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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인데 기혼 기준으로 여전히 못사는 분들 많습니다.

...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19-11-06 07:37:33
집값 저렴한 지방 소도시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예요.
새아파트 33평 기준 대략 2억5천~2억7천 정도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다 이쪽으로 일을 하러 왔는데...
처음 왔을때 집값을 보고 적잖게 놀랐어요.
30평대 새아파트가 2억5천 정도라는 사실에 말이죠.
지금 저는 위에서 말한 2억대 아파트 바로 옆 기숙사에서 생활중인데
이 동에서 그 아파트가 가장 비싼 아파트에 속합니다.
주변에 아파트들 엄청 많긴 많은데 다들 오래된 아파트며 20~30평대로 구성되어있고 가격대는 1억도 안해요.
다세대주택, 상가주택 투룸 쓰리룸도 상당히 많습니다.
약간 의아한 건 제가 서울에서 살때 매매가 5억 전후하는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도 그 아파트에 외제차가 흔한건 아니었거든요.
그냥 서민 아파트였으니까요.
그런데 위에 말한 2억5천대 새아파트에는 외제차가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대다수 젊은 엄마들이 많이 살아요.
기본 차 2대씩 중형 이상으로 굴리고 애들 데리고 문센이며 여기저기 센터들도 많이 다니더군요.
아이 엄마들 고급유모차 끌고 카페 다니고...
다들 남편들 수입이 못해도 400이상은 되더군요.
천 넘는 분들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처음 막 와서 현장을 뛰지 않고 사무만 볼때는 잘 체감하지 못했는데...
현장 조사를 다니며 느꼈습니다.
제가 처음 와서 본 아이엄마들 아이아빠들은 다들 잘사는 것 같았는데...
같은 동네여도 몇발자국 가면 다세대주택과 1억 미만하는 아파트들이 즐비해 있고...
그 곳에서 전세나 월세로 살아가는 애엄마들도 정말 많다는 것을요.
보통 이런 가구들은 남편 혼자 월 200전후 법니다.
그마저도 못버는 집들 흔하구요. 150전후도 아주 많고 많아요.
물려 받은게 없고 종자돈도 없으니 이렇게 저렴한 아파트 가격임에도 대출을 못내고 대출 낸다해도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방 2칸 다세대 주택에서 애 둘 셋 낳고 키우더군요.
차 역시도 한대 정도 소유하고 있고 주로 남편 출퇴근용으로 사용하여
아이엄마들은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글쎄요. 이 지역 전체 통계까지 갈것도 없이 이 동네 통계만 해도
2억5천되는 아파트에서 사는 30~40대보다 그 미만 주택에서 사는 삼사십대 부부가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다세대주택에 사는 비율도 꽤 많구요.
서울경기쪽에서 일하시는 선후배들... 거긴 실질적으로 더한 빈부격차가 존재한다고 해요.
아무튼 요즘 다들 좋은집에 중형 두대씩 굴리고 해외다니고 잘 사는것 같아 보여도 그렇지 못한 가정이 더 많다는 것...
소외된 계층이 숨죽어 있어 우리눈이 안보이는 것일뿐
통계적으론 꽤 많다는 것을 좀 알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06.101.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층
    '19.11.6 7:46 AM (14.43.xxx.13)

    부익부빈익빈
    이제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끝났고
    발버둥 쳐서 나오려 해도
    부모형제들이 같이 죽자고 구렁텅이로 끌어 들여요
    발 을 빼고 싶어서 악착같이 살아도 답 이 안 보이는

  • 2. 계층
    '19.11.6 7:53 AM (14.43.xxx.13)

    친구 중 2명 남편이 경찰 공무원
    300 언저리 월급
    한 명은 시댁이 시작부터 그 지방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사주면서 시작
    월급은 다 쓰고도 한 번씩 몫돈 받음
    한 명은 전월세 투룸에서 시작
    같은 월급 이라도 삶의 질이 다름

  • 3. ..
    '19.11.6 7:57 AM (218.152.xxx.137) - 삭제된댓글

    방 2칸 다세대 주택에서 애 둘 셋..

  • 4. ..
    '19.11.6 8:01 AM (218.152.xxx.137)

    방 2칸 다세대 주택에서 애 둘 셋.. 여자 1명당 생각보다 애를 많이 낳는다던데 그런가보네요.

  • 5. ㅡㅡ
    '19.11.6 8:10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지방은 집값이 싸서 외제차많이굴려요 집에돈이안들어가서애도셋씩낳는집많아요 대신 나중에 재산차이가 엄청나겠죠 서울이랑

  • 6. ....
    '19.11.6 8:24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은 애들 대학보낼 생각을 안해요.
    나의 지금만 좋으면 좋다 분위기
    수도권 대기업 근방 사는데 여기 생산직 사람들이 그래요.
    대기업어디 다닌다고 하는데 몇마디 나눠보면 사무직인지 생산직인지
    느껴지죠. 미래에 대한 대책없고 애들은 세금으로 기르니까 일단 낳고
    비오는날 버스타고 다니는 사람들 불쌍하다면서 차 몇대씩 굴리다가
    딱 40살 넘으니까 한두가족씩 사라져요..
    구축에 수도권의 변방인 부동산도 한번 흐름타면 물가만큼은 올라요.
    그정도 인상에도 못버티고 이사가더라구요. 명퇴와 맞물려서.
    처음엔 멋모르고 어울렸는데 만나고 들어오는 길에 어찌나 속이 허하든지...
    더 어울릴수록 머리가 백지되는거 같아서 힘들었어요.

  • 7. ....
    '19.11.6 8:25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은 애들 대학보낼 생각을 안해요.
    나의 지금만 좋으면 좋다 분위기
    수도권 대기업 근방 사는데 여기 생산직 사람들이 그래요.
    대기업어디 다닌다고 하는데 몇마디 나눠보면 사무직인지 생산직인지
    느껴지죠. 미래에 대한 대책없고 애들은 세금으로 기르니까 일단 낳고
    비오는날 버스타고 다니는 사람들 불쌍하다면서 차 몇대씩 굴리다가
    딱 40살 넘으니까 한두가족씩 사라져요..
    구축에 수도권의 변방인 부동산도 한번 흐름타면 물가만큼은 올라요.
    그정도 인상에도 못버티고 이사가더라구요. 명퇴와 맞물려서.
    처음엔 멋모르고 어울렸는데 만나고 들어오는 길에 어찌나 속이 허하든지...
    몇번 어울리다 접었지만 ...가끔 생각나요. 잘 살고는 있을지.

  • 8. 지방민
    '19.11.6 8:30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집값싸다고 돈 잘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런 사람들은 애들 대학보낼 생각을 안해요.
    나의 지금만 좋으면 좋다 분위기
    수도권 대기업 근방 사는데 여기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미래에 대한 대책없고 애들은 세금으로 기르니까 일단 낳고
    비오는날 버스타고 다니는 사람들 불쌍하다면서
    차 몇대씩 굴리다가 딱 40살 넘으니까 한두가족씩 사라져요..
    구축에 수도권의 변방인 부동산도 한번 흐름타면 물가만큼은 올라요.
    그정도 인상에도 못버티고 이사가더라구요. 회사 명퇴와 맞물려서.
    추락이 저런 건가 싶을 정도로 연락도 안되게 사라지더라구요.
    처음엔 멋모르고 어울렸는데 만나고 들어오는 길에 어찌나 속이 허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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