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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으는데 나대는 스타일의 여자가 싫은데

으구 조회수 : 4,930
작성일 : 2019-11-04 19:49:13

제가 활동하는 아웃도어 스포츠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어요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싱글들이 활동하는데 소규모이고

딱 차 한대나 두대 정도로 가는 모임으로 벙개가 이루어져서 4~7명 정도의 사람이 함께 합니다

차는 돌아가며 벙개 친 사람이나 동선에 맞춰 카풀 하고 쓴 비용은 1/n 하는데요

그중 눈치 없는데 너무 나대는 여자가 있어요

처음엔 그냥 좀 적극적인 여자라고만 생각했어요

처음 본 날 이것도 하자 저것도 하자 계속 제안하고 여기저기 안끼는 데가 없더라구요. 뭐 그려러니 했고..

그 처음 본 날도 서핑가는 벙개였는데 자기는 가지고 있는 튜브를 탄다고 서핑 보드랑 슈트도 안빌리고 본인이 갖고있는 튜브를 바다에서 가지고 놀더니 다른 사람 쉬는동안 그 사람 보드로 좀 타봐도 되냐며 갖고 놀더라구요

결국 본인은 보드 랜탈비며 슈트 랜탈비 없이 먹는 비용과 교통비만 1/n 했기때문에 남들보다 반 이상은 저렴히 다녀온셈

뭐 그때야 아무 생각 없었는데

다음에 강원도 어느 강에 가서 아웃도어 하는 날 두번째로 보게되었어요

그날은 중소형차에 다섯명이 타야해서 뒷자리에 세명이 구겨탔는데 강원도까지 장거리다보니 가운데 앉으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뒤에 세명이서 한두번씩 서로 바꿔가며 자리를 앉았는데

그 여자는 계속 조수석에 편히 타고가면서 바꿔주네 미안하네 말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처음 만난날 부터 계속 지정석인양 본인이 조수석에만 앉더라구요

그때부터 좀 꺼름직한 생각이 들었어요

세번째로 본것은 그 여자가 주최한 모임 날이였어요. 알고보니 그 여자는 자차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산행을 주선하고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정해놨더만요

워낙 아는척 많고 나대는 스타일이라 한라산을 가겠다니 백운대를 가겠다니 말이 많길래 그날 가는 산은 진짜 동네 뒷산 정도인 곳이였는데 본인이 주최하고선 다른 사람들 속도를 못맞춰서 남들이 정상가서 한시간 기다려서야 겨우 죽을듯이 오더라구요. 알고보니 체력이 빵점이였음. 그 산은 아차산...진짜 헛웃음이..

그때까지야 내가 이 여자를 싫어하지는 않았어요. 같은 나이먹은 싱글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꺼라 생각해서 좀 나댄다는것은 알았지만...

근데 이번에 캠핑을 가는데 학을 학을...

캠핑장 근처 이마트에 가서 장을 다 같이 보는데 한우를 사자는거에요.
한우는 너무 비싸서 안된다고 했는데
한우를 꼭 먹어야한다며 고집을 부리더라구요. 마침 그날이 한우데이라 50%세일을 하는거 보며 자기는 꼭 한우를 먹어야 한다길래 그럼 너님이 쏘던가 개인적으로 따로 사서 집에서 먹으라고 웃으며 뼈있게 얘기했는데 막무가네라 네팩 살려던걸 두팩 샀어요

그리고 자꾸 지 먹을꺼 이것저것 사고..

쓰다보니 또 빡쳐서...얼른 간단히 쓰고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1/n으로 비용을 나누는건데 장보며 자기 먹고싶은거 위주로 살려고 하고 남 배려는 없고 너무 안하무인인거에요

먹지도 않을것 같은거 남을것 같은데 이것저것 막 담길래 제가 두살이나 어림에도 이것저것 빼느라 분위기 좀 싸했어요
같이 장보던 사람 두명은 한명은 그분을 그날 처음 보는 남자분이였고 한명은 순한 언니여서 아무도 그 독주를 제재하지 못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할때마다 혼자 쪼잔해지는 사람 처럼 보이고..

그래도 나름 선방해서 제재하고 너무 과하지 않게 샀는데도 한우랑 와인이랑 비싼 술과 과일때문에 꽤 나오더라구요


그때부터 별 생각 안했던 지난 과거의 일이 생각나면서 안맞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한우 구울때도 자기가 다 흡입할꺼라고 막 말하고 진짜 남들보다 많이 먹고

떡볶이도 자기가 잘 끓인다고 자기가 한다고 나서더니 야채랑 떡 쫄면을 같이 넣는 바람에 양념이 쫄기도 전에 떡이랑 쫄면 다 불어터지고

술도 본인이 젤 많이먹고

잠자는데 코도 넘 크게 골아 남들 못자게 하고선 본인은 너무 잘잤다고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본인이 아이스크림 사먹자고 해서 하나씩 브라보콘을 사먹었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벙주에게 줘서 공금처리 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정산을 하는데 이미 공금처리 한 금액으로 그여자 회비를 알려준건데 자기 카드로 브라보콘 샀으니 자긴 만원 차감해서 입금하겠다고...벙주가 이미 다른사람 보다 만원 차감해서 알려준 금액이라고 톡방에서 얘기가 나왔고

그런거 보면 또 본인 손해보는건 엄청 싫은가봐요

또 운전자가 동선이 저를 첫번째로 태우고 나머지 사람들을 태워가는 거라 제가 조수석에 앉았고 집에 갈때도 역순으로 내려주는거라 조수석에 앉았는데
마치 조수석이 자기 지정자리라도 된다는 듯이 저보고 자리 좀 바꿔주면 안되냐는거에요. 멀미 하냐고 했더니 저도 짐때문에 앞에 앉는게 좋다고 하니 그건 아니라고 됐다고 하며 뒷자리로 돌아 갔는데

제가 지금 너무 예민하게 그 여자 씹는거죠? 쓰다보니 제가 넘 예민한가 싶긴 하네요..


근데 공동으로 가는 여행에서 너무 자기 취향만 자기 이익만 고집하고 담엔 여기가자 저기가자 너무 나대다 보니

이제 그 여자 참여하는 모임엔 안나가고 싶을 정도로 학을 뗐는데

남자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티를 안내서 그러나 그렇게 싫아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이뻐서 그런건 아니구요... 이쁘지 않아요. 나이도 많고..
어쨋거나 나댄다는건 에너지 있는거니까 그래서 싫어하지 않는걸까요?

그 여자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좋고 모임도 좋은데 그여자 끼는 모임은 이제 나가기 싫으니 제가 앞으로 모임은 다 빠질것 같네요

제가 가면 싸울것 같아 못가겠어요.

별거 아닌데 또 제가 어린데 하나하나 말하는것도 넘 쪼잔해보이고 그렇다고 계속 눈이없이 독주하는것 내버려두기도 너무 싫고..

다른 이들은 싫지 않은지 모임에 신청하면 계속 받아주고..늘 조수석 자리 차지하고..

아악...




IP : 58.148.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4 7:54 PM (211.36.xxx.140)

    배려심 많은 사람들은
    자기스타일과 정반대쪽에 있는사람에게 스트레스받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그러ㆍ여자가 더 도넘으면 다이렉트로 말하고 무안은 주지만, 스트레스는 별로 안받고요.

  • 2. 다들
    '19.11.4 7:59 PM (115.143.xxx.140)

    싫어도 참고 있는건데 아무래도 이성이면 어쩌지 못하고 더 참는게 있겠지요. 님 쓰신 글로보면 정말 나이값 못하네요. 어떻게 남의 보드를 빌려탄다는 생각을 하며 한우 운운 하는지..

  • 3.
    '19.11.4 8:02 PM (58.148.xxx.5)

    근데 무안을 안받는것 같아요. 얘기해보면 이해력이 떨어지는 편이더라구요. 상황판단이 잘 안되고 대신 먼저 말로 지르고 보자였어요. 체력은 안되면서 난 한라산 갈꺼야 백운대 갈꺼야 천왕봉 갈꺼야 등.. 선 본 얘기 해주는데 누가봐도 상황 끝난 얘기인데 본인만 헷길려 하고 아직 물음표라고 하고 등등이요

    나 떡볶이 잘해요 하면서 즉석떡볶이 포장해온거 그냥 한번에 다 쏟아 부어버린다던가..


    제가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계속 자기 주장만 하고 고쳐지지를 않으니 얘기하는 제가 더 속좁아보이고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그러는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 4. 휴..
    '19.11.4 8:06 PM (58.148.xxx.5)

    아 쓰다가 빼먹은게 있는데 그날 장본거에서 결국 안먹은것이 엄청 많았고 그거 다 지가 챙겨 가겠다고 해서 치즈, 햇반, 바나나, 라면, 술 다 챙겨갔어요

    진짜....어휴 앞자리 4인데...

  • 5. ..
    '19.11.4 8:07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이기적이고 책임뒷감당못하고
    남자든 여자든 다 극혐이죠
    사람들과 단체로 함께다닐때는
    더조심하고 배려하는사람이어야죠
    저같아도 그모임 이제 안갈듯

  • 6. ..
    '19.11.4 8:08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약간 사회성발달장애끼가 보이네요
    님이 먼저 알아보고 주의 여러번 줬으면
    가족아닌 남으로서는 최선다한거에요

  • 7. 그나저나
    '19.11.4 8:10 PM (122.34.xxx.206)

    원글님 재밌게 사시네요

  • 8. 과연
    '19.11.4 8:26 PM (118.220.xxx.52)

    과연 눈치가 없을까요?
    눈치보다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게 더 큰거죠.

    원글님 토닥토닥 ...
    진짜 잼나게 사시네요

  • 9. ***
    '19.11.4 8:35 PM (49.167.xxx.126)

    잘 하셨어요.
    글 읽다 보니 고구마 였는데
    원글님이 사이다 주셨어요.ㅎ

  • 10. ㅇㅇ
    '19.11.4 8:41 PM (49.142.xxx.116)

    심지어 글도 재밌게 쓰심.. 막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 11.
    '19.11.4 9:13 PM (125.252.xxx.13)

    원글님 재밌게 사시네요22222

    근데 원글님도 그 여자분한테 꽂혀서
    넘어가도 될만한걸 사사건건 고깝게 예민하게 주시하는게 느껴지긴 하네요

  • 12. 원글님글
    '19.11.4 9:39 PM (61.77.xxx.45)

    공감이 가네요. 특히 댓글로 쓰셨던 남은물건 싸간거요 ㅋㅋ
    저도 그런경험 있어서요. 회비 걷어 끽해야 네명이서 두끼정도 해먹을건데
    고기,술,햇반,라면 잔뜩에 고추가루 마늘 양파도 큰걸로 한망등등 그러더니 집갈때 다 나눠 가져감요.
    지들 장을 왜 회비로 보냐구요.. 말은 못했어요 친한 애들이라

  • 13. ㅇㅇㅇㅇ
    '19.11.4 10:23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중간에 쓰다보니 열받아서 속마음 나온거 넘 웃겨요 ㅋㅋㅋㅋ
    웃어서 지송 ㅋㅋ
    진짜 원글님 분노에 100% 아니 1000% 공감해요
    진짜 적극적인 선을 넘어서서 나대는 사람들 있어요.
    근데 하나하나 까보면 알맹이 없이 주둥이나 나불 대는 인간들
    주둥이라는 표현도 한참 순화시킨거네요.
    남은거 그대로 준건 넘 억울하네요.
    저같은 내다 버리는 한이있어도 안줘요 ㅋㅋㅋㅋ
    저도 이런식이라 빠진 모임 한두개가 아니에요 ㅋㅋ
    그런데 제가 시발점인지
    저 빠지면 하나하나 빠지면서 와해
    결국 다 참고있는거죠 ㅋㅋㅋ 누구하나 선수 치는 사람 없어
    원글님이나 저처럼 승질 드러운 사람이 먼저 들이받는거고 ㅋㅋㅋ
    솔직히 드세보여서 싫지만 그래도 저런 그지들 꼴 보고있는게 더 싫어요 ㅋㅋㅋ
    원글님 화이팅

  • 14. ㅋㅋ
    '19.11.4 10:44 PM (223.38.xxx.69)

    글 재미있어요 ㅎㅎ
    그 여자랑 함께한 기분까지 느껴짐..
    어쩌면 다른 멤버들도 말은 못하고 커뮤에서 하소연할지도요.

  • 15. ㅋㅋ
    '19.11.4 10:53 PM (223.62.xxx.104)

    원글님 예민한 거 아니에요. 완전 공감함.
    그 여자는 제 다양한 경험에 비추어 보아
    쓰신 대로라면.... 나쁜 사람이 아니라 모자란 사람 같아요.
    정신지체까진 아니고 아주아주 약-간 모자란 사람 있잖아요. 그래서 버럭 화도 잘 내는 사람. (남들 다 아는 걸 자기만 모른다는 걸 희미하게나마 눈치를 채기 때문에 화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고구마 박스가 쌓이다 못해 아주 가락시장 급이네요 ㅋㅋ

    싫은 맘도 이해 가는데
    들이받아도 변하는 건 없을 겁니다 ㅋㅋ 그 여잔 부끄러움을 알 지능이 못 되기 땜에.....
    참고 나오거나, 의외의 방법이 있어요. 아이구 저거 모자란 거 또 저런다~ 하고 마음이 탁 놔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거든요.
    이게 내가 해탈할 만큼의 인격자도 아닌데 그렇게 줄이 탁 끊어지듯이 체념이 되는 때가 있어요.
    만약 그 체념이 된다면 원글님도
    얼씨구 잘 논다~ 하며 그 여자에게 신경 끄고 잘 놀 수도 있을 거예요. 아마 거기 구성원 고구마들 중에도 그런 사람 없지 않을 걸요.
    그 여자가 여우같고 약삭빠르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면 빡치겠지만
    동네 모지리가 저렇게 푼수를 떨고 다닌다 생각하면 상대할 의욕이 사라지는 그거 있거든요. 그 경지를 한번 맛보시길 바라요 ㅋㅋ

  • 16. ....
    '19.11.4 11:40 PM (118.176.xxx.140)

    단순 친분 모임도 아니고
    다들 서로 짝 찾으러 나오는거 같은데
    원글이 뭐라고 다른사람에게 나오라 마라하나요?
    안 맞으면 본인이 빠져야죠

  • 17. ...
    '19.11.4 11:43 PM (118.176.xxx.140)

    얌체가 아니라
    눈치없고 모자란 사람같은데
    원글이 무시하고 얄밉게 구는거 같아서
    편들어주고 싶네요

  • 18. 그분 젤나쁜것은
    '19.11.5 8:18 AM (211.58.xxx.127)

    원글님까지 동일한 선으로 끌어내린다는 겁니다.
    그게 젤 큰 죄.

    나머지는 같이 상종 안하는게 내 속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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