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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모친 고 강한옥 데레사 여사 ‘기도로 아들 지킨 신앙인의 표상’
영원한안식을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9-10-30 11:32:59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데레사 여사가 어제(29일) 저녁 7시6분 부산 메리놀 병원에서 향년 92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고민정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하셨다"며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은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병원에 입원했고,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습니다.
고 강한옥 여사는 문 대통령의 세례명 `티모테오`를 직접 정할 만큼 문 대통령을 신앙의 길로 이끌어온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3월 당내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어머니의 기도(발)로 여기까지 왔다”며 강 여사가 물려준 가톨릭 신앙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음을 수없이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평소 장남인 문 대통령에 대해 하느님을 알고 주님을 공경하는 보통 신앙인의 모습을 잃지 않게 해 달라고 늘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강한옥 여사는 본당인 부산교구 신선 성당에서 레지오 단장, 구역장, 사목협의회 부회장, 신협 이사 등으로 봉사했습니다.
1927년생인 고인은 6남매의 장녀로, 함경남도 흥남에서 살다가 남편 고 문용형씨(1978년 59세로 별세)와 함께 1950년 ‘흥남 철수’때 경남 거제로 피란을 왔습니다.
고인은 남편과의 슬하에 장남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2남3녀를 뒀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3일 동안 치러지며 빈소는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 성당 영안실에 마련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내일(31일) 오전 10시30분 남천성당에서 봉헌되고 장지는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교구 하늘공원입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10-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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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75.214.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도
'19.10.30 11:34 AM (175.223.xxx.246)울엄마도 데레사인데
강데레사님 영혼을 위해 기도드립니다2. ...
'19.10.30 11:36 AM (220.73.xxx.239)강한옥여사님 영면하시고 하늘에서도 문재인대통령님이 하시려는일 모두 잘 될수있게 도와주세요.
3. 토요일
'19.10.30 11:47 AM (220.78.xxx.26)위령미사 때 데레사님 영면을 기원하며 봉헌 드려도 될까요?
4. 윗님
'19.10.30 11:47 AM (175.214.xxx.205)그래주심 감사하죠. .
5. 저도
'19.10.30 11:52 AM (121.128.xxx.220)토요일 위령미사 때 봉헌할 게요,
세례명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6. ᆢ
'19.10.30 12:01 PM (182.226.xxx.56)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7. 위령미사
'19.10.30 12:14 PM (68.129.xxx.177)각 지역구 성당에 한 분씩이라도 위령미사 신청 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8. ....
'19.10.30 12:19 PM (121.166.xxx.148)저희 동네 위령미사는 제가 봉헌하겠습니다
9. ...
'19.10.30 2:02 PM (110.70.xxx.223)데레사 어머님 저도 미사봉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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