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모자 뭐가 나을까요?
볼캡이랑 버킷햇 뭐가 나을까요? 볼캡이 무난하겠죠?
1. 모자사랑
'19.11.4 9:1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볼캡, 버킷햇 다 무난해요.
볼캡 사시려면 젊은 사람들 쓰는 소재 말고 니트 볼캡이나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들어간 볼캡을 고르시면 좋고
버킷햇은 챙이 크지 않고 주름이 심하게 지지 않는 평범하고 단순한 스타일을 고르시면 맞아요.
30대 이상은 모자를 별로 안쓰다보니
외려 암환자 모자 이런식으로 검색하시면 일상생활에서 쓸수 있는 심플한 중년여성용 스타일이 많이 나와요.
그리고 특정 브랜드의 잡화 카테고리에서 모자를 찾을 수도 있지만
아웃도어, 등산복, 그런 쪽에서도 중년여성들 타겟으로 한 일상생활용 모자들이 나오니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40대 이상이면 무채색 보다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 튀지 않는 짙은 와인색, 베이지색, 브라운색. 이런걸 써야 얼굴이 좀 살아보이더라고요. 네이비나 블랙보다는요2. ㅇㅇ
'19.11.4 9:20 PM (175.223.xxx.182)와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조금 여성스런 버킷햇 발견했는데 야쿠르드 직원 같을거 같기도 하고..
두 종류 다 사면 좋지만 매일 쓸겅 아니라서 하나만 사서 잘 쓰려고 고민중이예요3. 우와
'19.11.4 9:29 PM (175.115.xxx.122)모자사랑님~~
모자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신듯 하네요.
모자에 대해 좀 더 말씀해주세요.~
젊었을 땐 모자를 쓰면 못난 얼굴이 가려져
예뻐보였는데
40대 중반을 넘으니 모자를 쓰면 못난 얼굴선이 두드러져 보이더라구요.
전 모자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젠 어울리는 모자를 못 찾겠어요.ㅠㅠ4. 모자사랑
'19.11.4 9:5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저도 모자를 즐겨쓰는 편일뿐 잘 모르지만
일단 30대 중반 넘어서면 모자는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젊은 이들처럼 무심한듯 눌러쓴 모자가 예뻐보이기는 커녕
어디 아픈가?? 머리 안감았나??? 탈모가 심한가? 파마 안한지 오래됐나?? 귀찮은가?? 등등 무심하게 쓴 아무 모자는 이미지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경험이 많아요.
나이 있을수록 예쁘거나 안예쁠거면 소재가 좋던가. 아님 좋은 브랜드던가.
모자에 좀 신경을 쓰면.
나이들어 숱없고 가느다란 헤어, M자 이마, 無스타일 ㅋ 보다는 훨씬 이미지에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40만 넘어가도 일단 헤어 가늘어지고 이마 라인이 넓어지고 하는데
예쁜 모자를 쓰면 훨씬 커버가 되고
그래서 모자를 썼을땐 맨얼굴보다는 입술이라도 화사하게 발라야
아. 귀찮아서 대충 눌러쓴게 아니구나... 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예쁜 모자는 일단 내 얼굴 스타일에 어떤 모자가 맞느냐.
40넘으면 얼굴선이 무너지기에 모자 자체가 동그랗거나 힘없는거 쓰면 얼굴선 더 무너져 완전 60대 되고
적당히 모양 잡힌 거 쓰시고 대신 20대 쓰는 빳빳한 볼캡. 특히 큰 글자, 그림 있는거 당연 피하시겠지만.
잔잔히 큐빅있던지 니트 소재이던지 약간 은사던지. 고런거 쓰면 좋더라고요.
그리고 모자에 돈을 좀 쓰셔야
아. 커버용으로 쓴게 아니고 멋내려고 쓴거구나. 싶고
모자를 한번 사서 맘에 들면 진짜 한달에 20번도 쓰기 때문에 미용실에 10만원 바치는 것보다도 싸게 먹힌다고 생각합니다.5. 우와
'19.11.4 11:11 PM (175.115.xxx.122)네~모자에 좀 더 신경써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