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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런던 사람들 식사는 뭘로 해요?

나니노니 조회수 : 3,502
작성일 : 2019-10-28 10:16:12

빵과 고기 홍차인가요 ?

저녁에도 홍차를 마시는지도 궁금해요. 카페인이함량이 높을텐데 저녁에도 마시는지요 .

만약 저녁에 카페인때문에 차를 피한다면 어떤 차를 마시는지도요


IP : 211.114.xxx.10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9.10.28 10:22 AM (14.52.xxx.225)

    그 유명한 에프터눈티를 오후에 먹는 거니...
    카페인이 싫은 사람은 카모마일이나 루이보스 등 먹죠..

  • 2. ...
    '19.10.28 10:27 AM (220.116.xxx.66)

    영국에서 살다온 친구 말로는 홍차는 그냥 물 수준이라더군요
    따로 시간내서 마시기도 하지만 그냥 하루종일 달고 산다고...

  • 3.
    '19.10.28 10:35 AM (59.25.xxx.110)

    외국인도 외국인 나름이에요.
    저 어학연수할때 홈스테이 엄마는..
    늘 아침, 점심 으로 딱 두잔만 홍차 마시고..
    밥은..아침은 과일,,시리얼,,
    점심은 샌드위치 싸가거나,, 일하시니 나가서 사드시고..
    저녁은 저 챙겨줘야 해서...고기 및 연어 스테이크&가니쉬, 로스트치킨&가니쉬, 피쉬앤칩스, 파스타, 새우구이 이런거 돌려막기 하시고, 저녁엔 무조건 와인과 함께~ 외식으로는 제가 아시아 사람이라고 아시아 퀴진으로 가서 중국, 태국, 베트남 레스토랑 갔었어요ㅋㅋㅋ
    요리 잘못하셨는데 그래도 식비아끼지 않으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 4. 차는
    '19.10.28 10:37 AM (119.70.xxx.4)

    거짓말 안 보태고 하루에 열 두 번은 마셔요. 시댁이 영국이라 다니러 가면 시어머니가 정말 30분에 한 번은 물어보세요. 그리고 어디를 가도, 예를 들어 수퍼마켓에 장 보러 가도, 일단 카페부터 찾고 잠깐 차 한잔 하고 가자고 해요. 저희 친정부모님이랑 시댁 식구들이랑 같은 코스로, 각각 따로 여행 시켜드린 적이 있었는데, 친정 부모님은 하루에 클리어하신 코스를 시부모님은 삼일이 넘게 보시더라고요. 더 자세히 보신 게 아니라 티타임을 너무 자주 가져서 그러신 거 아닌가 생각했어요.

  • 5. .....
    '19.10.28 10:42 AM (182.229.xxx.26)

    저녁식사 후 방문한 집에서도 홍차 내오더라구요. 그냥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보다 더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 전까지 우유 듬뿍 넣어 마시구요.
    평소 식사는 아침은 시리얼이나 토스트, 과일같은 거 먹고 점심 저녁도 뭐 감자, 파스타, 샐러드 서양식단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감자메뉴가 엄청 많고 자주 먹고 여러 문화가 섞여있기도 해서 유럽음식, 인도, 중국이나 아시아 음식도 쉽게 접하고 많이 먹어요. 잉글리쉬브렉퍼스트 같은 건 기름지고 양도 많고 칼로리가 높아서 평상시 늘 먹는 건 아니구요.

  • 6. ㅁㅁㅁ
    '19.10.28 10:43 AM (112.187.xxx.82)

    위에 영국 시부모님 ..
    왜 그렇게 그 정도로 차를 마시는 건지요 ?
    궁금해지네요 ^^

  • 7. 홍차는
    '19.10.28 10:46 AM (110.70.xxx.230)

    하루종일 마시죠.우유듬뿍

  • 8. aaa
    '19.10.28 10:59 AM (49.196.xxx.155)

    영국 날씨가 춥고 으슬으슬해요.
    게다가 또 옷을 챙겨 두껍게 입지도 않아요.
    영국인 남편은 차는 하루 두잔 & 커피 , 녹차 마시기도 하고요.

  • 9. 그냥
    '19.10.28 11:28 AM (119.70.xxx.4)

    습관 때문 아닐까요.
    제 남편도 적어도 하루에 서너 잔은 마셔요. 그리고 커피도 많이 마셔요.

    홍차는 또 사람마다 각자 고집하는 브랜드가 다르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던 립튼 같은 차는 차로도 안 쳐줘요. 우유를 얼마나 넣을지 설탕을 얼마나 넣을지 무지하게 따져요. 심지어 시어머님은 시아버지가 선호하는 홍차 색깔 (우유의 농도와 차 우러남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겠죠) 을 벽지로 만들어 놓고 매번 대조해서 타다주는 게 편하겠다고 농담도 하셨어요. 어디 외출하고 들어오면 주차하기도 전에 put the kettle on이라고 누군가 말해요. 하루 종일 앉아서 마시다 끝나는 기분이에요. 저도 원래 홍차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평생 마실 홍차는 다 마신 기분이에요.

  • 10. 저녁엔
    '19.10.28 12:32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티 보다는 술을 마시죠.
    사실 점심부터 맥주 많이 마시던데요.

  • 11. 나니노니
    '19.10.28 1:29 PM (211.114.xxx.106)

    답들 감사합니다. 혹시 저 윗분 시어머님이 선호하시는 차 브랜드도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카페인을 워낙 많이 드시니 잠 못주무시고 이런건 없으시겠지요? 밀크티 마시는 문화 넘 멋지고 좋아보여요 ㅎㅎ 식사와 와인도요 ~

  • 12. 날씨탓?
    '19.10.28 1:33 PM (175.208.xxx.235)

    댓글보니 날씨 탓인거 같긴하네요.
    저희 아파트가 오래되서 일주일간 난방이 꺼진적이 있는데.
    그때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 집이 난방없이도 따듯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물을 끓였어요. 커피도 마시고 보리차를 뜨겁게 끓여서 손에 쥐고 마시고, 그러니 집도 따듯해지고 제 몸도 따듯해지고요.
    근데 그렇게 차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야할인에, 안불편한가요?
    홍차는 커피보다는 이뇨작용이 덜한가요?

  • 13. ...
    '19.10.28 1:53 PM (14.52.xxx.38)

    홍차도 카페인 있고 이뇨작용도 있어서 화장실 자주 가게 될텐데 그런건 불편해 하지 않나요? 전 그게 불편해서 덜 마시거든요.
    밤에 잠자는 것도 그렇고..

  • 14. 홍차
    '19.10.28 8:51 PM (119.70.xxx.4)

    카페인은 몸을 빠져나가는 좋은 카페인이고 커피에 들은 카페인은 몸을 쉽게 빠져 나가지 않는 나쁜 카페인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영국 생활하기 훨씬 전에 들은 말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차를 많이 마시는 거에 비해서 화장실을 자주 간다거나 잠을 잘 못 잔다는 말은 못 들었어요. 커피는 회의가 길어지거나 해서 많이 마시면 확실히 화장실도 자주 가고 불편하잖아요. 홍차는 그런 느낌은 없던데요.

    원글님, 여기서 홍차 브랜드 이야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저희 시댁은 P자로 시작되는 브랜드 마셔요. 피라미드 모양으로 생긴 티백으로 유명하고요. 한국에 와 보니 그나마 구할 수 있는 게 T자 브랜드인데 그것도 아마 가장 흔한 듯 해요. 그 외 디자이너 브랜드는 말도 못하게 많지만요 의외로 디자이너 브랜드 마실 듯 한 분들도 P아니면 T없으면 힘들어 하는 거 많이 봤어요. 역시 워낙에 매일 많이 마시다 보니 마켓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종류 중에 고르는 것 같아요.

  • 15. 나니노니
    '19.10.30 10:01 AM (211.114.xxx.106)

    오홋 고맙습니다.윗분님 댓글 주신덕분에 p브랜드 찾아봤어요 ^^ 이번에 남편 영국 출장 갈때 좀 사오라고 해야겠어요 가끔 영국이야기좀 들려주세요 저는 영국사람들이 생활하는점에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점이 너무너무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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