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악산 다녀왔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지하철타고 같이가는 친구와 만나 갔는데 구룡사 코스로 가다가 끝없는 깔닥고개 오르막길에 올라가는데 넘나 힘들었고 내려오는길은 시냇뭇길로 오는데 바위 엄청나서 진짜 엄청나게 힘들었고...
왕복 7시간 걸렸네요...그렇게 걸릴산이 아닌데 내려올때 바위땜에 시간 너무 걸림
그래서 밥먹고 집에오니 8시여서 수영을 못갔어요 20분만 빨리왔더라도 갈수 있었는데...
온몸이 천근만근인데 수영 다녀왔음 몸 풀리고 딱 좋았을텐데
등산 괜히 다녀왔나 싶고...차라리 수영하고 런닝머신 뛰는게 더 운동효과 있을듯..
김밥이며 빵이며 국밥이며...평소보다 탄수화물 많이 먹었더니 배는 배데로 나오고
아 모든 운동은 살뻴려 하는건데 등산 넘 효율 없는 듯..
수영 못가서 몸 못푼게 너무 맘에 걸려요
이런 작은것에 왜 늘 맘쓰나 모르겠어요. 그냥 못갔구나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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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때문에 수영 못간게 너무 서운해요 ㅠㅠ
ㅇㅇ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9-10-31 22:08:18
IP : 58.148.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0.31 11:26 PM (27.165.xxx.27)수영에 한창 재미붙인 저로써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요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등산이 뭐라고
수영 재밌고 씻고오니 개운하고 얼마나 좋나요
담 수영 기약할 수밖에 없네요2. 헐
'19.11.1 2:04 AM (211.215.xxx.107)치악산 등반으로도 녹초가 된 몸으로 수영까지 계획?
그 체력이 정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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