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득템 ~ 남몰래 자랑하고 싶어요 ㅎ
저번에 촛불집회때 좀 추웠거든요
근데 제가 경량패딩이 없고 두터운 진짜 한겨울 패딩만 있어서 애매했었어요
제가 지금 구직중인 백수라 무척 아껴야 하는데
그래도 경량패딩을 사긴 사야겠다고 생각은 했죠
근데 지난주에 백화점을 갔는데
마침 어느브랜드에서 완전 대거 쎄일을 해서 가보니
(교환 환불도 안되는 그런 엄청 큰 행사..)
경량 패딩이 뙇~!!
게다가 작은 사이즈만 남아 있어서
제가 색깔별로 두개나 사올수 있었어요
베이지색 하나, 그리고 검정색 하나고요
하나는 카라가 있고, 하나는 코트속에 넣어 입을 수 있게 카라 없는거예요
둘다 거위털(솜털 90%인) 경량 롱패딩인데
하나에 2만원씩 주었답니다.
아하하 이거 너무 저렴해서 기쁘기보다 조금 민망해지려고 하네요
근데 아무튼 백수인 저에겐 갑자기 엄청난 행운이었고요
벌써 그거 입고 촛불집회도 나가고 잘입고 있어요
그동안 자랑할 타이밍만 노렸는데
이렇게 오늘 자랑한번 해봅니다 ㅎㅎ
1. 고거슨
'19.10.27 9:27 PM (125.141.xxx.196)득템이라기 보단
님이 날씬해서 ㅎㅎㅎ 라고 말씀드리고 싶음요.2. andy
'19.10.27 9:27 PM (210.57.xxx.180)예쁘게 따땃하게 입고 다니세요~!!
3. 우왕
'19.10.27 9:28 PM (223.38.xxx.27)너무 좋겠어요!
저도 다음 주 중에 그런 행운 있길..추워요 ㅋㅋ4. 와
'19.10.27 9:28 PM (124.49.xxx.246)잘하셨네요^^
5. ...
'19.10.27 9:30 PM (220.75.xxx.108)날씬하고 볼 일이죠..
인터넷에도 55특가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6. ...
'19.10.27 9:32 PM (122.40.xxx.84)마자요 xs s은 사이즈 여유가 있죠
날씬하고 볼일^^7. 원글
'19.10.27 9:35 PM (211.246.xxx.15)에공 이렇게 댓글주시니
열심히 골랐던 보람도 느껴지고
신이 나네요 ㅎ
감사해요 울 따땃한 82님들..8. 그런 옷은
'19.10.27 9:35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두고두고 입을때마다 뿌듯하지 않나요
가격에 비해 비싸게주고 산 옷은 입을때마다 속상하구요
여자들은 알죠 백화점에서 행사장에서 득템했을때의 그 기분을요9. 우왕
'19.10.27 9:40 PM (211.215.xxx.107)부러워요!! 2만원이라니요^^
10. 아
'19.10.27 9:42 PM (120.142.xxx.209)늙긴 늙었나봐요
난 득남으로 보고 들어옴 ㅠ11. 원글
'19.10.27 9:44 PM (211.246.xxx.15)앗 윗님 덕분에 빵~ 터졌어요 ㅎㅎㅎ
저도 사실 득템보다 득남이 더 좋긴 해요
여기서 득남은 남자예요. 아들 아니고요 ㅋ12. ^^
'19.10.27 9:44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행운의 패딩 입고 행복한 일 많이많이 생기길~~~^^
13. ....
'19.10.27 9:55 PM (116.32.xxx.97)이번 늦가을-겨울에 토요일마다 촛불 들려면 경량 패딩-패딩이 절대적인 필수품이 되었다죠.
14. 검찰개혁
'19.10.27 10:02 PM (58.122.xxx.174)득템이라기 보단
님이 날씬해서 ㅎㅎㅎ 라고 말씀드리고 싶음요 222222
부럽네요 ㅎㅎ15. 아~~ 좋다
'19.10.27 10:14 PM (121.145.xxx.44)오랜만에 느끼는 이 훈훈함 너~~무 좋습니다.
원글님 경량패딩 득템하셨으니
중량으로 득남도 기원해 봅니다.^^
더불어 검찰개혁 공수처 !!16. 아~~좋다
'19.10.27 10:16 PM (121.145.xxx.44)공수처 설치!!
17. 건강
'19.10.27 11:13 PM (119.207.xxx.161)저는 이마트 데이즈 코너에 가면
아동용 사이즈 얇은 구스 패딩이
다행스럽게 지퍼가 닫히면서 무릎길이예요
160사이즈가 딱 맞아 팔도 길지 않아서
딱 제사이즈였어요18. mrspencil
'19.10.27 11:24 PM (219.248.xxx.194)넘 재미있는 원글과 훈훈한 댓글들 넘 재밌어요!
19. 기분
'19.10.27 11:39 PM (125.180.xxx.185)괜히 기분 좋아지는 글~
20. ddd
'19.10.28 8:41 AM (96.9.xxx.36)솜털 90%겠죠. 깃털 90%는 ... 춥고... 엄청 별루예요.
21. 원글
'19.10.28 8:49 AM (39.7.xxx.239)앗 윗님 솜털 맞아요
수정했구요
암것도 아닌글이 베스트에 올라갔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용~~ ^^22. ㅎㅎ
'19.10.28 10:22 AM (59.25.xxx.110)대한민국 표준사이즈인 저한테는 없는 그런 행운이네요!
그렇게 득템하면 정말 좋지요.23. ㅎㅎㅎ
'19.10.28 11:07 AM (210.205.xxx.7) - 삭제된댓글정의로운 일 하니 좋은 물건도 득템하네요~
우리 지치지말고 촛불 들어요~24. ...
'19.10.28 11:11 AM (175.113.xxx.252)전 위에 댓글 너무 웃겨요..ㅋㅋㅋ 득남...ㅋㅋㅋ 원글님은 완전 득템하셨네요...
25. 거기가
'19.10.28 11:16 AM (59.11.xxx.166)어딘가요,?
저도 득템하러 가고 싶어요
브랜드이름도 알려주세요~~~~~26. 저도
'19.10.28 2:29 PM (175.223.xxx.155)득남 하고 싶어요^^
저도 아들 말고 남자요~~~~ ㅋㅋ
원글님 귀여워요~~27. 저두
'19.10.28 6:49 PM (223.62.xxx.243)남편 경량패딩 39900원에 구입하고 엄청 싸게 샀다 득템했다 하고 있었는데 2만원 !!! 사이즈가 없어서 한치수 작은 거 샀는데 그래도 엄청 잘 입고 다녀요~ 그 기분 알죠 ㅋㅋ
28. ㅋㅋㅋㅋ
'19.10.28 7:02 PM (175.223.xxx.233)깃털90% 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29. ㅎㅎㅎ
'19.10.28 7:55 PM (124.53.xxx.131)원글님 꼬옥 득남 하세요.
그 패딩입고 촛불남 하나 건지면 더 좋겠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