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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병날 지경이다, 무기력해지다 .... 반복 중.

화병 조회수 : 2,673
작성일 : 2019-10-30 10:14:45

처음부터 잘못 됐다고 느끼면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감정과의 싸움입니다.

억울하고 분한 것.

한없이 울어도 풀리지 않고 극복되지 않는 감정.


세상에

있는 걸 증명하는 게 아니라 없는 걸 증명하라니.

이걸 또 받아서 해야 한다는 게 황당합니다.


100곳 압색후 못 찾은 노트북 증거인멸 우려라니.


100곳 압색해도 못 찾았으면 없다는 말을 믿어야지,

노트북 가방을 서류가방으로 썼다는데, 그게 노트북 가방이니까 노트북이 있다고 보고,

노트북 증거인멸을 우려해 구속한다는 게 정상적인 사고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정상적이지 않은 범주의 전제를 받아들여 구속시키는 사법부나,

그렇게 만들었다고 좋아할 검찰이나,

넘을 수 없는 벽을 보는 기분입니다.

어떻게도 극복할 수 없는 이 상황을 보고만 있어도 이렇게 숨이 막히고 화병이 날 지경인데,

당사자들은 어떻게 견뎌야 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요? ㅠㅠ








IP : 1.255.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30 10:18 AM (1.224.xxx.12)

    홧병나는거죠
    이렇게 사람을 망가뜨리고
    이런 것을 정치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

    아닌 사람 한분이 유일하게 유시민님

  • 2. 저도요
    '19.10.30 10:19 AM (121.162.xxx.118) - 삭제된댓글

    홧병 났어요.
    그나마 요즘 업무가 한가할때라...정신줄 놔도 티가 안나서 다행....

  • 3. ///
    '19.10.30 10:27 AM (211.182.xxx.125)

    몸이 아프더라구요...
    아무도 모르게 혼자 몸살했네요..
    너무 속상하면 그리도 되더라구요.
    이번에 알았네요..ㅜㅜ

  • 4. 과정
    '19.10.30 10:31 AM (163.152.xxx.8)

    이라고 생각

    견뎌내자고요 함께

    화이팅

  • 5. ...
    '19.10.30 10:34 AM (220.73.xxx.239)

    몸이 아프더라구요...
    아무도 모르게 혼자 몸살했네요..
    너무 속상하면 그리도 되더라구요.
    이번에 알았네요..ㅜㅜ 22222

    저도 요새 그래요. 잠도 푹 못자고 밥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그러다 보니 두통이 계속 되네요.

  • 6. ///
    '19.10.30 10:39 AM (1.210.xxx.73)

    저도요. 이런게 화병이겠구나 싶어요.
    뭘 해도 심드렁. 목구멍을 주먹이 턱 막고 있는 것 같아요

  • 7. 네 홧병
    '19.10.30 10:42 AM (175.223.xxx.141)

    전 잠정적 휴전중이네요.
    나부터 살고보자는 마음으로.
    이럼 안된다는거. 지는거 알지만 모든 뉴스 유투브 끊고 지하철에서도 책만 읽네요.
    노통 돌아가셨을때 또 그네 대통령 됐을때 그 실망감 허탈이 어마어마했지만 우리가 촛불로 다시 일어섰지만 참 쉽지않네요.
    그 시절 유시민작가의 '어떻게 살것인가' 책이 많이 위로가 됐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제목이 '어떻게 죽을것인가 '이었는데 시절이 넘 암울해 제목을 수정했다죠.
    저는 조금만 쉬다 돌아올겁니다.
    지금은 너무 지쳤네요. 죄송합니다ㅠ

  • 8. 저도요즘힘드네요
    '19.10.30 10:44 AM (68.129.xxx.177)

    정말 홧병 같아요.

    조국장관 가족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너무 황당하고 화나고 억울하고 미칠 거 같애요.
    옳게 살았는데,

    정말 기레기들 히히덕거리면서 승냥이짓 하는 것도 구역질 나고,
    검찰쪽에서 언플하는 헛소리 믿고 조국장관 가족 욕하는 상식이 없는 무식한 사람들도 너무 싫어요.

    진짜로,
    가짜뉴스, 검찰언플, 언론의 거짓말에 놀아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젤 역겨워요.

  • 9. 화병
    '19.10.30 10:45 AM (76.14.xxx.168)

    나고 의욕없고 억울하고 분하고.
    근데 신해철을 노래 그대에게를 들으면서 깨달았어요.
    난 이정권을 문대통령님을 포기할수 없다.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칠수 있도록 계속 지지하고 노력합시다.
    끈질기게 버티고 끝까지 관심 갖고 촛불도 나가고 알바들과 싸우고
    국회의원에게 전화든 문자든 할수 있는건 모두 다 해봅시다.

  • 10. 저도 그래요
    '19.10.30 10:51 AM (113.22.xxx.42)

    두통을 달고 살아요. 몸도 아프고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잖아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즐거운 생각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도 보고요.
    잠시라도 휴식 시간 가져가며 다시 참전합니다.
    포기는 없습니다

  • 11. 참으면
    '19.10.30 10:52 AM (124.49.xxx.160)

    참으면 병되요.
    저 역시 홧병생길거 같아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방송은 방심위에
    기사는 리포트래시에 하루에 꾸준히 신고해요.

    그거라도 해야 무기력해지지 않을거 같아서요.
    그게 쌓이고 쌓여 언젠가는 기능을 하겠지 하구요.

  • 12. ....
    '19.10.30 11:00 AM (14.51.xxx.201)

    저는 조국전장관 사퇴하는 시점에
    뭔가 신경이 탁 끊어지는 느낌이 나면서 무기력해졌어요
    그전엔 뉴스 다 챙겨보고 사태를 파악하며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속이 바빴는데
    더 뉴스 챙겨보다간 내가 홧병으로 죽겠다 싶어서 멀리하는 중이예요
    간간히 82나 다른 커뮤 보면서 진행사항만 지켜보는 중이예요
    남편은 아직도 종편까지 뉴스 다 챙겨보고 있는데
    저런 소리 들으면 스트레스 안받냐고 물어보면
    그냥 저렇게 말하는 구나 생각한대요
    무심한 성격이 이럴때 유리한거 같아요
    전 일단 지나가다 나씨 얼굴이나 음성이 들리기만 하면 심장이 벌떡여서 얼른 자리 피해요

  • 13. 진쓰맘
    '19.10.30 11:19 AM (39.7.xxx.123)

    촛불이 과거 독재시절의 망령과 싸웠다면
    이번엔 현재진행형의 검찰 독재와 싸우는 거죠.
    저도 잠이 안 와서 병날 지경이었어요.
    지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열심히 주변인들 설득하고 게시판의 글도 쓰고
    하가못해 담벼락에서 욕이라도 해야 합니다!
    힘내자요~~~

  • 14. 우리같은 국민들
    '19.10.30 12:22 PM (85.203.xxx.119)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으로
    정신과치료 받아야겠어요.ㅠㅠ

  • 15. 화병무서운병
    '19.10.30 1:12 PM (110.70.xxx.160)

    전국민이 화병날 지경입니다.ㅜ

  • 16. 다들
    '19.10.30 2:51 PM (180.66.xxx.161)

    비슷하셨군요.
    나만 그런줄 알았어요.
    장관 사퇴까진 버텼는데
    정교수 구속뉴스 새벽에 보고는
    뉴스,인터넷 다 끊었었어요. 죄송하지만 다른 분들이 더 버텨주시길 바라면서..내가 죽겠더라고요.
    이제 조금 기운내서 돌아왔습니다.

  • 17. ㅇㅇ
    '19.10.30 5:43 PM (223.33.xxx.125)

    비슷한 분들 많으시네요ㅠ
    저도 정말 화가나고 또 무기력해지고
    생각은 한없이 많아지네요.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저도 뉴스 다 끊고
    오늘 82쿡 들어와봤는데
    또 진정이 안된네요

    정말 화병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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