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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하는분들 기억력 좋은 분들이 많나봐요

...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9-11-01 14:49:06
자주가는 편의점이 있었어요. 그런데 언제쯤부턴가 편의점주 아주머니가 자꾸 소소하게 말을 거시더라고요. 제가 낯을 가리는편이라 그런게 좀 불편해서 작년 11월 이후로 그 가게를 안 갔에요. 그런데 오늘 너무 급한일이 있어 그곳을 1년만에 갔거든요. 1년이 지났는데 설마 절 기억하겠느냐 싶어서요. 그런데 계산하는데 그 아주머니가 그러시네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라고.. 순간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억지미소 띄면서 네~ 하고 왔는데..
이제 아마 그 가게는 평생 못갈것 같아요 ㅠㅠ
IP : 223.62.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망
    '19.11.1 2:51 PM (1.222.xxx.70)

    장사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기도 해요 손님들도 기억나던데요 자주 오시거나 특이하시거나 전 일부러 기억하려고 노력도 합니다

  • 2. 너무
    '19.11.1 2:53 PM (218.153.xxx.41)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팔아주시는 손님이니 고마워서
    저절로 기억하는거구요 나쁜의도는 없어요

  • 3. 판다댁
    '19.11.1 3:21 PM (112.170.xxx.198)

    그런걸로 쥐구멍에 들어가고싶으시다니ㅡㅡㅡㅡㅜ

  • 4. ...
    '19.11.1 3:24 PM (116.36.xxx.130)

    저는 알아봐주니 좋던데요.
    속은 낯가리는 성격인데 겉은 안그래보이는지
    알바자리 구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한번씩 일해요.

  • 5. ..
    '19.11.1 3:4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뭐 그런일로 그가게에 못가요... 바빠서 잘 못오네요.. 하고 말면 되죠...

  • 6. ...
    '19.11.1 3:41 PM (175.113.xxx.252)

    뭐 그런일로 그가게에 못가요... 바빠서 잘 못오네요.. 하고 말면 되죠..딱히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런걸로는 아무생각없는것 같아요.

  • 7. ㅗㅗ
    '19.11.1 3:57 PM (118.235.xxx.195)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예전 세탁소 아저씨요.
    자주 가는 편도 아니었는데 애들 이름. 몇달전에 어떤 것들을 맡겼는지도 샅샅이 기억해서
    깜놀...
    수선집 아주머니... 몇달만에 가도 전화번호까지 기억하셔요. 연세가 60대 후반인 분인데.

  • 8. 그 아주머닌
    '19.11.1 4:12 PM (121.155.xxx.30)

    알바가 아니라 주인아주머니 인가봐요
    보통 편의점은 사람이 자주바뀌는데요

  • 9. ..
    '19.11.1 5:07 PM (77.111.xxx.155) - 삭제된댓글

    ㅎㅎ 저도 딱 한 번 갔던 미용실을
    일 년 후에 가봤더니 기억하고 인사해 줘서
    깜놀한 적 있어요. 남들이 동네 장사라
    단골 아니면 기억됐을 거라 하던데
    저말고도 그런 일화가 심심치 않은 걸 보면
    장사하는 분들 초인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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