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다가 얘기 할 곳이 없는 넋두리...
1. 에구
'19.10.28 6:22 PM (116.36.xxx.130)어디 규칙적으로 나가세요.
다 큰 성인이 같이 살면... 분란이 안일어날 수 없는데
원글이 다 참아내야되니까요.2. 아!!!!
'19.10.28 6:23 P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원글님... 왜 말년에 그런 지옥을ㅠㅠㅠㅠㅠ
불가피하다는 건 결국 남편이 강행한다는 거겠죠.
아이도 유학중이고 한데... 꼭 같이 사셔야 하나요? 이혼을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혼자 나와서 단촐하게 지내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으....3. 아니 왜..
'19.10.28 6:26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한 약속이 과연 지켜질까요.
시누들이 막무가내로 오면. 과연 남편이 시누들 못오게 할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이제 연세 조금만 더 드시면
전부 원글님 몫이고.
삼시세끼 차리는거 그게 피말리는건데.
아직 안오셨으니 어찌 다시 대화하면 안되나요?
겨우 이제 아이 다키우고 편히 쉴 시기인데.4. 왜 그런짓을
'19.10.28 6:26 PM (14.47.xxx.229)차라리 박봉이라도 일을 하세요 안그러면 님 화병생깁니다
5. 원글..
'19.10.28 6:36 PM (42.2.xxx.223)답답한 글에도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형제도 없고.. 친구한테 말 하기도 엄마한테 말 하기도 뭐한 얘기 그냥 익명 빌어 넋두리 했습ㄴ디ㅏ.
맞아요.. 댓글님들 말 다..
과연 시누이가 안 올 것이며 어머님이 친척들을 안 부를 것이며.. 글쎄.. 과연 그럴까 싶은데..
처음 몇번은 저도 뭐 세게 나가봐야지요.. 어쩌겠어요..
규칙적으로 모임하던것도 더 나가고 운동도 나가고
새로 운동도 시작해볼까 합니다. 낮에 혼자라도 좀 바쁘게.. ㅎㅎ6. 저같으면
'19.10.28 6:44 PM (223.33.xxx.37)알바 구해서 뛰어나가요.
읽기만해도 그들이 몰려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100프로 와요.7. 어린애도
'19.10.28 6:56 PM (121.134.xxx.37)말안듣는데 낼모레 아흔인 분이 그 약속 다 지킬리가요.
취업해서 밖으로 나가세요. 아님 원글님 그 수발다 들고 뒷감당하느라 병나요.8. 지옥문
'19.10.28 6:57 PM (58.127.xxx.156)지옥문 열렸네요
원글님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그대로 그냥 합가해서 살면 아마 그 시모님 백살 이상 살고
원글님은 병걸릴지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합가를 무르시면 안되나요?9. ㅇㅇㅇ
'19.10.28 7:06 PM (49.196.xxx.155)유학 한 딸 보러 간다하고 한 2개월 정도 집을 비우심은 어떠할지..
10. 아마
'19.10.28 7:40 PM (117.111.xxx.217)시누이 안오는건 지키지못할 약속같네요ㅜ 어른 모시면 손님 치를 생각해야하거든요 에휴 힘들겠네요
11. 아악!
'19.10.28 7:49 PM (223.237.xxx.204)오늘 글중에서 가장 슬픈 글입니다.
12. 원글..
'19.10.28 7:52 PM (42.2.xxx.223)너무 답답한 글이지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
그래도 여태 했던 것들은 그냥 할 예정이예요.
딸 보러 가서 한달씩 있었던 것도 그대로 할 예정이고
부모님이 지방에 큰집 한번 다니러 가고 싶다 하시면 운전도 대신 해 드리고 하루 이틀 같이 있었던 것도 그대로 할 예정이고..
그동안은 뭐 시누이가 모시고 가던지 아니면 사람을 써서 어떻게 하겠지요.
시어머니 모시느라 내 딸 내 부모 소홀히 하긴 싫네요.
딸 보러 가는게 한달이 아니라 더 길어질 수도 있었음 하고
부모님이 가끔 내려가는 지방도 한달에 한번은 있었으면 하고..
나이드신 분을 갑자기 모시려니 자꾸 맘이 악하게 먹어지는 것 같아서 .. 그러지는 않으려고
그냥 자꾸 괜찮다..괜찮다.. 그러고 싶네요 아직은..
물론 안 괜찮겠죠...
딸 보러 가서 한달이 아니라 2주만에 와야 할 수도 있고.. 그렇지만
그래도 지금은.. 하던대로.. 괜찮겠죠..하려구요
다행히 남편이 많이 바빠도 내 편을 많이 들어주는 사람이라..
ㅎㅎ 이번 일로 많이 점수가 잃긴 했지만..
아무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ㅜ 괜찮을거다.. 라고 생각하고 시작을 해야지요..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답했던 맘이 많이 누그러지는 것 같아요...13. ..
'19.10.28 7:58 PM (223.38.xxx.210)시누들은 수시로 오고 가고
손님들이 어르신 얼굴 뵙는다고 드나듭니다...100%
글읽는 제가 맘이 답답해지네요14. ^^
'19.10.28 8:20 PM (121.88.xxx.112)여러 이유로 결정된 일이니 앞길만 생각하자면...
처음부터 약속 정해놓으세요. 다짐 받아놓으시기요. 시누들 있으시니, 한 달에 몇 일 정도 모시고 가서 주무시고 오시기. 이렇게요. 구체적 무슨 주 무슨 요일도 정해지면 좋구요. 님도 숨쉴 시간 필요헙니다. 절대로 알아서 안해요. 모시는 집에서는 모여 식사 안하기. 이런 구체적 약속요.15. ㅠ
'19.10.28 8:49 PM (218.50.xxx.174)윗분들 조언처럼 톡방 만들어서라도 선언하세요.
못알아들으면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모셔가서 얼굴보고 모셔가서 외식하고 그런날은 볼일 보도록 함께 엮지 말아 달라구요.
시아버지와 합가한 이웃은 모시는것보다 주말마다 시부 보러오는 다른 자식들 치닥거리에 지쳐 아예 주말마다 나가더군요.
그리고 처음부터 삼시세끼 다 챙기시지 말고 하시던대로 차려서도 드실 기회를 어머니께 주시길요16. ᆢ
'19.10.28 8:56 PM (121.167.xxx.120)원글님 경제적 형편에 따라 밖에다 사무실 하나 얻으세요
오피스텔 원룸 등 구해서 집에서 출퇴근 하세요
아침 식사 차려 드리고 점심은 경로당에서 해결 하거나
차려 놓고 나오세요
저녁은 오후 6시쯤 가서 차려 드리고요17. 어쩜조아
'19.10.28 9:11 PM (223.33.xxx.183)작년에 시어머니가 보름을 집에 계셨는데 아들집이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손하나 까딱안하시고 대접해드리길 생각하고 연세가 있으니 식사 음청 신경쓰이고요
친척들 안방까지 침범하고요
첨 오실때는 그런맘이 아니였는데 일주일만에 홧병이...
착한 시어머니라도 아들집에 사는 순간 어쩔수 없는 시어머니노릇 하더라구요18. 답답하시겠어요
'19.10.28 9:14 PM (223.62.xxx.127)예전에 어떤글에서
고시원인가 원룸인가 얻어서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왔다는글 보니 지혜로운분이구나 생각했어요.
님도 집에 계시지 말고 나가세요.19. 에효
'19.10.28 9:30 PM (59.18.xxx.56)어쩐대요?? 저도 몇년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울컥 합니다..ㅜㅜ 피할길이 없으시다면 어떻게든 덜 마주치고 사는 밥법을 연구하세요.운동도 다니시고 할일을 만들어 나가세요..기한을 정해 시누들 집에도 정기적으로 가라 하시구요.멘탈 흔들리지 마시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저도 겪었던 일이라 짠하네요..ㅜㅜ
20. ...
'19.10.28 9:40 PM (223.38.xxx.96)안방문 옷방문 꼭 잠궈놓고
외출해버리세요 마음 약해지지 마시구요
주변에 보니 집주인이 외출해버리면
아주 살판난듯이 방마다 다 뒤져보고
뒷말작렬 심지어 훽 집어가는 사람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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