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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옹산같은 마을 있을까요?^^;

ㅡㅡ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9-11-03 16:14:29
있다면 이사 가고 싶네요
남편과 졸혼을 꿈꿉니다
허나 현실은 마흔 전업주부에
초딩 중딩의 아들딸
저 하나 먹고 살 순 있겠으나 애 둘 키우자니 갑갑하네요
이혼은 무섭고 주말 부부식으로
애들 델꼬 시골로 가고 싶네요
제가 시골 출신이라 늘 시골이 그립거든요
남편은 돈 벌려면 경기도에 있어야 하고요
얼마전 유퀴즈에서 영주편 봤는데, 넘 좋더라요
허황된 꿈일까요ㅜㅜ
집에만 있었더니 넘 순진해진 걸까요...
울 착한 아이들과 조용히 자연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남편과는 신뢰도 깨졌고, 넘 힘들 것 같아요..
평화로운 시골 마을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IP : 116.121.xxx.2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1.3 4:19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애들도 시골이 좋대요?

  • 2. ㅡㅡ
    '19.11.3 4:25 PM (116.121.xxx.230)

    딸아이는 먼저 시골로 가고싶단 얘기 했었고요,
    아들은 좋아하진 않아요 그래도 적응하지 않을까요
    아이 둘 다 불안이 높게 나왔어요 저도 그렇고..
    뭔가 자연 속에서 치유받고 싶네요ㅜㅜ

  • 3.
    '19.11.3 4:29 PM (121.167.xxx.120)

    아이들 대학 갈때까지만 참으세요
    원글님 고향 부근으로 가세요
    시골 읍이나 면 단위로 가시면 될것 같은데요

  • 4. ..
    '19.11.3 4:30 PM (125.191.xxx.122)

    애들이 시골에 적응할지도 문제지만 남편은 돈만 보내는 신세에 동의할까도 의문이고 어떻게 간다쳐도 아빠도 없는 외부인 가족이란 시선을 받으면서 살겠죠 남편이 가끔 온다한들 남편인지 알게 뭐냐며 쑥덕일꺼고 님이 혹시 다른 남자랑 친해지기라도 하면 애들 세상 불쌍한 존재로 만들어 입방아 찧고.. 안 보이세요?

  • 5. ....
    '19.11.3 4:33 PM (182.209.xxx.180)

    옹산은 그렇게 시골은 아니잖아요.
    옹산 대학병원도 있는데

  • 6. 가을여행
    '19.11.3 4:40 PM (118.40.xxx.133)

    대학병원, 법원 갖춘도시면 작은 도시 아닙니다, 옹산,,

  • 7. 시골이라고
    '19.11.3 4:55 PM (180.68.xxx.100)

    인심 좋다는 거 옛말.
    좁은 바닥이라 눈 뜨고 잘 때 까지 지나친 이웃에 대한 관심, 입방아가 가장 큰 단점.
    중고등 앞 둔 아이들 데리고 지방은 무리죠.
    삶의 터전이 바뀐것도 아니고 엄마의 로망을 실현하려는 아니죠. 그냥 이혼했다 생각하고 자립을 준비하세욧!
    언제든 이혼할 수 있게 알바라도 경제활동 꼭 하시고요.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는거잖아요..
    준비 안 된 이혼은 새로운 지옥입니다.

  • 8. 시골생활 노하우
    '19.11.3 4:59 PM (14.50.xxx.170)

    님 성격이 다 개방하고 언니 동생하며 다 퍼다주는 성격이고 남 찬견하고 도와주는거 좋아하면 시골

    살아도 무방한데....

    뭔가 독립적이고 개인적이며 자기 지킬거지키고 싶은 사람은 못 살아요.

    전에 여성학자 한분이 시골에 가서 시골사람들과 사는데 1년만에 토박이로 인정 받았다고 하는데

    안방을 그냥 개방했대요. 누가 오든 고구마 구워서 같이 먹고 자다 가고 놀다 가라고....

  • 9. ..
    '19.11.3 6:39 PM (106.102.xxx.8)

    용식이가 판타지이듯
    옹산도 판타지예요

  • 10. love
    '19.11.3 7:44 PM (118.235.xxx.178)

    드라마라서 그래요
    타지사람은 늘 좋게말게 관심의 대상 그냥 적라한건 씹기좋은 심심풀이 땅콩입니당 대놓고 아래위로 훓고 자가인지 세인지 대놓고 묻고 얼마버는지 길에서 한번 인사한 잘 모르는 사이인데 커피마셨대요 잘 안대요 자동차 여러대라 한대 몇개월간 안몰고 아파트주차장에 주차해뒀더니 신고해요 외부차량이라고 자기들 상식엔 이상하겠져 포르쉐를 몇달씩 그냥 세워두니 옷브랜드 어디꺼냐고 목덜미 잡아채이는건 예사구요 보험 한번들면 동의없이 친정꺼까지 자 뒤져 보험들래요 자기맘대로 화재보험 200만원짜리 안들면 뒤에서 욕해요 조금 친해지면 끝내는 돈꿔달라고해요 김숙이에요 삼천빌려달라고 누군집 애이름인지 안꿔줌 욕합니당 앞에선 웃고 뒤에선 욕하고 그얘기를 누가 또 친절히 전해줘요 시골서 알게된 사람중 단한명도 돈부탁 안한 사람이 없어요 이젠 사람 만나는게 꺼려져요 시골 특히 경북 소도시 정말 살기 힘듭니당 적당한 선이 없어요 무례하고 무식하고 못됐어요

  • 11.
    '19.11.3 8:00 PM (61.105.xxx.161)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대학병원도 있꼬 가정법원도 있을정도면
    경남 양산쯤 되겠네요 ㅎㅎ
    인구 27만이고 부산대학병원이랑 양산지법있죠
    바로옆이 부산이라 부산위성도시이니 촌은 아님

  • 12. 시골사람
    '19.11.3 8:01 PM (221.155.xxx.191)

    사실 용식이가 판타지지 옹산은 판타지 아니죠.
    동네 사람들이 동백이한테 하는 거 보세요. 배우들이 연기를 워낙 잘하고 사투리로 코믹함을 기본에 깔고 있어 그렇지 얼마나 못되게들 구나요. 여자들은 따돌리고 남자들은 찝적대고 무슨 일 생기면 합심해서 흉보고.

    이혼한다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경제력 키워서 나중에 조용한 소도시를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13. 옹산끔찍
    '19.11.3 8:14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원주민 아니면 눈에 불을켜고 보면서 일거수일투족 뒤에서 씹고
    모든게 연줄로 얽혀있어서 인맥 없으면 두부값도 500원씩 더 얹어 사야하는곳.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시골인심 판타지예요.
    차라리 익명이 가능한 도시가 더 편하지 시골 텃세 장난 아닙니다.
    원글님같은 경우 저 여자는 왜 남편없이 혼자 왔나 호기심에 온갖 소문 나돌껄요.

  • 14. ~~
    '19.11.3 8:32 PM (116.121.xxx.230)

    제가 많이 지쳤나봐요
    조용한 시골과 자연에서의 힐링을 기대했는데
    그 이면의 실생활은 더욱 상처일 수도 있겠네요..
    삶이 참 버겁네요... 갈 곳도 머물 곳도 없는 마냥...

  • 15.
    '19.11.3 10:38 PM (121.167.xxx.120)

    시골에 빈집 세 얻으세요
    100만원 깔세로 내고(돈이 없어짐) 1년 세 얻어서 주말마다 가서 쉬고 오세요
    애들 데리고 놀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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