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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점점 한식이 더 좋아지는데요

.....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9-10-28 02:59:21
이게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으면서 몸에 맞는걸 찾는건지 아니면 식사하는 상대나 미디어를 통해 마치 학습효과마냥 입맛을 들이게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예를들면 어린이때는 어린이메뉴를 시켜줬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른들을 따라 먹게 되는 것처럼요.
직장을 다녀도 그렇잖아요. 
같이 밥먹으러가다보면 주로 한식위주이고 첨엔 싫어도 결국 익숙해지듯이요.
어려서는 김치도 잘 안먹었었거든요.
나물 이런거 진짜 싫어했었어요.
호박나물 가지나물 이런거 쳐다도 안봤는데 요즘은 너무 맛있네요. 
온갖 나물 다 좋아요.
특히 슴슴한 된장국들 있잖아요. 
아욱국 배춧국 이런거요.
자극적인 찌개도 다 맛있는것 같고
지금 당장 ... 명이나물에 밥한술 싸 먹었으면 좋겠네

IP : 114.108.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19.10.28 3:33 AM (175.223.xxx.114)

    저두 그래요 ^^
    참 신체가 신비해요
    젊을때 그리 먹던 튀김.피자.치킨
    이젠 얼마 못먹어요 왜 그리 빨리 느끼함을 느끼는지
    그리고 원글님처럼 잘 안먹던 나물이 왜 그리 맛있는지 ㅎㅎㅎ
    몸에서 알아서 조절하네요
    똑똑한 인체의 신비

  • 2. ...
    '19.10.28 4:01 AM (175.113.xxx.252)

    저도 그렇던데요... 전 위에 175님은 튀김.치킨. 피자 얼마 못먹으시다는데..ㅋㅋ 저는 아직 그런 음식들도 너무 좋구요.... 나물 같은것도 맛있더라구요.. 그 고유의 그 맛이 너무 맛있는것 같아요...저 예전에는 그 고유의 맛들을 몰랐는데 점점 그 맛들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 3. ....
    '19.10.28 5:34 AM (112.144.xxx.107)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요샌 햄버거 먹고나면 속이 느끼해서 힘들어요.

  • 4. 얼리버드
    '19.10.28 5:48 AM (211.34.xxx.31)

    음식만 그러는게 아니라 민요도 좋아져요. 요새 주간보호센타 근무하는데 어르신들 노래방 도와 드려야 해서 민요 듣고 있는데 어깨춤이 저절로 둥실둥실~

  • 5. ㅎㅎㅎ
    '19.10.28 6:42 AM (114.203.xxx.61)

    외국나가서 꼭 한식찾는 우리엄마아빠 이해를 못했는데
    이젠 비행기에서 고추장 꼭 달라고..해요ㅎ

  • 6. ....
    '19.10.28 9:48 AM (14.51.xxx.201)

    저도 그래요
    그래서 나중에 늙어 시어머미가 되면
    며느리가 외식하자는데 집에서 해먹자는 시엄니가 안되야 겠다마인드 컨드롤 중이예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은 외식이나 서양음식을 더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나물도 한입이라도 꼭 먹게해요
    지금 먹었던 맛을 나중에 기억하고 몸이 찾게 되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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