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이라
아침은 간단하게 프렌치토스트랑 과일
점심은 또 간단하게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양파 다지고 소고기볶고, 토마토도 껍질 벗겨 갈아서 시판소스도 섞어서 만들었어요. 나름 영양은 있었는데..)
두 끼를 양식(?)을 먹었더니 지도 한국사람이라고 ㅋㅋ 질렸는지
저녁에 잔멸치 바삭하게 볶고 시금치 무치고 오리 구워줬더니
밥이랑 시금치 무침을 숟가락으로 막 퍼먹어요.
멸치볶음이랑.. 너무 맛있다고...
아이고 잘먹으니 이뻐 죽겠어요.
같은 상황에서 세 살 난 둘째 아들은 아빠가 시금치를 밥 안에 감싸고 숨겨서 겨우겨우 먹였네요.
아가야 넌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