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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자가 망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걸까

조회수 : 4,149
작성일 : 2019-10-26 19:14:25
저희 아파트 지하에 음식점이 있어요
프랜차이즈 아니고 50대 정도 되보이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주인이신듯해요

음식은 맛이 괜찮아서 종종 오는데요

크게 틀어놓은 한국 가요 음악...
알바, 카운터 보는 아줌마는 일 없을 땐 자기끼리 크게 수다...
주제도 매우 아줌마 스러운 하소연? 수다...ㅠ 듣기 괴롭

빨리 먹고 나가고 싶게 만들거나
테이크아웃하게 만듬 ㅠㅠ

반대로 같은 지하에 (여기 주상복합이라)
한 30대? 젊은 남자분들이 운영하는 일식 덮밥 집이 있는데
거긴 꽤 서비스도 좋고 괜찮아요..
그래서 인지 거기가 훨씬 장사가 잘됨
IP : 223.62.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0.26 7:16 PM (1.212.xxx.115)

    저도 그런데 별로에요.
    덜 맛있어도 그런곳들은 피함.

  • 2. queen2
    '19.10.26 7:16 PM (222.120.xxx.1)

    그러게요 부담스러워 지면 안가게 되는데 사장님들이 그걸 모르는거같아요
    우리동네 작은 카페 하나 있는데요
    거기 사장님은 커피만 내주고 안보이는 주방안에 계시더라구요
    손님들 불편해하니까 그러는거같아요
    안에서 뭘하시는지는 모르고요. 그래서 자리 몇개 없는 카페라도 편하게
    노닥거리다가 와요...

  • 3. ㅇㅇ
    '19.10.26 7:21 PM (223.62.xxx.239)

    그래서 가끔 여기 게시판에서
    동네 커피집이 훨씬 좋다며 왜 스벅 가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 보는데
    전 저런 이유로 동네 커피집은 안간다는..
    유명 브랜드를 찾게 돼요

  • 4. 글게말여요
    '19.10.26 7:25 PM (61.253.xxx.184)

    재래시장 가면,
    묻기만 하면 까만봉지 쫙 펼치고
    가격은 안적혀져있고, 원산지도 안적혀져있고(근데 관청에서는 쓰라고 계도하는거 같던데..)

    거의 반말조고
    물건사도 고맙단 말도, 안녕히 가란 인사도 없고

    저도 오늘 재래시장 칼국수집 갔는데
    3500원..싸죠. 사람들이 많길래 먹었는데
    음.....

    맛없었어요
    면발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너무굵더라구요...아..굵으니 덜 익은듯한 느낌들고
    국물은 깊은맛이 없고
    김치는....으아...내가 한것보다 더 맛없어 ㅠ.ㅠ
    국물에 호박채가 맛있던데, 그거라도 많이 넣어주지..한 다섯가닥밖에 없고..

    밥은 무한리필이던데..요새사람들이 뭐 밥 그리 먹지도 않을텐데(저도 밥은 안먹었거든요)

    근처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주문하러 오던데
    배달은 안된대요. 그래서 7-8분 걸린다고 해서 그사람들이 그때오면 아직 덜돼있고
    몇번씩이나 오게 만들더라구요. 나중엔 한 아줌마가...그냥 화는 안내면서. 그러면 전화를 해주면 되지..하더라구요.그리고 가게밖으로국수가 나가는건 밥을 안준대요.


    내가보니 주위상인들은 밥을 줘야되겠던데....
    맛도없지....기본도 안돼있지...아 저 실력으로 어찌 장사를 시작했을까. 차라리 50만원이라도 편의점 알바가 낫게ㅆ다 싶더라구요.

    들어보니 개업한지 2주정도된 아줌마

    망할수밖에 없을 여러가지 이유들이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아줌마가 친절하지도 않아.....40대쯤 됐을까....
    음...

    그리고 시장입구의 옷가게
    사계절내내 춥든 덥든
    가게안에 사장친구? 너뎃명이 항상 앉아있어요...손님이라면 아무도 안들어갈듯

    사장들만 모르나봐요...아마 그들은 경기가 안좋다고.만. 생각하겠죠

  • 5. 098
    '19.10.26 7:27 PM (218.148.xxx.48)

    맞아요
    가게 안에 사장 제인들 죽티고 앉아 있음 안 가게 돼요.

  • 6. 안가게만드는집
    '19.10.26 7:56 P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망한 옷가게. 작은 평수의 옷가게...고급취향으로 이쁘게 꾸며놓았는데~
    장사가 별로 안되는지 어느순간부터 사장 지인들이 않아서 히히낙낙 수다떠드느라~
    밖에서 봐도 기센 아줌마들 3명이 앉아있으니 들어갈 엄두조차 안나더군요.

  • 7. ..
    '19.10.26 8:04 PM (175.119.xxx.68)

    한의원가서 침 맞고 찜질하는 동안 일하는 직원들이 그러고 있더라구요
    완전 억쎈 사투리 써 가면서요 (저도 사투리씀)
    원장이야기던가 하여간 직원이야기를 그렇게 했어요
    너무듣기싫었음
    식당가도 직원들 모여서 수다떠는거 자제해야 해요

  • 8. ....
    '19.10.26 8:28 PM (221.157.xxx.127)

    아줌마 왁자지껄 시끄러운 곳은 저도 아줌마지만 피하게되더라구요 옷가게도 마찬가지..지인 죽치고 앉아있는곳은 패스

  • 9. 맞아요
    '19.10.27 5:41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좋은 식당엔 주인이 안보이죠.
    온전히 손님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걸 몰라요.
    심지어 택시도 토크 계속 하는 라디오 크게 틀어놓으면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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