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회원들이 2권씩 추천한책으로 해서 하는데
취향이 안맞는 책은 읽기가 참 곤욕스럽네요
그러다보니 솔직히 안읽고 오는 회원들이 많네요
다른책모임에서는 책추천을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회원들이 2권씩 추천한책으로 해서 하는데
취향이 안맞는 책은 읽기가 참 곤욕스럽네요
그러다보니 솔직히 안읽고 오는 회원들이 많네요
다른책모임에서는 책추천을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원하는거 다 모아서
단톡방에서 투표했어요.
카톡에서 투표해요.
근데 진짜 취향 안 맞아서 괴롭네요.
지난주에 누군가 로맨스 소설 어떠냐길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 좋다고 했는데 한분이 강하게 로맨스 소설을 읽는 건 정신적인 불륜과 같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바람에 다수결의 원칙도 무시한채 로맨스 소설은 포기했습니다.
아니 그럼 엽기적인 범죄가 그려진 추리소설은 정신적인 살인과 같냐구 소리치고 싶었지만 학교 엄마들 모임이라서 꾹 참고 얌전히 있었네요.
그냥 베스트셀러요.
격주로 돌아가며 인문 소설 합니다.
추천받아 하다보면....
히키코모리들 목소리가 제일 커져서
모임자체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요.
책은 대중적인 유명세를 중점에두고 골라요
그게 회원관리도 되는 일석이조에요
돌아가며 책 선정해요.
꼭 마음에 많진 않지만 독서 반경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독서모임에 들었기에 취향을 존중하려고 노력해요.
돌아가며 책 선정해요.
꼭 마음에 맞진 않지만 독서 반경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독서모임에 들었기에 취향을 존중하려고 노력해요.
히키코모리들이라니 말씀이 심하시네요.
혼자 책을 읽던지.. 굳이 책 모임을 하면서 일부 회원을 저렇게 비하하는 표현을 쓰나요?
......
요즘 알바들이 노선을 바꿨나요? 단어 꼬투리 잡아서 시비거는 댓글들이 종종 보여서요. 본인 눈에 비하하는 걸로 보인다고 혼자 읽으라는게 오히려 일상글을 입막으려는 의도 같네요. 왜 그러세요?
저도 독서모임하는데 연초마다 여러기관에서 추천 도서모음이라고 발표해요. 괜찮던데요
연초마다 여러기관에서 추천 도서모음이라고 목록을 발표해요. 그 목록대로 해도 괜찮던데요
그래도 걸러지더라구요
독서모임도 천차만별이라 좀 내공있는 사람들이 모이니 좀 낫더라구요
무작정 어려운거 싫다고 그림책류 좋아하고 번역서는 질색하는 사람이 끼어 있는 모임 하다가
다른 모임 시작했는데 숨통이 트입니다
히키코모리한테 히키코모리라고 해서 발끈한건가요?
저희는 서로서로 존중하는분위기라 자기계발서 아님 다 추천한거 읽는편이예요
웬만함 다 한권씩은 추천하라고 해서 빠지는거없이 다 읽어요
처음엔 괴로운데 시간이 지나니 여기서 아님 안읽었을 내취향아닌 책을 다 읽는 성취감이 있어요
특히 고전문학들이요 어렵고 사실 크게는 재미있지는 않은 책들이 다읽고나니 어찌나 감동인지~
근데 내가 읽고싶은 책들은 자꾸 미뤄지는 소소한 아쉬움이 있어서 좀 쉬어갈까 생각하는데 저희는 회원들이 다 너무 좋아서 인간적으로 그것도 힘드네요
아 그리고 분위기도 중요해요 몇명이라도 꼭 읽고오는 분이있고 그분들끼리라도 진지하게 토론하고 몇명 안모여도 꼭 모여서 토론하고 그러면서 점차 꼭 읽고오는 분위기로 자리잡았어요 내가 여기 분위기 망치면 안되겠구나 내가 안와도 여기는 잘 굴러가는구나 하는 본인들 존재감을 알아서 다들 챙긴다고 해야하나? 모임 분위기가 중요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