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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네가 내 남편이 될 상인가??

..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19-11-01 19:45:44
올해는 저한테 진짜 너무너무 힘든 해였어요.
이직을 두번이나 하고 체력에 멘탈까지 탈탈 털려서 퇴직...
온갖 신경증세에 공황장애까지..오고
정말 이러다 사람이 죽을수도 있구나 싶어 걍 집에서 쉬고 있어요
그러다 걱정말라고 아주 좋은 신랑감 나타난다고 점집에서 한 소리에
올해 처음으로 입이 귀에 걸리게 웃어봤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나이가 몇인데.. 좋은 남자 아직 장가 안가고 남았을라고요??
여튼 라스에 나온 그 여배우처럼 저도 남자만 보면 이 남자가 내 남편감인가?? 저 남자가 내 남편감인가?? 하고 생각하는 후유증이 생겼네요.
그런 의미로다가 번갯불에 콩 볶듯 결혼 하신 분들 계시면 썰 좀 풀어주세요~~ 얼레벌레 정신차려보니 식장에서 행진하고 있었다 뭐 그런 야그요 ㅎㅎ
IP : 223.62.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9.11.1 7:50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소개도 많이 받아봤지만 특별한 느낌없어 20대 후반까지 모쏠로 지내다 부모님아는분 아드님 소개받아 10월말에 만나고 3월1일 상견례 5월결혼 ㅋㅋ 거의 만난지 7개월만에 결혼했네요... 잘 살았어요

  • 2. 저요!
    '19.11.1 9:10 PM (182.253.xxx.2)

    세번째 만나고 결혼 이야기 나와서 결혼했어요.
    신랑이 해외있어서 세번만나고 출국했다 전화로 날짜 잡고
    결혼식 전에 들어와서 상견례 하는 자리서 양가 인사 드리고
    상견례하고 두주후에 결혼식했어요 ㅎ

    그냥 처음 만났는데 넘 편하더라구요. 가치관도 비슷하고

    다음날 지금 시아버님이 상견례하자고 집으로 연락왔는데
    당황은 했지만 황당하지는 않았아요. 그냥 결혼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결혼 10년차인데 평범하게 잘 살아요.

  • 3. ....
    '19.11.1 9:14 PM (118.176.xxx.140)

    ㅋㅋㅋㅋ

    원글님 올해 아직 안 끝났어요! 화이팅요~!!!

  • 4. ㅎㅎㅎ
    '19.11.1 9:41 PM (49.1.xxx.190) - 삭제된댓글

    남사친..
    봄에 소개팅 한다고 하더니... 가을에 그여자하고 결혼한다고..
    그 다음 해에 만나서 밥 먹을일이 생겨서..물어 봤죠.
    어떻게 결혼이란걸 했냐...했더니
    자기는 아무것도 안했대요.. ㅎ ㅎ ㅎ
    그런데..자기 주변의 모든 상황이 저절로 결혼으로 흘러갔다고..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가만히 있었는데...어느 날 유부남이 되어 있더라고..
    결혼은 그렇게 하는것인듯...

  • 5. ㅎㅎㅎ
    '19.11.1 9:45 PM (49.1.xxx.190)

    남사친..
    봄에 소개팅 한다고 하더니... 가을에 그여자하고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데요.
    그 다음 해에 만나서 밥 먹을일이 생겨서..물어 봤죠.
    어떻게 결혼이란걸 했냐...했더니
    자기는 아무것도 안했대요.. ㅎ ㅎ ㅎ
    그런데..자기 주변의 모든 상황이 저절로 결혼으로 흘러갔다고..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가만히 있었는데...어느 날 유부남이 되어 있더라고..
    결혼은 그렇게 하는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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