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가요 ㅠ
근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보통 결혼을 하면 어느어느것이
좋아서 결혼까지 하잖아. 난 너의 그런면만 보고 다른건 신경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뭔말인지 ㅠㅠ 저런말을
하는 남편, 저런 성향의
남편에게 어떻게 대해줘야하는지도 알랴주세요
1. 죄송한데
'19.10.28 5:06 PM (39.7.xxx.66)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2. 음
'19.10.28 5:09 PM (14.45.xxx.140) - 삭제된댓글남편은 원글님의 좋은 점을 봤는데,
원글님은 남편의 안 좋은 점만 보시는 거 아닌가요?3. 리리리
'19.10.28 5:11 PM (223.38.xxx.127)다투니
그렇게
느껴졌나봐요 ㅠㅜ남편은
그럼 제가 맘에 안드는 점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건가 싶어서요 ㅠ서로 개선하고 고칠
마음 없는거잖아요. 껍데기만 같이 사나 싶은 생각이 ㅠㅠ4. 00
'19.10.28 5:12 PM (182.215.xxx.73)음님말이 정답인듯
5. ㅇ
'19.10.28 5:37 PM (175.127.xxx.153)뭣때문에 싸운건가요
남편 마음에 안드는 행동이 싸움의 발단이었나요
남편이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이해하고 넘어가는겠죠
하나하나 뜯어 고치려고 덤비면 서로 피곤해져요6. 남편
'19.10.28 6:07 PM (1.231.xxx.102)나는 너 좋은점만 크게 보는데 너는 아닌가바
7. 결혼전에
'19.10.28 6:35 PM (39.7.xxx.40) - 삭제된댓글두 눈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한쪽 눈은 감으라고 하잖아요
당연히 장점을 크게 보고 단점은 왠만한 건 넘어가야죠
개선하고 고쳐야 될 정도면 결혼 잘못 하신거죠..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라잖아요.. (남이 뭐라고 해서 고쳐질 게 아니라는 거에요)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이해해야되요
저도 원글님과라 잘 아는데요
남편이 신혼초 저보고 선생같다고 한 이후로 지적질 안하고 제가 모범 보이고 칭찬과 인내로;; 울 남편 많이 바뀌었어요
나한테 이롭게 남편을 바꾸지 말고 남편에게 이롭게 남편을 바꾸자 다만 절대 강요, 설교하지 말자 이게 제가 마음 속으로 생각한거구요
결혼 후 몇 년 지나니 남편이 저를 엄청 신뢰하게 되었는데(제 말을 너무 잘 들음;;) 그 이후로도 결코 저에게 이롭게 남편을 조정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마음은 전해져요. 남자에게 신뢰를 쌓으면 그 다음은 식은죽먹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