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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과의 관계유지 너무 피곤하네요

ㅁㅁ 조회수 : 5,559
작성일 : 2019-10-30 23:23:31
5살까지 가정보육하면서 아들녀석과
놀이터를 가든 문화센터를 가든 재밌게 투닥투닥 잘 지내왔어요
아파트내에도 아는 사람 없었구요
유치원 등하원시키면서 엄마들과 면을 트게되었고
놀이터나 등하원시, 태권도학원 기다리면서.. 만나면 길진않지만 대화를 하긴 하는데 그것조차도 참 피곤하네요ㅠ
자기집애는 어떻고 누구집애는 어떻고...
들어도 그만 안들어도 그만인 얘기들...
시간아까워요ㅠ 그시간에 아이와 한마디라도 더 나누고 싶은데..
엄마들과 같이있음 그것도 쉽지않네요
아이때문에 어쩔수없는 피상적 관계인것같은데..아이를 위해서라면 그래도 유지하는게 맞을까요? 언제까지 필요한가요?
친구말고 "엄마들"이라는 카테고리가 정말 필요한가요?
IP : 112.146.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0.30 11:28 PM (220.127.xxx.135)

    서로 집에
    드나는것도 아니고 아이 기다리는 중이니
    아이오면 대화는 끝나는거고 그 정도야 뭐 참을수 있죠
    매번 같이 기다리면서 나혼자 말하는것도 이상해요 어라피
    말 나오거든요 저 엄마 뭐야 하고
    그냥 그 몇분시간만 듣고 흘려버려요
    애 키우면서 그 정도는 내가 싫어도 해야죠 어쩌겠어요
    어차피 피붙이 빼고는 다 피상적 관계이고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죠
    나 혼자 애키우고는 못 살아요 어차피

  • 2.
    '19.10.30 11:32 PM (211.109.xxx.163)

    가장 쓸데없는 관계유지가
    아이 친구 만들어주기위해 엄마들과 교류하는거같아요
    갈수록 이기적인 세상이라 얻는거 없고 빼먹을거없으면
    관계유지가 될리없죠
    진짜 중요한 정보는 공유하지도않아요
    그저 친구라는 명분의 또래들과의 비교질
    우리애만 뒤쳐질것같아 다른집 아이 하는거 따라하기 등
    아침에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차량 오는 시간되면
    엄마들 같이 나왔다가 애들 보내고
    네다섯명 모여 한참씩 얘기하는거같던데
    글쎄요ᆢ

  • 3. 지나보니
    '19.10.30 11:42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세상 쓸모없는 관계가 아이친구 엄마들..
    모였다 흩어졌다 시샘하고 뒷담화..
    시간낭비에 기빨려서 안만나게 되더군요.
    물론 좋은분들도 있지만,카테고리에 넣을 필요 없어요.
    시간 딱 맞춰 나가시고 눈인사만 하세요.
    상대도 마친가지일거예요.
    겉도는 대화 정말 피곤하거든요.

  • 4. 친구
    '19.10.30 11:47 PM (49.172.xxx.166)

    전 필요하다고 봐요.
    우리 동네 엄마들은 다 젠틀해서 그런가

    그리고 엄마를 봐야 그 집 애가 어떤지 알 수 있어요.
    이상한 엄마는 아이도 이상해서..애기 좀 해보고..일단 그 집은 좀 걸러요.

  • 5. 남말하는
    '19.10.31 12:40 AM (175.223.xxx.82)

    사람 , 제일 피곤해요.

    유별나게 험하게 남흉보는 사람도 있는데
    모두들 무서워하더라고요.

  • 6. 그정도야
    '19.10.31 1:30 AM (223.62.xxx.142)

    별거 아니지 않나요?
    사실 놀이터,등하원길,셔틀 기다리면서
    엄마들과 말섞기 싫어하는 엄마를 종종 봤는데요
    그것도 참 별로에요.
    무슨 사회 부적응자도 아니고 왜그리 공격적인 외면을 온몸으로
    하는지 우스웠어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그랬다는겁니다.

    아이들 뒷담을 특정엄마가 심하게 하면
    자연스레 다른얘기로 돌리던지, 그냥 듣고마세요.
    모두다 험담하는 건 아닐거잖아요.

    대화없는 쌀쌀한 엄마 애는 놀이터에서 무슨일이 생겨도
    그냥 멀뚱멀뚱 쳐다볼수도 있어요.
    내가 아무리 쌍심지를 켜고 지켜도 모든면에서 아이를 100프로
    지켜줄순 없어요.시비가 붙을수도 있구요.
    이상한 엄마 아이라고 지들끼리 근거없이 수군대기도 하구요.
    짜증나지만 아이 키워보면 별것도 아닌일에 속상한 일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다들 가식적이고 남는거 없는 관계인걸 다 알지만
    그저 내자식 생각해서 기본적인 인사치레정도 하는거에요.
    대신 이집 저집 돌아가며 차마시거나
    온동네 카페 섭렵하거나
    쇼핑 등 개인적인 시간 같이 보내는건..참 부질없고 쓸데없어요.

  • 7.
    '19.10.31 2:14 AM (210.99.xxx.244)

    유치원 그정도는 피곤이라할수 없죠 초등가면 더하다 중등가서 공부못함 다들 조용해 지고 고등가면 거의 왕래없어요

  • 8. ....
    '19.10.31 2:29 AM (1.225.xxx.49)

    82랑 현실은 좀 다른거같아요
    82에선 돌잔치 넘 욕하지만 현실은 돌잔치 흔하잖아요??(참고로 전 아이둘 다 돌잔치 안 했어요)
    엄마들관계 필요없다고들 하지만. . 그런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원글님. 멘탈이 평균 이상이신가요?? 아니라면 그냥 남들 하는대로 적당히 아이친구 엄마들과 교류 하시길 바래요. 적어도 초 저때까지는요. 그러다가 맘 맞는 분 계시면 관계가 쭉 이어지겠죠. 아님 말구요

  • 9. ...
    '19.10.31 6:36 AM (183.98.xxx.95)

    피곤한게 사실이지만
    어느정도 본인이 조절하면서 살아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 10. ㅇㅇㅇ
    '19.10.31 8:30 AM (49.196.xxx.233)

    그 정도야.. 사회성..

  • 11. >>
    '19.10.31 1:06 PM (124.243.xxx.12)

    저랑 비슷한 고민하셨던거같아서요.
    그런데 경험해보니.. 엄마들 적당히 알아갈 필요는 있더라구요. 자연스럽겍요
    잠깐이라도 얘기나누고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 좀 지나다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잖아요?
    사실 진짜이상한 사람들도 있거든요. 아이가 중심이 되는 조심스러운관계니까요
    상식적이고 좋은 사람들도 있고..
    지역사회에서 아이 키우고, 또 성장기에 아이또래관계도 중요하니
    피곤한데 일부러 애쓰시거나, 몰려다니고 그럴 필요는 없지만
    조금씩 알아가고 조금씩 자신을 나타낼 필요는 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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