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다고 만나자고 노래를 부르는데
저는 연락도 잘 안받고 최대한 피하거든요. 만날때마다 너무 이기적으로 굴어서.
또 뭐하냐 연락왔길래 동네 카페에 혼자 있다 했더니 자기 부르지그랬냐고~ 심심하다고 거기로 갈까?이러네요
제가 내키진 않아서 무심하게 오고싶으면 와 했는데 알겠다고 하더니, 잠시후에 다시 전화와서는 짜증내면서
거기 가면 뭐하냐, 그동네 할거없지않냐, 뭐할건지 말하라고 닥달.. 황당해요.
다른 친구는 계획없이 만나도 편안하고, 그냥 카페 앉아서 조용히 대화하거나 동네 마트를 구경하거나 아이쇼핑하거나 산책하거나 그렇게 시간 잘만 보내는데..
이 친구도 원래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 이상해졌어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피하고 있어요.
역시나.. 제게 전화해서 한참을 닥달하더니 결국 또 짜증을 내네요ㅡㅡ .
내가 만나자한것도 아니고, 내가 울동네로 와달라 했던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다가 내가 왜 그 짜증을 들어야 하는지.
전화오는거 받은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네요. 이게 무슨 봉변인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친구한테 또 봉변당했네요
99 조회수 : 4,011
작성일 : 2019-10-30 12:41:16
IP : 175.223.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제 조용히
'19.10.30 12:42 PM (117.111.xxx.3)친구번호는 수신거부합니다
2. 수신거부 하시고
'19.10.30 12:44 PM (110.12.xxx.29)만약 수신거부 못하신다면
다음엔 막 짜증을 부리면 조용히
아무말 하지말고 전화를 딱 끊어버리세요3. 99
'19.10.30 12:44 PM (175.223.xxx.177)네 수신거부
만나자는거 계속 무시하다가 오랜만에 받았더니 바로 이러네요. 진짜 황당..4. .....
'19.10.30 12:47 PM (114.129.xxx.194)이제 조용히 친구번호는 수신거부합니다 22222222222
두 번까지는 친구의 기분이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의리로 이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 그러는 건 원글님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동등한 관계를 친구라고 하는 겁니다5. ,,,
'19.10.30 1:15 PM (118.176.xxx.140)아니 그걸 왜 당하고 있어요?????
전화와서 내가 거기 가서 뭐하냐 짜증내면
누가 오랬냐? 니가온다며 왜 짜증이냐?!!!!
이럴거면 연락하지 말아라 해야지
조용히 수신거부라니.... 진짜 속터지네요.6. 잘됐다
'19.10.30 1:19 PM (119.197.xxx.183)할거 없어서 와서 싸우려고 싸울거리 만드나보네요.
ㅎㅎㅎ
친구야 빨리와 숨바꼭질 할거야 와서 나 찾아봐~
하고 다른데 가버리길 바란걸까요?7. 가을여행
'19.10.30 1:33 PM (118.40.xxx.133) - 삭제된댓글20년지기 친구이지만 성향이 너무 안맞아 거리 두는 중인데요,
아들 하나 낳더니, 이제 자기 할일 다 했다 ,다리 뻗고 자겠다,,이러길래 헉했고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제게 하는 말이,,그 영화 무슨 교훈이 있는 영화냐 묻더라구요,
아무 교훈없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는 영화니 보지마라,,하고 서서히 거리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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