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이 완전 새아파트로 싹 바뀌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최고급으로.. 신흥부촌으로 바뀔거같은데..
운이 좋아 저희 시부모님이 재건축될 아파트를 하나 가지고 계십니다.
2년이나 3년뒤에(초5될예정) 재건축되면 입주할수있을거같은데 어머니가 아이 고등 졸업때까지 살게해주시겠다고해서요
현재는 학군이 많이많이 떨어지는곳에서 살고있어요(현재5억전세집)
집을 빌려주시는거지 저희한테 주시는거 절대아니고 그리고 생활비를 보조받고 그럴형편도 절대아니고
저희가 그 고급집에 살게되면 그래도 매달 성의표시도 해야할거같아요..
대치동으로 학원다니고 그런건 참 좋겠는데...아파트가 보통 작은것도 20억 넘을 아파트에 사는분들이면 다들 엄청난 부자라는건데..아무것도 아닌 진짜 일반회사원이 살아도 자격지심 안생길까싶네요..
아이는 대치동 수준맞추려면 영유도 나오고 경시대회에도 막 상타고 그럴정도가 되어야할것만 같은데
저희애는 뭐..너무 평범이라.....
이동네에서는 그래도 교육열높은 집이라고 평가받는데..(그정도로 학군이떨어짐) 거기가면 새발의 피라 어쩔지 겁도 나네요
빌려주신다했을때 덥석 잡아야하는데..(이렇게 고급새집에서 살아볼기회가 제 인생에 또 없을것만 같아서요)
덥석 잡기에도 뭔가 찝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