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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이렇게 말한 거 실수인가요?

40중반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19-10-28 20:57:48
부부관계..
남편은 자주(3일에 한번) 하길 원하고 저는 약속을 못 지킬 때가 많고..
그래서 남편이 화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 심정을 이야기한다고, '당신하고 나하고 욕구 수준이 틀리다, 당신이 10번 하고 싶으면 난 훨씬 더 적게 하고 싶다' 고 이야기했어요.

이야기 끝에 남편이 완전 쌩~ 하며 '더 이상 이야기하기 싫다'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 말 빼고는 잘못 이야기한 부분이 없어보이는데..
혹시 저 말이 남자들한테 상처가 되는 말인가요?
82쿡에 남자회원님들도 계시니 좀 알려주세요 ㅜㅜ
'내가 당신보다 덜 하고 싶다고 해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라고 해고 더 이상 듣기도 싫다네요. 하..

또 몇일 삐져있겠네요...
IP : 223.38.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은
    '19.10.28 9:01 PM (112.169.xxx.189)

    사랑이고 나발이고
    그저 하고 싶은가보네요

  • 2. 남자란
    '19.10.28 9:05 PM (121.155.xxx.30)

    동물들은 나이가 적나많으나 오로지
    그 생각뿐인가봐요
    우리집도 나이가 50에 흰머리는 수북한데도
    그렇게 밝혀요.. 미치겠..;;;

  • 3. 원글
    '19.10.28 9:06 PM (223.38.xxx.128)

    그러게요 그놈의 @@ 갑자기 화가 나네요

  • 4. 머리를
    '19.10.28 9:55 PM (120.142.xxx.209)

    쓰세요
    니가 자주하고 싶으면 내가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
    집 안 일 애들 뒤치다꺼리나마 힘들어 지치느네 그거 할 생각이 나겠냐
    니가 집안일 다 돕고 애들 숙제나 목욕 등 같이 챙겨주면 내가 여분의 힘이나마 나도 분위기 있게 할 수 있다
    내가 피곤에 찍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건 나만 그런게 아니다
    하고싶으면 집 안일을 많이 도와달라

  • 5. ...
    '19.10.28 10:04 PM (122.40.xxx.84)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환장..
    그저 도파민중독인거 같음..
    이제 내가 싫으면 문잠그고 자버림...
    맞춰져도 끝도 없음 그냥 지가 운동해서 풀던지 해야함...

    뭐 다른 곳에 다 모범적이고 그러면 또 모르겠으나 울남편은 불량과이기 때문에 짤없음...

  • 6. ㅇㅇ
    '19.10.28 10:12 PM (124.63.xxx.169)

    여기서 물어보는 건 별로인듯..
    남자가 요구하면 남자가 변태라서 잘못
    여자가 요구하면 남자가 고자라서 잘못..

  • 7. 음.......
    '19.10.28 10:51 PM (211.172.xxx.96)

    저랑 비슷한 고민인거 같은데요.......
    남편 말로는 거절하면 굉장한 좌절감이 든데요 -_-;;;;;
    뭔진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루저가 된듯한 기분?...... 뭐 그런 느낌.......
    요즘은 좋아하는 취미가 생겨서 그나마 자유(?)롭네요 ㅎ

  • 8.
    '19.10.29 9:0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 말해서 적당한 수준으로 타협이 되게끔 하는게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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