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모피 없습니다.
가죽도 거의 없어요.
리버시블 무스탕 멋있구나 그런데 너무 비싸겠지? 하고 입어보고 그냥 나왔지요.
한데 너무너무 이쁜 무스탕을 발견했어요.
호주산 무스탕이라서, 좀 무겁다네요. 처음 들었을때 무거워서 포기해야지 했는데,
앞에 밍크까지 달려있어서, 두툼하고 무거워요. 모자도 없고, 양면으로 입을 수도 없고요.
그런데, 너무너무 이뻐요.
입어보니 무게감도 잘 모르겠고, 일단 색깔과 털이 끝내줍니다. 일자에 종아리 길이고요. 스탠 칼라에 입었을때 얼굴이 환해보이고,
저도 이런 말하기도 듣기도 싫어라하지만 "부티" 가 질질 흐릅니다.
척 보기에도 "나 비싼 거임, 나 좀 있어보임"" 하는 거 같습니다.
아, 이래서, 무스탕 사는 구나 싶어요.
작년 상품이라 반값 세일하는데,
워낙 옷도 많으면서, 사기가 그렇긴 한데,,, 진짜 마음에 들어요. ㅠㅠ
무스탕 좋아하시는 분들,
무스탕은 무슨 맛으로, 무슨 멋으로 입으시는지들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