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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아한데 꼰대인가 궁금해서 물어보네요

이거스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9-10-29 11:40:11


사위, 며느리 있는데서 자기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아주머니를 보고 뜨악해지는 건
제가 꼰대라서 일지
그런 나이에 자기 친정 아버지하고 통화할 때는 또 아빠라고 부르는 거
그런 딸을 뭐라 하는 것도 없이 통화하는 그 부모도 이상한데
그 사람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이걸 이상하다고 여기는 내가 고지식하고 케케묵은 사고의 소유자인건지
뭔지 모르겠고

호칭 뿐 아니라 음식 먹을 때 엄청나게 소리내고 
아니면 목구멍까지 쑤셔 밀어 넣는 거 보고
특히 지난번 방송에서  한고은이 그러는 거 보고 저는 정말 배운 거 없고
가정 교육 못 받은 티난다고 생각돼서 아무리 성형 잘돼서
그 긴몸에 잘 얹혀진 얼굴이 있다고 해도 저라면 이성으로서는 두 번 다시 안 만나겠다
싶었는데 여전히 그렇게 살고 본인도 이제까지 아무도 뭐라는 사람이
없었으니 방송에서도 그렇게 한 거였겠죠.
그거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거 다 용인하고 사는데 아니면 다 그렇게 먹을 때
입 안에 한꺼번에 쑤셔 넣던 소리를 내던 그런 건 상관 안하는데
얼굴만 예쁘면 되고 거기에 명품 입고 걸치고 바르고 타고 차고 하면
다른 건 뭘 어떻게 하든 오케이인데
나만 이상한 걸까 
나도 애한테 집에서 키울 때 이런 저런 소리 하지 말아야 하나 혼란스러워요.
사는데 정답은 없지만 요즘은 남의 일상 생활을 볼 일이 티비를 통해서 많이 이루어지는데
티비보면 제가 배운 것과는 너무 다른게 많아 뭘 교육을 해야할지 모르겟다 싶어요.
IP : 222.110.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9 11:42 A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그건 그 집안에서 가르치겠죠.
    아니면 며느리 눈치보여 말도 못하거나.
    먹는 건 못 봐서 모르겠는데.
    그냥 그녀가 싫은 가 보다.. 로 느껴지네요

  • 2. ㅇㅇ
    '19.10.29 11:43 AM (49.142.xxx.116)

    이상해요 제가 봐도 그런건 너무함..
    사위 며느리 앞에서 남편 호칭을 오빠라니...
    그리고 엄마는 괜찮은데 아빠는 좀... 나이들면 아버지라고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대학 들어가면서 아빠한텐 아버지라고 스스로 바꾸고 존대했어요.
    엄만 뭐 지금도 그냥 엄마지만...

  • 3. ..
    '19.10.29 11:45 AM (49.169.xxx.133)

    저도 그 오글거리는 호칭이 싫어 표정관리 힘들어요.

  • 4. ㅇㅇ
    '19.10.29 11:59 AM (1.241.xxx.18) - 삭제된댓글

    엄마라고 하는건 괜찮고 아빠는 이상하다니 ...
    남들이 오빠라고 하든 누나라고 하든 그냥 그러려니 하면 안될까요?
    뭘 그리 신경들을 쓰시는지.

  • 5. ....
    '19.10.29 12:03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지칭이 아니라 호칭이면 좀 모른척합시다
    자기 며느리 사위 앞에서 부끄러웠으면 진즉 그만뒀겠죠
    엄마 아빠도 부모를 그렇게 부르는거야 어떻게 말려요.
    원글님과 대화중 가르켜부를때도 내 아빠가 어쩌고 하면, 그때 직접 얘기하세요

    이 글 읽고 호칭 조심해야겠단 생각은 들지 않구요 참 피곤하게 사신다...싶습니다.

  • 6. ...
    '19.10.29 12:10 PM (175.113.xxx.252)

    사위랑 며느리 앞에서 남편을 오빠라고 하면 당연히 이상하죠..ㅠㅠㅠ 사위랑 며느리 다른데가서 그런말 안하겠어요.. 우리 어머니는 아직도 시아버지보고 오빠라고 해..??? 라고 아마 많이 말하고 다닐것 같아요. 사위도 마찬가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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