 AM (1.237.xxx.57)

    승부욕 있어서 뭐든 시키면 열심히 해서 성과낼 스타일인듯요~^^ 성취감 많이 맛보게 해주세요 작은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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